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112

제주 올레 3-B 코스.......제주에서의 1박 2일(2) 비가 오는 오후, 내가 선택한 곳은 지난 5월에 새로 개설된 3-B 코스였다 숲길을 좋아하고 좋기는 한데, 우천 시 예상치 못한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차라리 햇빛대신 비오는 올레가 낫겠다 싶었다. 3-B 코스는 새로 선보인데다 산길을 배제한 해안길이어서 안전할 것이라는 점, 지난 봄 옆지.. 2015. 8. 2.
한라 수목원 산책........제주에서의 1박 2일(1) 시간이 주어져 1박 2일로 제주에 온다면 어디를 갈까? 모처럼 잡은 시간인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온다면 어디를 가면 좋을까? 걷기꾼 입장에서 박물관, 전시관 등은 싫고, 일단 흥크러진 계획을 다시 정리할 겸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라수목원을 찾았다 한라수목원은 공항에 가까워 .. 2015. 8. 2.
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책로...산소를 씹으면서 걷는 길 함께한 동료가 말했다 산소를 씹으면서 걸은 길이라고... 정말 그랬다 서귀포 휴양림내 표지판에 적힌 글처럼, “자연은 거대 녹색 댐” 이었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년 5월, 서귀포 휴양림 한바퀴, 2시간, 약 5.5km 법정악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귀포 송악산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돌.. 2015. 5. 21.
제주 올레 4코스.....새벽 제주 바다를 걸었다 새벽, 해무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제주 바다를 옆에 끼고 중간 중간 구름사이를 뚫고 나오는 아침햇살의 따가움을 느끼면서.... 흙길이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이른 새벽 제주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았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년 5월, 약 9km, 약 2시간 30분 ▲ 어디를: 샤인빌리조트~해병.. 2015. 5. 21.
제주 올레 3코스......꽃 향기에 취해 걷다 무슨 향이었을까? 온평포구 내려가는 길에 향기가 진동했다 처음엔 돈나무 꽃에서 나는 향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귤밭을 지나면서 귤꽃에서 나오는 향이라 단정했다 꼭 그렇지는 않았다 마을길, 산길을 지나면서 찔레향이 더해졌다 헷갈렸다... 돈나무 꽃, 감귤 꽃, 찔레꽃..... .. 2015. 5. 21.
비오는 날 사려니 숲길.......옆지기와 떠난 제주 힐링(11) 아~~~사려니 제주에서의 힐링 걷기를 바로 요기서 마무리하였다 제주에서 가장 많이 간 곳이다 길벗과, 동료들과, 그리고 옆지기와도 갔고, 비오는 날, 눈이 덮인 날, 화창한 날, 그리고 먼지가 날리던 날에도 갔으니.... 제주 힐링 걷기 마지막 날, 물영아리 오름 둘레길을 걷고 공항 가기 .. 2015. 4. 24.
서귀포 올레 시장, 그리고 먹을 곳(?).....옆지기와 떠난 제주 힐링(10) 이번 제주 힐링 걷기는 준비가 조금 부족했다 걷기를 시작하고 나서 1년에 두어번 제주에 오다 보니, 갈수록 준비가 소홀해진 탓도 있으리. 특히 어디 명소에 찾아갈까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어디 가서 먹으면 좋을까에 대해서도 점차 신경이 써지지 않는다 나처럼 그냥 제주에 .. 2015. 4. 24.
물영아리 오름 둘레길, 물보라길 걷기.......옆지기와 떠난 제주 힐링(9) 물보라길, 물영아리 오름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이번 4박 5일의 제주 힐링 걷기에서 가장 좋았던 길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 힘들겠지만 아마도 물보라길을 꼽을 것 같다. 푸른 초원과, 삼나무 숲길, 게다가 개천길 등을 한번에 맛볼 곳이 많지 않아서였다 ▲ 언제/누구.. 2015. 4. 22.
해맞이 숲길 따라 말찻오름에.......옆지기와 떠난 제주 힐링(8) 붉은오름 휴양림 내에 있는 해맞이 숲길은, 말찻오름 분화구를 한바퀴 돌고 오는 곶자왈 스타일의 숲길이었다. 제주 걷기 마지막 날, 우리를 환송해 주기 위해 비가 잠깐 멈추었고, 상쾌한 아침 공기와 더불어 햇살까지 나서 더없이 쾌적한 걷기를 즐겼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년 4.. 2015. 4. 21.
새연교 건너 새섬 한바퀴.......옆지기와 떠난 제주 힐링(7)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새연교, 최근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름이 회자되고 있어 들렸다 특히나 새연교를 건너 새섬을 한 바퀴 도는 1.2㎞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나의 발길을 들리게 만들었다 ▲ 언제/어디서/누구랑: 2015년 4월, 옆지기와 둘이 제주 전통 배 ‘태.. 2015. 4. 19.
머체왓 숲길과 소롱콧길.......옆지기와 떠난 제주 힐링(6) 햇볕이 강할 때 가려고 남겨 두었던 머체왓 숲길과 소롱콧길을 한번에 걸었다 그쳤다 내렸다 하는 봄비를 피해 찾은 숲속, 육지에 비해 한발 앞서 찾아온 연초록의 푸름은 걷는 내내 행복을 선사했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년 4월, 옆지기와 둘이서, 약 9km, 3시간 40분 정도 ▲ 어디를: .. 2015. 4. 19.
큰사슴이 오름(대록산) 둘레길.......옆지기와 떠난 제주 힐링(5) 큰사슴이 오름(대록산) 둘레길을 걸었다 사실은 큰사슴이 오름과 따라비 오름을 잇는 쫄븐 갑마장길을 걸을 생각이었으나, 큰사슴이 오름에서 국궁장 가는 길을 놓치는 바람에, 대록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국궁장 가는 길을 찾던 도중 밤늦게부터 내린다고 .. 201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