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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112

우도 전기차로 한바퀴 - 가족과 함께 제주 첫날(1) 행복해 했다 딸도 옆지기도 그것이면 되었다 우도 올레는 걷기가 아니라 미니전기차로 돌았다 ▲ 언제/어디를 : 2022년 4월 24일(일), 제주 우도 올레를 전기차로 돌다, 옆지기/딸네미와 함께 딸네미는 "오늘 나쁘지 않았어, 아니 매우 좋았어" 라고 했고 옆지기는 "역쉬 딸이랑 오니까 삼세번만에 우도 들어가기에 성공했다고 역쉬 딸이랑 다녀야 해" 라고 했다 이번 제주여행은 딸네미와 옆지기를 위해 준비한 것이다 딸네미는 1년에 지 맘대로 쉴 수 있는 1주일 병원 일정상 선배들이 가는 휴가 때는 지 차례가 못되고 옆지기는 학교 그만 두었는데 파킨슨 시엄니 모시느라 하루 일정도 제 맘대로 조절 못하고 그런 이유에서 준비한 제주 여행 한데 문제는 다른 데서 터졌다 여튼 10여일 숨도 못 쉴 정도로 잠자는 시간.. 2022. 5. 1.
영주산 둘레길 - 동부 오름 투어(9) 영주산과 둘레길을 한바퀴 돌았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뛰어나지만, 오름만 올랐다 내려오기에는 너무 짧고 조금은 밋밋한데 둘레길을 이어서 걸으면 2시간 정도로 적당하고 산허리에서 바라보는 영주산 모습도 볼만하다 ▲ 언제/얼마나 등 : 2019년 11월 초, 영주산 정상길(1코스)와 영주산 .. 2019. 11. 9.
삼의악 - 동부 오름 투어(8) 공항으로 가기 전 남은 짜투리 시간, 제주시에서 비교적 가깝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오름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누군가 말했다 호위하듯 늘어선 산수국을 만나는 기쁨은 가히 설명키 힘들고, 은근하고 진득한 매력을 사람으로 치자면 ‘츤데레’ 같다면서 오늘, 그렇게 호위하듯 수.. 2019. 6. 27.
마흐니 숲길, 제주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 - 수망 민오름과 연계걷기 곶자왈보다 더 사람 손길이 덜 탄 오지 느낌을 품은, 제주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을 걷고 왔다 그럼에도 마흐니 숲길은 최근까지 사람들이 거주한 흔적을 볼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흥미로운 곳이기도 하다 마흐니 정상을 앞두고 한바퀴를 돌아나올 수 있도록 최근 길이 다듬어져서, 수.. 2019. 6. 26.
한라산 둘레길 수악길 - 물오름, 이승악, 머체왓 숲길 연계걷기 한라산 둘레길 수악길을 걸었다 수악길에 있는 두개의 오름, 돌오름(수악, 水嶽)과 이승이 오름(이승악, 狸升岳)도 올랐다 날머리에서 남원 쓰레기 매립장으로 나가는 대신 머체왓 숲길을 걸어 머체왓숲길 탐방안내소에서 끝냈다 걷는 내내 부슬비가 내렸다 그쳤다 했다 오늘 아마도, 제.. 2019. 6. 25.
금지된 숲을 지나 사려니오름을 오르다 - 2019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기간 중에만 통제가 풀리는 월든삼거리에서 사려니오름 구간을 걷고 왔다 평소에는 금지된 숲길, 그래서 걷기꾼이라면 한번은 가보고 싶어 갈무리해 놓는다 막상 걸어보니 금지된 숲길, 그 이상은 아니었다 도봉산 우이령 옛길, 막 해제되어 걸었던 그 때 느.. 2019. 5. 27.
한라산 돈내코~영실 철쭉 산행 - 100대 명산(16-4) 三修, 삼 세번 만에 다녀왔다 이로써 한라산 등산코스 중 가보지 못한 돈내코 탐방코스를 끝냈다 멋진 조망, 탁 트인 평원, 기온은 조금 높았지만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약 14km, 7시간, 충혼묘지 주차장~돈내코 탐방안내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영실주차장, 2019년 5.. 2019. 5. 27.
보롬왓 메밀밭길 - 보라색 유채꽃 1년에 한번 떠나는 시커먼 남정네 4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에 왔다 첫날 첫 일정으로 들린 곳은 보롬왓이었다 ▲ 언제/얼마나/누구랑 : 2018년 5월 23일(목), 시커먼 남정네 4명 찬란한 봄이 지나가고 있었다 동시에 정열의 여름을 맞고 있었다 5월임에도 기온은 30도를 넘었다 청주에.. 2019. 5. 26.
문석이오름~동검은이오름~백약이오름 – 동부 오름투어(7) 3개 오름을 이어서 올랐다 이번 제주 일정은 오름 탐방으로 채워졌고 그 마지막을 장식한 곳이 바로 백약이 오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돌아보는 코스였다 ▲ 언제/얼마나/누구랑 : 2018년 11월 초, 약 6.8km, 약 2시간 30분, 뚜버기랑 ▲ 어디를: 문석이오름 입구~문석이오름~동검은이오름~원.. 2018. 11. 15.
삼형제오름~노로오름~한대오름 – 서부 오름투어(5) 늦가을에 가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한대오름은 한라산 단풍이 부럽지 않다고 소문나 있었기 때문이다 욕심을 부렸다 한대와 노로오름만 다녀오기엔 2% 부족한 듯 하여 삼형제오름을 추가했다 삼형제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은 최고였다 하지만, 후답자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1100고지에.. 2018. 11. 12.
손지오름 – 동부 오름투어(6) 누군가 말했다 억새하면, 손지오름이 최고다고 넓지 않지만 분화구 안이 온통 억새로 채우고 있다 물 대신에 ▲ 언제/누구랑 : 2018년 11월 초, 약 1.2km, 약 50분, 손지오름 한바퀴 손지오름,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리라 생각했다 누군가 작지만 억새로는 최고라고 권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분화구를 끼고 약간 솟아오른 봉우리를 한바퀴 돌면 된다 한라산의 손자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손지는 방언으로 손자라는 뜻 입구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맹글로브와 유사한 숲을 만난다 이 길이 올라가는 들머리가 아니다(우린 다시 입구로 내려갔다) 입구에서 그냥 바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면 건너편의 용눈이 오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무분별한 침범으로 분화구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2018. 11. 11.
안세미오름 – 동부 오름투어(5) 이름난 주변 오름에 가려,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오름 나의 생각인지 모르나 혹 절물이나 사려니 근처에 와서 애매한 시간이 남을 때 들려볼 것을 권한다 ▲ 언제/누구랑 : 2018년 11월 초, 약 3km, 약 70분, 입구~안세미오름~명도암물~둘레길~밧세미오름~원점 ▲ GPX 파일 : 안세미 밧세미 오름... 2018.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