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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25

풀과의 전쟁이라더니 바빠서, 분명 핑계이지만.... 올해는 시행착오, 시험 재배기간으로 정해놓고 텃밭의 1/4 정도만 사용해 볼 작정이었다지만 키 큰 잡초밭으로 변해버렸다 게으른 주인 탓이다 그레도 쌈채소는 짭짤하게 따먹었는데 오늘은 간 김에 부추, 호박, 남은 쌈채소들을 가져왔다 가지, 호박, 옥수수, 토마토는 그 와중에도 제법 토실하게 열매를 살찌우고 있었다 포도도 엉성하지만 2주만에 아침 일찍 들렸다 눈에 거슬리는 잡풀을 제거하고는 농막에 앉아 아침을 먹었다 샤워로 범벅인 된 땀을 씻었지만 여전히 더웠다 집에 오는 길에 신탄진 시장(5일장)에 들려 수박을 사서는 정말 오랫만에 화채를 해먹고 에어콘을 틀고 텃밭에서 따온 부추로 만든 부침개를 먹으면서 담주 일욜 떠날 돌로미테 유튜브를 요리조리 찾아가며 오후시간을 흘려보냈.. 2022. 7. 3.
대전 미협 캘리 전시회 대전 미협 주관, 제34회 미술대전 전시회를 찾았다 내가 캘리분야에서 특선을 받아서다 명진 스승님의 도움이 컸다 그럼에도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줄겸 옆지기랑 다녀왔다 캘리부문 최우수상(우측) 이다 우리 서실 회원이 당선되었다 대전시립미술전시관에서 열렸다 2022. 6. 29.
캘리, 바쁜 와중에도 출품 응모하다 걷기/트레킹이 아직은 더 좋다 그럼에도 빈 시간이 날 때나 손에서 일을 완전히 놓을 때 집중할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것 저것 찾고 시도하다가 그나마 나에게 맞다고 판단한 것이 캘리다 올초 시작한 텃밭도 그 일환이다 집에서 복습할 정도로 열성적이지도, 시간이 많지도 않다. 1주에 한번 가는 수업이라도 빼먹지 말자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 벌써 두 해가 다 되어간다 올 상반기는 어머니 문제로, 강의준비로 바빴지만 출품 응모 준비는 집중하게 하고 시간을 내도록 만들고 더 좋은 것은 한단계 성장하게 한다 이번에도 그런 이유로 출품했는데 고맙게도 특선 후보로 올라갔다는 얘기를 선생님에게 들었다 감사할 뿐이다 자유서간체와 간간히 그림체, 진흘림 서간체를 겻들였다. 가을에는 여사체를 좀더 익숙하게 해서 출.. 2022. 6. 8.
텃밭에 야채를 심다(1) 요즘 상태가 좋지 않은 어머니를 금욜 오후, 을지병원에 입원을 시켰다 울 엄니, 요양병원 가는 줄 알고 "안가면 안되니...니 집이 좋은데, 여기 더 살면 안될까?" 하신다 당신도 가실 때가 되셨다는 것을 알아서일까? 벌써 우리 집에서 모신지 5년째다 맘이 찹잡했다 주말 내내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3월 27일(일), 딸네미랑 주말 산에도 가지 못하고 딸네미가 내려와서 일욜 아침을 먹고 텃밥에 갔다 오늘은 연산시장에서 야채와 사과나무 2그루를 샀다 딸네미가 직장생활 하면서 저축한 돈을 보태서 샀다 당근, 텃밭은 딸네미 것이다 해서 주인장이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사과나무 2그루를 직접 땅을 파고 식재하였다 기념식수인 셈이다 텃밭만 초보가 아니다 움막에 있는 모든 설비(?)는 전혀 할 줄 아는.. 2022. 3. 27.
텃밭에 과수나무 식재하다(2) 텃밭을 시작하다 보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줄도 모르면서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더욱이 그 귀한 봄비가 오니까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는다 ▲ 언제/무엇을 : 2022년 3월 18일(금) 오후, 과수나무와 꽃을 심다 지옥같은(?) 2주가 지나가고 있다 오늘도 여전히 어머니 뒷치닥거리 하고나니 아침,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시간이 흘렀다 이왕 지나가는 하루 텃밭이라도 기웃거리자고 맘먹고는 이원 산림조합 묘목장에 들려 홍매실 2그루, 사과대추 2그루를 샀다 텃밭이기는 하지만 채소보다는 꽃도 심고 싶었다 장미 1그루, 로즈마리 2송이, 레몬밤 2송이, 히야시스 구근 2개를 사서 아예 밭에 심었다 텃밭이 생기면 꼭 심고 싶었던 작약 3그루도 함께 그리고, 왕눈이가 조아하는 방아(배초향), 옥수수,.. 2022. 3. 18.
텃밭에 과수나무 식재하다 옆지기가 적적하단다 눈치를 보니 바람을 쐬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강의 자료 준비를 대충 끝내고, 이원 묘목시장을 찾았다 산림조합의 묘목 판매처에 들려 대봉 3년생 2그루(35,000원)와 왕앵두 1주, 마지막으로 가죽나무 3주를 샀다 여기에 나무에 주는 퇴비 한포도 그 길로 텃밭에 와서 심었다 야채는 풀과의 전쟁에서 자신이 없고, 관리하기도 힘들 것 같아 과실수를 늘려 심어볼 생각이다 대봉 2그루는 밭 기슭에, 왕앵두와 가죽나무는 옆 밭과 경계에 심었다 산림조합에서 알려준 대로 거리를 띄고, 뿌리에 퇴비와 흙을 섞어 심었다 아직 우리 밭에 무슨 나무가 심어져 파악이 덜 된 상태' 봄이 되고 이파리가 나야 정확히 알 것 같다 대추나무 1주, 호두 나무 1주, 매실 1주, 두릅은 10여주, 그리고 몇몇 나무.. 2022. 3. 6.
텃밭 작물 재배 칼렌더 - 야채 파종 시기 텃밭 선배님이 보내 주셨다 텃밭 선배교수님은 덧붙여서 전해 준 말이다 "퇴비(가축분도 좋고, "유박"도 좋고)를 섞어서 로타리치고(3월~4월), 비가 흠뻑 온 다음 비닐을 씌우고 작물 모종을 심고(씨앗을 뿌릴 경우에는 비닐 멀칭을 못하지만), 그 후 수확할 때까지 2~3회 요소비료(하얀 알갱이 비료)를 뿌리가 닿지 않도록 둘레에 뿌려 주고, 요소비료는 질소성분이 많아서 너무 많이 주면 안좋다......유박은 주어도 되지만, 요소비료는 주지 말라고..... 2022. 3. 6.
슬기로운 텃밭 생활, 시작하다 독립 만세를 부른 날 난, 인생2막의 세번째 생활을 시작했다 취미 캘리그래피, 일자리 대학, 그리고 슬기로운(?) 텃밭생활을.... ▲ 언제/무엇을 : 2022년 3월 1일(화), 텃밭 밭이랑을 처음으로 파다 2주 전 주흘산 산행에서 발목을 약간 접질렀는데 오를 때는 전혀 모르겠더니만, 하산길에 시큰거렸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 뒤로도 두어차례 산에 다녀왔다 한데 찝찝하게도 시큰거림이 가시지 않고 아프기까지 했다 병원에 갔더니만 엑스레이 상 뼈는 이상없고 약간 붓기가 있으니 조심하라면서, 산에 가거들랑 하산길에 주의해란다.... 분명 오늘도 발목이 괜찮았으면 산에 갔을터인데 3월부터는 슬기로운 텃밭생활을 시작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보다... 초보 중의 초보, 일단 물 빠짐을 위해 밭고랑을 깊게 파야 한다.. 2022. 3. 2.
산학연관 메타버스 네트워킹 포럼 목원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산학연관 메타버스 네트워킹 포럼이 개최되었다(2021년 10월 27일) 포럼에서는 관계 전문가들 23분에게 연구위원을 위촉하였으며 영광스럽게 나도 그 속에 포함되었다 포럼은 ㈜에스케이텔레콤의 이프랜즈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0045 목원대, '메타버스 산·관·학·연 네트워킹 포럼' 개최 - 충청일보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7일 대학본부 도익서홀에서 \'메타버스 산·관·학·연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메타버스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3차원(3D) 등 최첨단 기술이 집 www.ccdailynews.com 2021. 10. 29.
출품 딴 생각으로 가득찬 탓인지 집에서 연습 시간을 갖지 못했다 선생님이 가을, 작품 하나를 출품해 보라고 해서 혹시나 계기가 될까 하는 맘으로 냈다 요즘 배우고 있는 진흘림 서간체 진도가 잘 나지 않는다 2021. 8. 27.
캘리 공부(3) 미협 대전시전에 출품한 이후 집에서 연습하는 시간이 늘었다 아침 일찍 눈을 뜨고는 식사하기 전 1시간 가량 연습을 하곤 한다 더욱이 좋은 것은, 좋아할려고 노력했으나 잊고 지냈던 시(詩)를 골라서 연습을 한다는 점 시도 읽어보고 또 맘에 닿은 구절은 몇번 쓰다보면 저절로 맘에/눈에 들어와 앉고 참 좋다 5월 마지막주 도종환의 유월이 오면 같은 서실 글벗님들 서가협 국전에 작품 제출한다고 선생님에게 마지막 점검 중이다 6월 첫째주는 강석주님의 대추한알과 문정희님의 커피를 가는 시간을 6월 둘째주는 이병률의 산문 "혼자가 혼자에게" 중에서 6월 세째주에는 강윤후의 쓸쓸한 날에 네째주는 박우현님의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를 연습했다 7월 첫주는 기형도님의 엄마걱정을 7월 둘째주부터는 자유서간체가 여.. 2021. 7. 26.
캘리, 미협 대전시전 출품하다 다시 캘리를 시작한지 9개월 미협 대전시전에 작품을 출품했다 내는데 의의를 두었으나 영광스럽게도 입선을 했다 다시 캘리를 시작하면서 게으름과 귀차니즘이 몸에 벤 난, 예/복습은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고 그저 1주에 한번 하는 수업이라도 빼먹지 말자고 다짐했다 한데, 그 다짐도 매번 무너지고 1달에 2~3번 나가는데 그쳤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출품이었다 출품하기 위해서는 웬만큼의 작품은 하나 써야 하고 그럴러면 연습이 뒷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은 적중했다 미협 대전시전에 출품한 이후, 난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기 앞서 연습을 하고 있으니까.... 서예부문 대상(가운데) 최우수상(캘리) 우수상 우리 書室 글벗들의 작품(캘리와 한글사예) 다른 작가들의 캘리 작품들 나도 그림을 .. 202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