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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호남권 둘레길113

군산 선유도 트레킹 선유도가 정말 이렇게 멋진 곳인 줄 미처 몰랐다 비록 가랑비와 운무로 조망이 없었으나, 섬에 발을 내딛는 순간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10여년 전 여행차 왔다가, 섬은 돌아보지 않고 그저 횟집에서 쇠주 한잔 하고 돌아갔던 추억 위에, 선유도의 아름다움을 빼곡하게 채워 넣었다 ▲ .. 2015. 4. 6.
여수 갯가길 2코스......바다와 만나는 갯가길 갯가길 2코스를 걸었다 갯가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편안한 해변길만 있지 않았다. 오히려 몽돌 해변이거나 해벽이 가로막으면 산길로 우회해야 했고 해안 절벽 옆으로 난 비렁길을 길게 걸어야 하는, 어쩌면 바닷길이 품고 있는 다양한 모습의 길들을.. 2015. 3. 20.
오동도 일출..........종고산 전망대에서 오동도 위로 떠오르는 일출, 톡 따먹고 싶을 정도로 깜직했다. 우리나라 일출 명소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向日庵, 두어차례 갔었으나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해돋이를 볼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않고 올라간, 진남관 뒷산 종고산 전망대에서 횡재를 하였다 ▲ 코스: 여수 중앙여고~백.. 2015. 3. 19.
여수 밤바다 길을 걷다(갯가길 1-1 코스)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여수 밤바다"로 회자된 여수 밤바다길을 걸었다 낮에 걸으면 그저 그런 길일테지만, 밤에 걸으면 조명이 어우러진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만끽 할 수 있어 꼭 한번 걸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은 길이었다 다정한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이..... ▲ 코스: 이순신광장(출발.. 2015. 3. 18.
순천 봉화산 둘레길......그리고 죽도봉 참 잘 다듬어진 도심 산책길이었다. 봉화산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동네 사방 어디에서든지 올라올 수 있고, 평지만 걷다 보면 오는 지루함을 결코 느낄 수 없도록 설계된 업다운 코스, 게다가 어딘가 부족하다 싶으면 봉화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까지 쏙 내 맘에 들게 만들어.. 2015. 3. 17.
무등산 자락 다님길...광주 시민들이 즐겨 다니는 산책길 무등산 자락의 다님길을 걸었다. 다님길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란 뜻의 순우리말로, 광주 시민들이 다니는 무등산 자락의 산책길인 셈이다. 이제 설이나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광주에 내려오면, 무등산 산행 뿐 아니라 무등산옛길, 무돌길에 한가지 옵션이 추가되었다. 더욱이, 어.. 2014. 9. 9.
남원 덕음봉 솔바람 건강길, 걷는 내내 솔향이 그윽한 길 들머리에서 날머리까지 솔향이 그윽한 남원의 덕음봉 솔바람 건강길을 다녀왔다. 덕음봉에 올라서면 남원의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등산을 한다기보다는 산책을 한다는 느낌이었다. 안덕마을에서는 백년에 한번 핀다는 고구마꽃을 보는 행운을 누렸다 ▲ 코스: 남원관광지 주차장~덕.. 2014. 7. 6.
구례 오산 사성암, 꽃 길을 걷다 - 300대 명산(187) 섬진강을 끼고 깍아지르는 절벽 위에 세워진 절집, 구례 오산의 사성암을 다녀왔다. 걷기를 시작할 때부터 꼭 한번 가고 싶었으나, 봄꽃이 무르익을 때 갈려고 남겨두었다. 마침 우리가 간 날(4월 4일~6일), 출발지인 죽연마을에서 내려오는 마고마을 사이에 섬진강 벚꽃 축제가 열렸다. ▲.. 2014. 4. 6.
보성 활성산성 보부상 편백숲.....보성 걷기(3) 1박 2일의 남녁 여행은 활성산성 보부상 편백숲 걷기로 마무리하였다. 활성산성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해인 1593년 축조한 토성(土城)으로 그 둘레는 약 1.6km 이고, 성벽 주변에는 1960년대에 심은 편백나무가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해서 편백향을 맡으면서 실크로드처럼 푹신한 흙담.. 2014. 4. 5.
연두빛 찾아간 보성 차밭 산책, 대한다원과 봇재다원.....보성 걷기(2) 봄빛에 반짝반짝 빛나는 녹색의 차밭에 맘을 홀리고 왔다. 더 이상의 설명을 붙이는 것은 그 아름다움에 대한 실례다.... 그래서 생략한다. ▲ 코스: 대한다원과 봇재다원 ▲ 언제/누구랑: 2014년 3월 30일(일), 인도행 대전방 식구들과 악 소리가 절로 난 대한다원의 경관.... 평생 잊지 못할 .. 2014. 4. 4.
땅끝 천년숲 옛길, 미황사에서 도솔암까지.....해남 걷기(2) 지난해 개통한 땅끝 천년숲 옛길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미황사에서 도솔암까지 걸었다. 땅끝천년 숲옛길은 총52km로 땅끝길(16,5km), 미황사 역사길(20km), 다산초의 교류길(15,5km)로 3코스로 나눠져 있다. 이중 제 1코스인 땅끝길은 산과 바다와 육지가 잘 어우러져 경치가 가장 아.. 2014. 4. 3.
대흥사 장춘(長春) 숲길 지나 일지암 가는 길.....해남 걷기(1) 대흥사 장춘(長春) 숲길을 아시나요? 장춘 숲길은 대흥사 매표소에서 대흥사 대웅보전까지 약 3Km를 말하는데, 붉은 꽃과 푸른 아파리가 막 올라오는 봄날이 오랫동안 머무는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봄을 만나기 위해 떠난 1박2일의 남녁 여행, 그 첫 도보지로 선택한 장춘 숲.. 201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