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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112

4구간, 표선~남원 올레 4구간은 올레 길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이다. 망오름을 제외하고는 해변을 끼고 걷거나 마을옆 감귤밭을 끼고 걷는 시멘트 길이다. 중산간의 풍경을 맛보는 기쁨을 제외하면 상당히 지루한 길이다. 4구간 시작하는 표선 올레안내소에서 최소 6, 7시간을 걸리며, 지금 출발하면 끝까지 걸을 .. 2012. 5. 31.
14-1구간, 저지~무릉 올레길 14-1구간은 오름과 곶자왈이 이어지는 제주의 가장 원시적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굳이 산사람들이 아니어도 제주올레 중 가장 멋진 곳으로 추천되는 곳인지 알 수 있다 안내 팜플렛에서는 둘 이상 가기글 권하지만, 그렇게까지 힘든 길은 아니다. 하지만 두세명 함께 가면 정말 좋은 .. 2012. 5. 30.
과거로의 기억 정원, 두맹이 골목을 걷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10) 시간의 지층이 켜켜이 쌓여 있는 골목, 그 기억의 정원에 그려져 있는 추억의 벽화들을 보기 위해 두맹이 골목을 다녀왔다 혹 제주에도 정말 벽화마을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라. 특히 비행기 시간을 맞추다가 남은 짜투리 시간에 들리면 그 기쁨은 배가 된다 이번 3박 4일.. 2012. 2. 16.
기차타고 곶자왈을 탐방하는 에코랜드? 기차가 없는 제주에서 기차를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귀를 솔깃하게 한 곳, 더욱이 제주 원시 생태의 상징인 곶자왈을 편하게 가볼 수 있다는 점이 발길을 끌게 만들었다 입장료 11,000원, 가볍게 지갑을 열기엔 상당히 부담스런 요금이다 어르신이나 애들을 데리고 온 가족여행이라면 한.. 2012. 2. 16.
제주의 상징, 돌문화를 접하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9) 三多의 섬 제주를 상징하는 돌문화를 접할 수 있는 돌문화공원을 찾았다 제주의 탄생과 문화의 뿌리가 되어 왔던 돌과 관려된 모든 것을 한 곳에 집대성한 돌문화 공원은, 돌과 흙, 나무, 쇠, 물 그리고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100만평.. 2012. 2. 16.
교래 곶자왈 자연생태 산책로를 걷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8) 교래 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자연생태로를 걸었다 이번 제주 여행을 떠나면서 올레는 걷지 않더라도 숨어있는 제주의 조은 길들(예, 삼다수길) 중, 특히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길을(예, 절물휴양림내 장생의 숲길) 걷고 싶었다 그 중에서 꼭 걷고 싶은 길이 교래자연휴.. 2012. 2. 16.
올레보다 더 멋진 해안산책로 섭지코지,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7) 비좁은 곶이라는 뜻을 지닌 섭지코지를 다녀왔다 올인이 끝난지가 벌써 언제인데 많은 인파들이 찾고 있었다 올인 때문에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섭지코지가 갖는 매력이 대단하기 때문일 터이다 사려니 걷기가 끝나고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하다 이 곳을 찾기에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 2012. 2. 16.
눈덮인 사려니 숲길 두번이나 찾아 걷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6) 신성한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 사려니 숲길을, 이번 제주여행에서 두번이나 걸었다 제주에 도착한 첫 날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이 곳이었다. 찾아오는 도중 길과 자동차에 익숙치 않은데 눈까지 퍼붓기 시작한다. 다음에 올까 망설이다 눈 오는 사려니를 걷고 싶은 욕심에 길을 나섰는.. 2012. 2. 16.
학창시절로 되돌아가 본 테마공원 선녀와 나뭇꾼,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5) 짜투리 시간이 남았다 나 어릴 적 그리운 추억들이 모여 있는 곳, 주저없이 간 곳이 바로 이 곳 선녀와 나뭇꾼이다. 사실 한번 가본 적이 있어 옆지기와의 과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찾았다. 이번 3박 4일 제주여행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 2012. 2. 16.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을 거닐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4)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에 다녀왔다 곶자왈은 화산이 분출할 때 품어낸 아아용암류 지대에 생성된 숲이란 뜻의 제주어이다 선흘리 동쪽에 있는 동백동산은 본래 동백나무가 많아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로는 상록활렵수의 천연림으로 지형학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남쪽 입.. 2012. 2. 16.
흑룡의 해에 아홉 룡의 검은 능선길, 거문오름을 오르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3) 분화구 내 울창한 산림지대가 검고 음산한 기운을 띠는데서 유래된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에 올랐다 거문오름의 분화구 둘레는 약 4.5km로,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약 1.7km보다 2.5배 이상 넓은 가장 큰 곳이다. 그만큼 거대한 폭발이 있었.. 2012. 2. 16.
화산암으로 축조된 성읍민속마을 성곽길을 걸었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1) 19세기초 제주도 풍물과 마을 모습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을 찾았다 제주에 여러번 왔지만 민속마을에 들린 것은 처음이었는데, 관광도시답게(?) 옛모습으로 포장한 길가의 민가들 대부분은 음식점이었고, 무엇을 기대했는지 모르지만 다음에 다시 올 것 같지는 .. 201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