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113

대전 수통골 - 도덕봉~금수봉 초과 달성이다 ​ 도덕봉만 가볍게 걷고 올려고 했는데 금수봉까지 찍고 내려왔다 ​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9월 10일(토), 수통골 탐방센터~도덕봉~가래울삼거리~금수봉~성북동 삼거리~원점, 약 8.5km, 약 8.5km, 약 4시간 20분, 한토따라서 바다님이 말했다 적어도 한토 산꾼이라면 금수봉까지는 갔다가 내려가야 한다고 ​ 나침판님이 꼬셨다 어제 고속도로가 막혀 고생한 동생들이, 평소에는 아침 먹으라고 전화를 해야만 호텔에서 나왔을텐데 오늘은 7시가 갓 넘자 하나 둘 나타났다 ​ 이르게 차례를 지내고는, 고속도로 막히기 전에 일찍 각자의 집으로 갈 속셈으로 그 덕분에 아침 시간에 많은 여유가 생겼다 왕눈이랑 난, 아버님이 계시는 현충원에 들려 성묘를 하고 한토 산행에 참석할 요량으로 .. 2022. 9. 10.
대전 위왕산 - 대전 외곽을 지키는 수문장 산 수십번도 더 말했다 꼭 가볼 것이라고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에 들어오기 전, 마치 칼로 내리쳐서 떨어져 나간 것처럼 보이는 낭떠러지 산이 보인다 이로써 가볼려고 맘먹었던 대전의 산은, 한번은 다녀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6월 26일(일), 방동저수지(구봉산 들머리)~장군봉~위왕산 정상~전망대1~전망대2~전라도 돌솥한정식, 약 5km, 약 2시간 20분(산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 전前직장 트레킹팀과 위봉산에서 바라본 계룡 지나 대전 들어오기 전의 호남고속도로 때마침 열차가 지나갔다 광주 다녀오면서 대전 들어올 때마다 수십번은 더 왕눈이에게 말했다 꼿꼿하게 서서 누군가를 호위하는 듯한 모습으로 대전 외곽을 지키는 위봉산에 꼭 가볼 것이라고 그 기회를 준 것은 고맙게도 前직장 트레킹 .. 2022. 6. 26.
계족산 밤 벚꽃 - 달빛걷기 계족산 황톳길에 벚꽃비가 내릴 때면 궁금해진다 올해는 어떨까 하고.... ▲ 2022년 4월 11일(월), 법동소류지~임도삼거리~절고개~비래사~원점, 약 5.5km, 약 1시간 40분, 전직장 동료들과 前직장 트레킹 모임에서 달빛걷기를 한단다 후배들이 기꺼히 초대해 주었다 7시경 법동소류지에서 출발했는데 임도삼거리에 도착하니 어둑어둑 해진다 작년에도 왔었고 내년에도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초대해 준 것만도 고마운데, 저녁까지 대접받았다 걸은 흔적 2022. 4. 11.
탄동천 밤 벚꽃 산책 이 맘때면 궁금해지는 탄동천 벚꽃길 을지병원 입원중인 어머니 면회 갔다가 오는 길에 잠깐 들렸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6일(수), 탄동천 벚꽃길 때를 맞추기가 생각 이상으로 어렵다 올해는 그럭저럭 때를 잘 맞춘듯 뚜버기 김박사가 오기 직전까지도 주말에나 가야 절정이라 했는데 왕눈이가 말했다 대학 1학년 때 밤에, 창경원 벚꽃 구경 갔다가 사람에 떠밀렸다고.... 벌써 40년전이다 벚꽃 산책은 밤에 하는 맛이 더 쏠쏠하다 담주에는 벙개를 함 쳐볼까.... 계족산 밤 벚꽃 보러 가자고 2022. 4. 6.
대전 도솔산 둘레길 - 도솔산 둘레산길 코스 도솔산 정상(?)에 오르지 않고, 도솔산 가장 외곽길인 둘레산길을 길게 돌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1월 4일(화), 도솔 다목적체육관~월평 싸이클장~월평정수장~갑천길~정수원~명암약수터~두루봉~원점, 약 10.8km, 약 2시간 50분, 나홀로 山이라기 보다 산책코스에 가까운데, 정상에도 올라가지 않고 돌다보니 걸은 거리에 비해 엄청 빠른 시간에 끝났다. 방학, 며칠은 쉬고 싶은데 멍때리고 시간 보내는 것에는 아직 익숙치 않다 어제는 오전 내내 대청소를 했다, 그럼에도 집에만 있다 보니 좀이 쑤셨다 오늘은 오후에 부스터삿이 예정되어 있어, 일단 오전에 뭔가를 하자고 생각했다 역시, 나에게 뭔가는 "걷기"다. 아직은 멀리 가기는 그렇고, 오랫만에 도솔산으로 향한다 도솔 다목적 체육관에 주차.. 2022. 1. 4.
도안 억새숲 오랫만에 찾아간 갑천 누리길 도안이 들어서면서 깔끔하게 생태길로 변모했다 ▲ 언제/어디를 : 2021년 11월 세째주, 도안 억새숲 한바퀴, 옆지기랑 옆지기가 답답하다고 걷잖다 학교로 오라고 했다 강의 끝나고 오후에 두어시간 같이 걷자고 목원대 뒷산을 올라가려다가 빗방울이 들쳐서 도안 억새숲길로 발길을 돌렸다 2021. 11. 24.
늦가을 테미고개 벚꽃이 필 때 두어번 찾았던 테미고개, 짜투리 시간이 남아 들렸다 늦가을에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네째주, 테미고개 한바퀴, 나홀로 늦가을에 가보니, 상춘객은 없고 건강을 지키려는 노인들이 지키고 있었다 요즘 충대병원을 자주 간다 어머니 모시고 치매, 파킨슨, 심장내과 등등 피검사를 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잠깐 바람을 쐬러 나섰다 테미고개 벚나무는 이곳을 지키는 어르신들보다 수령이 오래되었다 거기서 나오는 연륜과 풍성함을 보기 위해 벚꽃 필때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한바퀴 돌고 돌아도 30분이면 충분하다 2021. 11. 24.
목원대 둘레길이 조성된다 목원대 둘레길이 조성된다 걷기꾼인 내가 올해 한 일 중 가장 뜻깊은 일이,바로 목원대 둘레길 조성에 힘을 보탠 것이다 ▲ 언제/어디서 : 2021년 10월 20일(수), 서구청에서   지난 4월 정년 퇴직하고 목원대로 옮긴 후,걷기꾼인 내 눈에 접근성 좋고 걷기 순한 목원대 뒷산이 들어왔다 코로나 블루로 힐링이 절실한 학생, 지역 주민 모두 상생하는 둘레길로 포장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다행스럽게장종태 서구청장님과 면담에서 좋은 성과가 있어,10월 20일 목원대(총장 권혁대)와 서구청(장종태 서구청장) 간에 MOU를 체결하고,사업비 2.5억을 투자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임용동기인 송치영 교수님이중간에 많은 노력을 해줘서 이뤄진 것이 크며,나의 아이디어가 결실로 이어져서.. 2021. 10. 27.
목원대 둘레길 답사(?)차 목원대 둘레길을 걸었다 옥녀봉, 소태봉은 아파트 숲인 도안 주민들이 맘 편하게 올라오는 뒷산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0월 1일(금), 목원대내 오병이어 건물~옥녀봉~소태봉~운전사쉼터~원앙초 갈림길~목원대 연못~목원대 조각공원~원점, 약 5.7km, 약 2시간 접근하기 편하고 걷기도 순한 산책길이다 내가 좋아하는 학교내 계수나무길 오병이어 학교식당 앞이 목원대 둘레길 들머리다 지난 4월 정년 퇴직하고 목원대로 옮긴 후, 걷기꾼인 내 눈에 접근성 좋고 걷기 순한 목원대 뒷산이 들어왔다 코로나 블루로 힐링이 절실한 학생, 지역 주민 모두 상생하는 둘레길로 포장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옥녀봉 다행스럽게 장종태 서구청장님과 면담에서 좋은 성과가 있어, 10월 중순 목원대와 서구청.. 2021. 10. 1.
비오는 날은 계족산 황톳길이다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쫄깃함 발가락 사이로 삐져나오는 찰진 황토 게다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뒤뚱뒤뚱 걷는 맛까지 비오는 날 계족산 황톳길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7월 7일(수), 산디마을~메타쉐 임도~임도삼거리~황톳길~장동산림욕장~와동 주공아파트, 약 10km, 약 4시간 15분(걷기시간은 약 3시간 15분), 대둘 수요걷기팀과 비오는 날 가면 더 좋다 산디마을에서 올라가는 메타쉐 임도는 날이 갈수록 풍미를 더 해주고 있다 74번 종점 산디마을 최근 5, 6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었다 메타쉐 산신제길 길도 말끔해졌다 임도로 들어선다 자YU人(자유인) 집을 지나면 메타쉐길이다 어제 퇴근 길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술 생각이 났다 갑작스레 전화.. 2021. 7. 7.
대전 우술성(우술산), 당산을 걷다 우술성은 백제의 토성이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가볼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무슨 맘이 들었는지, 짜투리 시간에 길을 나섰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3월 19일(금), 회덕향교~우술성~백송아파트~당산~원점, 약 4.2km, 1시간 20분, 나홀로 향교가 있다는 것은 고을의 중심지였음을 의미한다 대전에는 진잠과 회덕 향교가 있다 한데 둘 다 대전 외곽에 있다 회덕향교는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구석진 곳에 있다 지금은 뒷방 노인이 된 느낌이지만, 오랜 풍상의 세월 속에서도 꿋꿋한 기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 해서 반가웠다 향교를 지키고 있는 문화해설사가 계셨다 돌아나오면서 생각해보니, 향교에 대해 해설을 들을 것 했다 뭐가 그리 바쁜지.... 사실 바쁠 것도 없으면서 회덕향교를.. 2021. 3. 20.
대전 구도동 누리길 - 강바위산 마분산 한바퀴 돌다 가보지 않았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한 대전의 몇몇 산, 구도동 누리길에 들어 있는 강바위산과 마분산은, 분명 가본 것 같은데 기억이 도통 나지 않는다 "누리길"이란 단어가 걷기꾼인 나의 뒷통수를 자주 땡겼다. 한번은 꼭 가보라고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3월 14일(일), 동구 아름다운 복지관(512번 시내버스 종점)~강바위산~마분산~원점, 약 5.2km, 약 2시간 30분, 나홀로 걷기꾼들은 "누리길"이란 단어에 현혹되지 마시길 구도동 누리길은, 산꾼에게 적합한 길이다 강바위산과 마분산을 연계하여 걸을 수 있도록 만든..... 구도동 누리길은 들머리가 여러 곳이다 지푸재, 남대전 물류단지, 그리고 공주말 등 강바위산과 마경산을 포함하여 원점회귀를 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찾은.. 202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