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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영남권 둘레길124

경주 무장산 - 초록빛 억새 트레킹 늦여름 끝에 달린 초록빛 억새 물결을 보고 싶었다 오래전부터 역시 장관이었다 게다가 무장산은 산꾼보다는 걷기꾼에 더 적합한 길이었다 ▲ 언제/어디서/얼마나 : 2019년 9월 1일(일), 암곡주차장~암곡공원 지킴터~무장산 능선~정상~억새평원~무장사지~원점, 약 12km, 약 5시간 15분, 인도행 .. 2019. 9. 1.
봉화 청옥산 숲길 - 명품 숲길 중의 명품 '푸른 우산'을 쓰고 있는 느낌이었다 최고의 명품 숲길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고 몸으로 말했다 그 속에서 오늘 하루 벅찬 감동으로 자연과 함께 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19년 8월 18일(일), 약 13.5km, 5시간 15분, 금강소나무 생태림 안내소~청옥산 숲길~청옥산~백천계곡 갈림길~백천계.. 2019. 8. 20.
문경 김룡사 둘레길 - 힐링이 필요할 때 김룡사는 고즈넉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여전히 무더웠다 운달산 산행을 포기하고 운달계곡에서의 여름 보내기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가끔은 쉬고 갈 때가 필요하다 오늘이 그랬다 ▲ 언제/어디를 : 2019년 8월 10일(토), 김룡사 둘레길(대형주차장~김룡사~화장암~운달계곡~.. 2019. 8. 11.
대구 팔공산 왕건길 5~8코스 過猶不及 태풍과 폭우가 지나고 남긴, 습한 무더위에 오르막도 아닌 길에서 숨을 퀙퀙거리며 주저 앉았다 아마 이 길 위에서 왕건도 그러했으리라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19년 7월 23일(화), 백안삼거리~평광종점~첨백당~요령봉~매여종점~초례봉~안심역, 약 19.5km, 약 8시간 ▲ 참고 : 대구.. 2019. 7. 26.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 용추폭포가 사라졌다 용추폭포가 사라졌다 어제 우리나라에 상륙하기 직전 소멸된 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은 컸다 대야산 계곡은 급류로 변했고, 용추폭포는 사라졌다 우리가 걷는 사이, 바로 인근 상주에서 3.9의 제법 센 지진이 있었지만 물 소리에 묻혔다 걷는 내내 비가 왔다 그럼에도 계곡을 꽉 채우고 엄.. 2019. 7. 21.
지리산 대원사 계곡 트레킹 지리산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원사 계곡을 다녀왔다 더위에는 계곡이 정답임을 모두 안다 그리고 지치지 않고 짧게 걷고 싶었다 지난해 말 노약자도 불편없이 걸을 수 있는 탐방로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대원사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 언제/.. 2019. 7. 9.
대구 앞산자락길 - 산성산과 용두토성 연계 걷기 팔공산 왕건길에 이어 두번째로 찾아간 대구 걷기 코스는 앞산자락길이었다 앞산,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 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뒷산보다 더 편안한 동네 산을 지칭하는 말이라 생각했다 대구 앞산은 제법 높이가 되었다 그럼에도 대구 시민들이 맘가볍게 찾아오는 동네 산책길이.. 2019. 5. 17.
김천 사명대사길 5월 연휴 마지막날 혼잡을 피해 대전에서 가까운 김천을 찾았다 부항댐 둘레길을 오전에 걸은 후, 오후에는 사명대사길을 걸었다 사명대사길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가 직지사에서 출가한 후, 30세에 주지가 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만든 길이다 ▲ 언제/누구랑: 2019년 5월.. 2019. 5. 7.
김천 부항댐 둘레길 - 부항댐 호반길 산책 5월 연휴 마지막날 혼잡을 피해 대전에서 가까운 김천을 찾았다 오전에 들린 부항댐 둘레길에서는, 부항호가 만들어지면서 이 곳에서 살아왔던 이들의 사연과 그들의 삶을 지탱해 준 산과 들의 이야기가 이제는 전설이 되어 호수와 숲의 언어로 전해지고 있다(퍼온 글) 우린 나무데크가 .. 2019. 5. 7.
대구 팔공산 왕건길 1~4코스 주변에 걷기 좋은 멋진 길을 품고 있는 우리나라, 새삼 다시 감탄을 하였다 해외트레킹,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없는 풍광과 느낌 때문에, 가끔은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난 우리나라에서 걷는 것이 좋다 오늘 걸은 왕건길은 또 한번 나의 생각을 굳혀 주었다 ▲ 언제/누구랑/.. 2019. 5. 4.
진해드림로드 1구간 장복하늘마루길 -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를 다녀왔다 역시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평일임에도 발디딜 틈이 없었다 창원은 봄의 도시다 창원은 둘레길의 도시다 그동안 제쳐두었던 창원의 둘레길을 이번주 제끼기로 했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9년 4월 2일(화), 안내산악회 따라 ▲ 어디를: 약 7.5키로.. 2019. 4. 2.
의령 부잣길 - 역사문화부잣길 걷기꾼을 위한 길이었다 마실길, 둑방길, 논두렁길, 산길이 어우러지고 거리도 적당하게 길며 가장 높은 봉우리가 200미터가 되지 않은 매우 순한 길이었다 게다가 부자기운까지 받고 왔으니, 내년에는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8년 12월 2일(일), 인도행 대전방.. 201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