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112

이호테우 해변 산책 - 가족과 함께 제주 다섯째날(4) 금오름에서 내려와 공항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린 곳이 이호테우 해변이다 딸네미가 해변을 보고 싶어해서다 제주까지 와서 제대로 된 해변을 보고 가지 않으면 억울할 것 같다면서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8일(목), 이호테우해변, 딸네미/옆지기랑 함께 이번 제주여행은 요기 이호테우 해변 방문으로 끝이 났다 렌트카 반납 전 저녁을 먹기로 하고 이전에 왔을 때 옆지기가 맛있게 먹었던 웅츠키친에 가기로 했다 저녁시간이 조금 일러 들린 곳이다 머지 않아 마스크 없는 세상이 되겠지 웅스키친에서 함박스테이크와 파스타로 저녁을 먹었다 이로써 4박 5일 제주여행을 끝이 났다 제주는 언제 와도 좋다 또 기회가 있겠지..... 2022. 5. 7.
금오름, MZ세대의 인증 스팟 - 가족과 함께 제주 다섯째날(3) 이번 제주 여행의 절반은 딸네미 취향에 맞춰 가기로 했다 바로 그 이유로 찾은 곳이다 MZ 세대들이 인증삿을 남기는 대표적인 오름은 백약이와 금오름이다 그 중 금오름이 공항 가는 길에 있어서 들렸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8일(목), 금오름 둘레길 한바퀴, 가족과 함께 분화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휴식이 필요해 보였다 이전에 비해 너무도 많이 망가진 듯 그 전에 왔을 때는 분화구에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물론 들어갈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몇년전 방문했을 때의 한적함은 사라지고 도때기 시장이었다 평일임에도 유명연예인이 찾아오고 난 후 젊은이들의 인증 오름으로 바뀌었다 그나마 다행은 우리가 걸은 금오름 둘레길은 일반인들이 거의 찾지 않아 호젓했다는 점이다 장딸기 금오름이다 내려가 .. 2022. 5. 7.
큰엉 해안 경승지, 올레 5코스 - 가족과 함께 제주 다섯째날(2) 느지막이 체크 아웃을 하고 숙소 근처 큰엉 해안 근처를 가볍게 걸었다 오늘 제주 여행이 끝나고 돌아간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8일(목), 금호리조트 앞 큰엉해안 경승지 주변, 약 2km 정도, 가족과 함께 제주에 있는 리조트 체인 중 비록 오래되었지만 금호가 좋다 리조트를 나서면 멋진 해안이 있어서다 바로 큰엉 해안 경승지다 한반도 지형 길도 있다 오늘은 대전으로 돌아가는 날, 특별 일정이 없어 느지막이 체크아웃을 하였다 금호리조트에 숙박하고 큰엉 해안을 둘러보고 가지 않으면 억울하다 걷는 동안 학교에서 계속 전화가 온다 그 바람에 큰엉 표지석에서 난 우측으로 옆지기랑 딸네미는 좌측으로 가는 이산 가족이 되었다 돈나무 꽃 한반도 지형 길 숙소에서 나와 서귀포 올레시장에 들러 옥돔, 천혜향.. 2022. 5. 7.
남원 자배봉, 동네 산책길 - 가족과 함께 제주 다섯째날(1) 전날 한라산을 다녀온 탓에 종이리가 약간 뻐근하다 몸풀기를 겸해 숙소(금호리조트) 근처 나지막한 오름을 다녀올 생각으로 나섰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8일(목), 자배봉 한바퀴, 옆지기랑 둘이 자배봉은 근처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데리고 소풍을 나올 정도로 편안한 산책길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조금 뻐근하다 어젯밤 한라산 산행 후 일찍 잠자리에 든 탓에 눈이 빨리 떠졌다 멀리 가기는 그렇고 숙소 근처에서 가까이 갈만한 곳을 뒤져서 골라낸 곳이다 입구에 서너대 주차할 공간이 있다 입구에서 10여분 올라서면 순환이 시작되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린 우측으로 올랐다 고인돌 딸네미는 숙소에 있고 옆지기랑 둘이만 나왔다 정상 조망은 시원치 않다 무슨 열매지? 봄에 벌써 달려 있다 .. 2022. 5. 7.
한라산 백록담을 가족과 함께 오르다 - 가족과 함께 제주 넷째날(4) 가족과 함께 한라산에 올랐다 그것도 백록담까지 옆지기도 딸네미도 한라산은 첨이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7일(수), 성판악주차장~사라오름~진달래대피소~백록담~원점, 약 20.5km, 약 9시간 10분, 옆지기/딸네미랑 함께 가족과 함께 백록담에 오르기 이번 제주 여행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여러 차례 같이와서 많은 곳을 걸었지만 한라산은 근처에는 가보지 않은 옆지기 간간히 아빠따라 걷기를 같이 했지만 긴 산행은 처음인 딸네미 영실 어리목 돈내코 코스도 아니고 성판악 코스를 도전했다 그리고 9시간 만에 무사히 완주했다 비록 딸네미는 내려오면서 힘들다고 칭얼거렸지만 난 전날 퍼붓은 폭우에 물이 가득찼을 것으로 예상된 사라오름에 들렸다 사라오름은 이번이 두번째다 5시 30분 눈을.. 2022. 5. 6.
엉또폭포 - 가족과 함께 제주 셋째날(3)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렁찬 폭포다 다만 비가 올 때만 보여주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6일(화), 서귀포 엉또폭포에서, 가족과 함께 십수년전 걷기 초보시절 올레 7-1 코스를 걸으면서 만나고는 잊고 있었는데 딸네미가 가보잖다 MZ 세대들의 인증삿 장소 중 하나란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정말 사람들이 찾아올 까 의구심이 가득찼는데 입구에서 부터 차로 가득했다 이제 알려지지 않는 명소는 없다 종일 비가 오는 셋째날 우린 엉또 폭포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비에 젖은 몸을 데웠다 조금 쉬다가 숙소(한화리조트) 근처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가서보니 10여년 전 옆지기랑 제주에 와서 고등회를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위미포구 근처 일송회수산)이 아닌가? 나오면서 .. 2022. 5. 5.
폭우에는 사려니 숲길도 걷기 힘들다 - 가족과 함께 제주 셋째날(2) 비오는 날은 사려니가 최고다 비자림도 좋다 내 경험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6일(화), 사려니 숲길 일부, 약 2.5km, 약 50여분, 가족과 함께 그래서 갔다 느지막이 숙소(교래자연휴양림)에서 나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비오는 날에 갈만한 곳은 사려니다 라고 생각했다 입구에 도착해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밋밋했던 길에 노약자 등을 위한 무장애 길이 만들어졌다 한데 너무 퍼부었다 거칠은 비바람에는 사려니도 속수무책이다 부득불 한시간 가량 걷다가 그만두었다 맛만 본 셈이다 2022. 5. 5.
교래자연 휴양림 생태탐방로 - 가족과 함께 제주 셋째날(1) 옆지가가 가장 좋아하는 교래 자연휴양림 그보다 더 좋아하는 휴양림내 큰지그리오름 올라가는 길 옆지기가 먼저 산책 나가자고 옷을 입고 기다렸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6일(화), 교래자연휴양림내 산책로, 약 4.8km, 1시간 40분, 옆지기랑 둘이 옆지기가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큰지그리오름 올라가는 길 곶자왈이다 오늘 길에서 한라새우란을 원없이 봤다 새벽까지 거센 비가 퍼부었는데 아침에 잠잠해졌다 우리가 머문 숙소다 두시경 잠이 깼고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 있어 노닥거리다 보니 여섯시가 되어버렸다 잠깐 눈을 부쳤는데 옆지기가 산책나가잖다 늦게 나섰기에 지그리오름까지 올라갔다 오기엔 무리일 듯 해서 오름산책로와 생태관찰로를 이어서 두시간 가량 걸었다 먼저 큰지그리오름 방면으로 생.. 2022. 5. 5.
오설록 - 가족과 함께 제주 둘째날(3) 가파도 다녀온 딸네미/옆지기와 만나 숙소로 가기 전 들렸다 제안은 내가 했지만 딸네미가 말하길 MZ세대의 인증 삿 장소란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5일(월), 제조 오설록, 옆지기/딸네미랑 10년전 14-1코스 걸으면서 들렸던 오설록 지금은 화려하게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긴 우리도 이제 곱게(?) 늙었는 것을... 때를 기다리는 수국길 빈카(?) 라벤다 체험 놀이 딸네미랑 가면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다 오설록에 온 이유 1 오설록에 온 이유 2 오씨 설록인가 오! 설록인가 옆지기랑 내기를 했다 숙소(교래자연휴양림)에 짐을 부린 후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교래에 오면 교래흑돼지 혹은 바로 요기 성미가든에 주로 간다 성미가든의 닭 샤브샤브는 강추할만 하다 우린 샤브샤브는 물론 닭백숙과 닭죽.. 2022. 5. 4.
올레 9코스 다시 걷다, 군산오름과 안덕계곡 - 가족과 함께 제주 둘째날(2) 다음에 제주에 오연 안덕계곡과 군산오름을 갈려고 맘먹고 있었다 블로그들을 뒤지다 보니 안덕계곡과 군산오름이 올레 9코스에 편입되어 있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5일(월), 올레 9코스(대평포구~박수기정~군산오름~안덕계곡~창고천~화순 금모래 해변), 약 13km, 총 5시간(걷기 4시간 30분), 나홀로 이왕 가기로 맘먹는 김에 군산오름과 안덕계곡만 걷기보다는 9코스를 다시 걸어보기로 했다 딸네미와 옆지기는 가파도에 가고 난 여기를 다녀오기로 했다 가파도의 일렁이는 청보리밭은 아니지만 오늘 길에서 만난 멋진 풍경이다 숙소에서 나와 가는 길에 만난 왕벚꽃 제주 올레 9코스 시작점인 대평포구, 옆지기는 나를 여기에 내려주고 가파도 선착장으로 GoGo 딸네미에게 가파도 청보리밭을 보여주고.. 2022. 5. 4.
서귀포 자연휴양림 어울림 숲길 - 가족과 함께 제주 둘째날(1) 휴양림에서 눈뜨는 것이 좋다 팬션이나 리조트보다 새소리에 일어나 휴양림이라면 갖고 있는 멋진 산책로를 걸을 수 있어서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2년 4월 25일(월), 서귀포 자연휴양림 어울림숲길 한바퀴, 약 2.2km, 약 45분, 나홀로 오늘은 새순 향연 날이었다 휴양림도 진화한댜 요즘은 웬만한 리조트 못지않게 럭셔리하다 우리가 머문 동백동 방은 비데까지 있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것은 숙박객이 나가면 침구를 호텔처럼 깨끗하게 세탁한다는 점 그렇지 않는 팬션들이 적지 않은데 숙소 뒤로 난 생태탐방로를 걸었다 새순들의 향연이다 멀리서 보면 마치 꽃이 핀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생태탐방로가 끝나는 곳에서 계속 올라가면 법정악오름 전망대다 오후에 비예보가 있어서 비를 피해 옆지기가 일찍 가파도에 .. 2022. 5. 3.
성산 일출봉 - 가족과 함께 제주 첫날(2) 우도에서 나와 숙소 가는 길에 들렸다 .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4일(일), 성산일출봉 주변 산책, 옆지기/딸네미와 함께 입장료가 5천원이나 되서라기보다 딸네미가 와본 적이 없다고 해서 가볍게 맛만 보고 갈 생각이었기에 일출봉에는 올라가지 않고 언저리를 한바퀴 돌고 나왔다 가볍게 걷고 사진 몇장을 남겼다 숙소로 가기 전 바로 요기서 저녁을 먹었다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통갈치 전문점 대기정) 2022.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