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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호남권 둘레길113

정읍사 오솔길, 눈물의 고갯길이 환희의 걷기 길로 탈바꿈하다 1300여 년 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아름다운 여인의 사랑을 주제로 만들어진 정읍사 오솔길, 눈물짓던 그 고갯길이 걷는 기쁨으로 탄성을 자아내는 웰빙 길로 탈바꿈하였다. 당초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갈려했으나 인원부족으로 취소되는 바람에 급벙개로 추진되었으나, 비렁길 .. 2012. 4. 16.
근대문화유산의 도시 군산, 그 아픈 역사의 탁류길을 걷다 군산 근대문화유산의 길, 탁류길을 다녀왔다. 정확하게 2년전 바로 1월, 대전에서만 걷다가 대전 밖의 둘레길로 처음 방문한 곳이 바로 군산의 구불길이었다. http://blog.naver.com/hidalmuri/70077342888(2010년 1월) 그 날 우린 기차를 타고 갔었고, 기차여행하면 먼저 떠오르는 삶은 계란에 사이다, .. 2012. 2. 1.
천년불심의 길,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넘다 남도 삼백리길 9코스인 '천년불심의 길', 선암사에서 굴목재를 지나 송광사로 넘어갔다 태고종의 본사 선암사와 조계종의 본사 송광사를 품고 있는 조계산, 산중턱 굴목재에 있는 있는 보리밥집, 바로 이 두가지 이유만으로도 수많은 산꾼, 길꾼들이 다녀갔고, 또 오고 싶어한다 선암사, .. 2011. 12. 16.
하늘이 내린 정원, 순천만 갈대길 하늘이 내린 정원 순천만 갈대길을 다녀왔다 태어나 6학년 1학기까지 유년기를 보낸 곳이 순천이고,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 있는 대대포구에는 외갓집이 있어 자주 놀러 갔었다 지금도 둘째 외숙부님이 살고 계신다 순천과 대대포구를 생각하면, 머리 속은 이미 어렷을 적 기억들을 달리.. 2011. 12. 15.
담양을 대표하는 수목길을 걷다 담양을 대표하는, 굳이 도보꾼이 아니더라도 한번은 가보았을, 그리고 가보고 싶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을 포함하고 있는 수목길을 다녀왔다. 한번은 다 다녀온 이 길을 오늘은 연결하여 걸었다 2008년 가을 나를 도보에 빠지게 만든 길이 바로 이 길이다 그 때는 담.. 2011. 11. 2.
무등산 자락길, 무돌길 1~3구간을 걷다 무등산 자락을 한바퀴 걷는 무돌길 1구간에서 3구간까지 걸었다 산수 오거리 방면에서 올라가는 무등산 옛길 1구간과 3구간은, 가는 길은 서로 다르지만 중간에 충장사에서 만난 후 다시 갈라진다 무돌길은 각화동 방면에서 시작되지만 역시 2길이 끝나고 3길이 시작되는 지점이 충장사다.. 2011. 9. 14.
세번 돌면 무병장수하고 극락승천 한다는 고창 읍성 한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 장수하고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고창읍성을 다녀왔다 원형 그대로 잘 보전되어 있는 이 성의 둘레는 1,684m이다 처음엔 성곽 위를, 두번째는 성곽 안을, 마지막 세번째는 성곽 밖을 세번 돌았다, 혹시나 해서 롯또를 샀.. 2011. 9. 5.
김제 모악산 연리지길 김제 모악산의 연리지길을 다녀왔다 사흘째 내린 폭우에 메아리 태풍이 겹쳐 주말 비단강길 걷기가 취소되었다. 집안에 뒹글뒹글 보내기 싫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빗속을 뚫고 급벙개를 나섰다 모악산을 둘러싸고 있는 전주, 완주, 김제시에 각각 개설된 모악산 마실길, 그 중에.. 2011. 6. 26.
거치름이 오히려 정다운 길, 무등산 옛길 3구간 남은 마지막 숙제 무등산 옛길 3구간을 이번 설 연휴에 끝마쳤다 무등산 옛길 3구간은 1구간과 출발지점이 거의 비슷하고, 충장사 너머까지 가는 도중 중간 중간에 서로 만나거나 평행선을 지으면서 가지만, 1구간이 평탄한 오솔길이라면, 3구간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그래서 오히려 .. 2011. 2. 5.
치유의 길,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길 눈에 덮여 흙길이 파뭍여 버린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길을 다녀왔다 본래 남해 바랫길을 다녀올려고 했으나, 25일부터 남해군청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바랫길 통제에 들어감에 따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차에, 다리에 바람이 나기 시작한 배낭님의 급벙개에 동참하였다 2년 전 편백.. 2011. 2. 2.
군산 구불길 엑기스만 뽑아 걷다 - 2구간 햇빛길, 7구간 새만금 신시도길 군산 구불길에 갔다. 올해, 대전에서 가까이 있는 걷기 좋은 둘레길을 한달에 한차례 가보기로 했었는데, 그 첫 걸음이 바로 군산 구불길이었다 함박 쌓인 눈길을 눈이 시리도록 걸었었다(군산 구불길 1구간 비단강길: http://blog.naver.com/hidalmuri/70077342888, 2010년 1월 2일) 그러니까, 올해 둘레.. 2010. 12. 18.
무주구천동 옛길과 계곡 트래킹 구천동, 나에겐 소중한 기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삼공지구내 음식점은 가끔 들리지만, 백련사까지의 길은 언제 왔는지 기억조차 가물거린다. 계곡따라 옛길이 일부 복원되어 있었고, 백련사까지는 햇볕이 들지 않고 물길이 이어져 있었으며, 마침 비가 온 후라 수량도 풍부했고 거센 .. 2010.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