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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호남권 둘레길

군산 선유도 트레킹

by 강가딩 2015. 4. 6.


선유도가 정말 이렇게 멋진 곳인 줄 미처 몰랐다

 

비록 가랑비와 운무로 조망이 없었으나,

섬에 발을 내딛는 순간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10여년 전 여행차 왔다가,

섬은 돌아보지 않고 그저 횟집에서 쇠주 한잔 하고 돌아갔던 추억 위에,

선유도의 아름다움을 빼곡하게 채워 넣었다

 

코스: 선유도선착장~선유도 해수욕장~장자도~대장봉~선유봉~옥돌해수욕장~몽돌해수욕장~선착장

거리/시간: 13km, 5시간

언제/누구랑: 201545(), 귀연산악회 따라

 

 

 

대장봉에서 바라본 장자도

 

마치 태평양 어느 바닷가에 온듯한 착각이 드는

평화로움이 그득한 선유도 해수욕장

 

군사항이 아니라 야미도에서 배를 탈 수 있게 된 것은 새만금 방조제 덕분이다

 

우리가 간 날이 마침 사리여서 큰배를 타지 못하고 작은 배 두대로 나눠서 갔다

 

저 다리가 완성되면 선유도는 이제 육지가 된다.....

 

우리보다 먼저 출발한 배를 따라 잡았다...

야미도에서 선유도 선착장까지는 불과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이다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새만금으로 육지가 된 신시도와 연결되면 섬의 생명을 머지 않아 끝난다

 

선착장 앞 어느 음식점의 꽃꽂이

 

누가 더 예쁠까?

 

선녀가 마치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선유봉을 앞뜰로 품고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 

 

바로 옆에서는 갯벌 체험이 가능하였다........물론 썰물 때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공중부양을 한다

내가 막 선유도 해수욕장에 발이 닿으면서 그닥 많이 보지도 않았는데 선유도가 무척 아릅답다고 느낀 것과 같은 맥락일 것이다

 

Momnent of  Truth

 

아예 바닷가를 걸었다

 

올라가고 싶지 않았다

 

장자도로 넘어가는 길...

진달래가 환영해 주었다

 

만개가 될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할 벚꽃도 인사를 한다

 

장자 대교를 건넌다

 

 

 

멀리 대장봉이 보인다

 

암릉이었지만 크게 미끄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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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좀 흘리고 나면 멋진 조망이 기다린다

 

할미바위가 있는 반대편으로 내려갔다

 

유독 사스레피 나무가 많았다

 

운무가 끼기 시작했다

 

 

 

하산길은 로프를 타야 했다

 

 

 

 

로프 구간은 등산을 삼가하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할매바위

 

할매바위를 보고 직접 내려오다가

조난을 당했다....비록 즐거운 해프닝이었지만, 안전이 최고

 

 

 

생강꽃은 끝물이었다

자연이 주는 생강차 한잔 드세요

 

올해 진달래 산행을 가지 않아도 결코 섭섭하지 않을 것 같았다

 

 

 

할미바위의 전설을 읽어보시길

 

팬션 뒷마당으로 내려오는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몄다

 

 

 

 

 

 

 

장자도에서 다시 선유도로 건너갔다

 

잔개자리(?)

 

선유봉은 터널 공사가 한창이었다

 

키작은 진달래 밭이었다

 

선유봉에 바라는 삼도귀범도 고군산 8경에 들어가는데...

해무에 가려서 안내 표지판으로 대신한다

 

 

 

 

 

 

 

운무에 싸여 있는 선유봉

 

옥돌해수욕장 방면으로 돌아나왔다

 

나무 데크길

 

 

 

선착장으로 돌아때 보았네

장자도 갈 때 못 본 그 풍경....

 

딸 가진 아빠의 영원한 바램...그리고 행복

 

중간에 일찍 산행을 마치고 자전거로 구석구석을 누비는 일행

그것도 선유도를 여행하는 좋은 방법이다

 

대봉 전망대를 보고 오기로 했다

 

둥근잎 제비꽃

 

대봉전망대에서 본 고군산은......

한치 앞도 안보이는 해무에 가려 표지판으로 사진으로 대신하였다

 

옹돌해수욕장 가는 길

 

 

오늘 길동무가 되어 준 총무 별능선님

 

 

등대풀

 

 

나갈 때는 큰배로

고군산군도를 유람하기로 했는데 날씨땜시 그냥 패쓰하였다

 

 

오늘 구석구석까지 거의 다 훑어 보았기 때문에

무녀도를 가보지 않았지만 구불8길을 걷기 위해 다시 오지는 않을 듯 하다

 

선유도. 참 예쁜 섬이다

아마 시간이 제법 지나고 그 때 이미 육지가 되어

옆지기와 개인 차량으로 올 것 같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GPX 파일을 첨부한다

150405군산선유도.gpx

150405군산선유도.gpx
0.2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