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 나에겐 소중한 기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삼공지구내 음식점은 가끔 들리지만,
백련사까지의 길은 언제 왔는지 기억조차 가물거린다.
계곡따라 옛길이 일부 복원되어 있었고,
백련사까지는 햇볕이 들지 않고 물길이 이어져 있었으며,
마침 비가 온 후라 수량도 풍부했고 거센 물소리가 귀를 자극하였다.
사람들의 부쩍거림이 조금 수그러진 곳에서 안심대까지 지대로 된 계곡트레킹을 맛보았다.
하산길에 만난 소낙비에, 정말 오랫만에 몸을 맡겨 보았다.
대전에 돌아오는 길에,
우리 부부가 곧잘 찾아 가는 무주의 명물 금강식당에서 어죽 한그릇,
저녁까지 해치우고 왔다.....
▲ 코스: 삼공주차장~백련사~원점 회귀
▲ 거리/시간: 15.4km(GPS 기록), 약 5시간 40분(점심 등 포함)
▲ 언제, 누구와: 2010년 8월 7일(토), 인도행님들과
기촬 한 방 박고 출발....새로 다듬어 놓은 구천동 옛길로 올랐다
옛길, 숲이 깊었고, 물길 옆으로 만들어져 있다....
1차 휴식....얼른 물속에 들어가고 싶어 모두를 안달이 났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인월담을 지나서부터 본격적인 계곡 트래킹이 시작되었다
계곡 트래킹 후 바위 위애서 곤한 낮 잠.....신선이 또 어디 있으랴
백련사, 여기서 돌아왔다, 유명한 백련사의 석간수
오늘 걸은 길, 백련사까지는 약 6km, 길은 착하고 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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