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수목원 산책........제주에서의 1박 2일(1)

시간이 주어져 1박 2일로 제주에 온다면 어디를 갈까?

 

모처럼 잡은 시간인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온다면 어디를 가면 좋을까?

 

걷기꾼 입장에서 박물관, 전시관 등은 싫고,

일단 흥크러진 계획을 다시 정리할 겸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라수목원을 찾았다

 

한라수목원은 공항에 가까워 짜투리 시간이 남을 때 들리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년 7월, 옆지기 그리고 문경님과, 약 2.5km, 약 1시간 20분(천천히, 구석구석)

 

 

숫제 걷기만 생각한다면

비가 올 때 찾아오면 또 다른 운치를 맛볼 수 있다

 

비행기 시간 맞춰 공항 가는 길에, 약간의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들려도 좋을 곳이다

 

한라수목원은 이번이 두번째다

 

제주도민이 된 길벗 청옆하나님이 소개해 주었다

자신이 즐겨찾는 산책코스라면서....

 

걷기를 시작하면서 1년에 한두번 제주에 오기는 하지만,

제주 오기가 여전히 만만치 않다.

요리조리 시간맞추고 항공권 끊고 단단히 계획도 다듬어 왔는데....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7월은 연꽃의 계절이다

 

수목원 내에 있는 광이오름으로 오른다

 

 

 

오름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높은 것이 아니고 동네 뒷산보다 높지 않다

그래도 제주시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이제 내려간다

 

오늘은 아무런 준비없이 공항에서 한라수목원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수목원 근처에 있는 남짓은 오름 등과 연계하여 다시 한번 들려야겠다

 

6월부터 7월사이 제주에 오면 질리도록 수국을 만날 수 있다

산에서 길에서....예전에 찍어 놓은 것으로 하나 가져왔다

 

수목원 입구에 있는 동네로 나가는 멋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