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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영남권 둘레길124

감포 연대산 깍지길 6구간 – 경주 걷기(2) 감포 깍지길 6구간을 걸었다 이렇게 많은 소나무를 만난 적은 없었다 이런 솔숲 길이라면 하루 종일 걸어도 전혀 힘들지도, 지루하지도 않을 것 같았다 다만, 우린 감포깍지길 6구간을 약간 변형하여 양북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이견대로 떨어졌다 ▲ 언제/누구랑: 2017년 4월 29일(토), 인.. 2017. 5. 1.
경주 송화산 둘레길 – 경주 걷기(1) 송화산 둘레길을 걸었다 경주에 남산만 있다고 생각했다 경주에는 왕릉과 불교유적만 가득하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경주에는 천년 문화를 끼고 있는 걷기 코스들도 많이 있었다 이번 1박 2일 걷기 코스는 이 지역의 유명한 걷기꾼 行雲님의 도움을 받았다 ▲ .. 2017. 5. 1.
함안 여항산 둘레길 여한이 없었다 여항산 둘레길에서 버거웠다 해서 주말에만 반응하는 몸뚱아리에게 휴가를 주고 싶었다 4월이 가기 전에 특별휴가를 ▲ 코스/거리/시간: 여항산 둘레길(4구간 치유의길~1구간 단풍길)~별천 6.25격전함안민안비 주차장, 약 17km, 약 5시간 15분(점심 포함) ▲ 언제, 누구와: 2017년.. 2017. 4. 27.
통영 연화도 트레킹 – 힐링이 저절로 따라오는 섬 연화도의 길은 길에 서있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었다 무난한 높이, 적당한 산행시간, 거기에 기대를 뛰어넘는 조망, 뭐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산꾼보다 걷기꾼이 오면 더 좋을 것이다 ▲ 코스/거리/시간: 연화항~연화봉~출렁다리~용머리~동두마을~산림욕길~연화항, 약 7.7km, 약 4시간(점심 포.. 2017. 4. 24.
김해 가야사 누리길 너무도 모르고 있었음에 조금은 부끄러웠다 울 고대 역사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가야에 대해. 트레킹보다는 역사/유적 탐방에 가까웠지만 나름 의미가 있었다 ▲ 코스/거리/시간: 가야사 누리길 일부(김해박물관~구지봉~수로왕릉비~김해향교~북문~수릉원~봉황동 유적지, 약 4.5km, 약 1.. 2017. 1. 9.
각산과 실안노을길.......사천 걷기(1) 저녁 노을을 보러 갔다 시커먼 남정네 4명이 1년에 한차례 럭셔리한 1박 걷기를 떠나기 시작한 것이 벌써 4번째, 준비는 가장 소홀했으나 기대를 넘쳤다 ▲ 언제, 누구와: 2016년 11월 27일(일), 시커먼 남정네 4명이서 ▲ 거리/시간/코스: 약 12.5Km, 약 4시간 40분(1시간은 휴식), 삼천대교 주차장.. 2016. 11. 28.
김천 수도 녹색숲 모티길 800~1,000미터 산아래 풍경을 발 아래 두고 수도산 자락의 산허리를 휘감아 모퉁이를 돌고 도는 길, 5~6년 전 막 조성되었을 때 찾아왔었는데. 늦가을 풍경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았다 ▲ 언제, 누구와: 2016년 10월 22일(토), 한밭토요산악회 따라 ▲ 거리/시간/코스: 약 16Km(차량 이동 2km포함), 약 5.. 2016. 10. 22.
김천 인현왕후길 인현왕후길은 인현왕후의 삶과 달리 편안한 길이었다 폭염과 걷기는 어울리지 않는 등식이지만, 인현왕후길에서는 통하는 등식이었다 흘러 내리는 땀마저 식혀주는 햇볕 한 점 안드는 숲과, 땀을 흘릴 일조차 없는 고도차가 약한 착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반전까지 숨어 있었다 .. 2016. 8. 8.
해운대 장산 너덜길 뜻하지 않게 해운대 장산을 올랐다 전국을 며칠째 거센 장맛비로 휘감았던 날씨가 폭염으로 바뀌면서 엄청난 땀을 흘리게 했다 ▲ 언제/누구랑: 2016년 7월초, 윗동서(형님)와 함께 ▲ 어디를/거리/시간: 경남아파트~옥녀봉~전망대~대천공원~원점, 약 6.3km, 약 2시간 50분 대천공원 올라가는 .. 2016. 7. 8.
경북수목원에서 내연산 12폭포로 내려가다 보물을 하나 들고서 어찌할 지 몰랐다 게다가 전혀 기대 않았다 혹시나 위험하지나 않을까 오기 전까지 걱정이 앞섰다 막상 경북수목원 임도 끝을 넘어 시명폭포 가는 계곡길에서 우린 그 기쁨을 오랫동안 즐기고 싶어 발걸음을 늦추고 있었다 ▲ 거리/시간/어디를: 경북수목원~삼거리~.. 2016. 6. 20.
거창 문화유산 여행길, 수승대 트레킹길 옛 영남 지방 선비들의 심산 유곡 놀이터(?)라 할 수 있는 수승대, 그 수승대로 감싸고 있는 산자락과 물길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다녀왔다. 문화유산 여행길이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옛 우리 조상들의 흔적들을 따라 걷는 길이었고, 지리산과 덕유산에 둘러싸인 오지(?)라 할 수 .. 2015. 9. 30.
팔공산 은해사 칠암자길......비움을 실천하는 길 부처님 오신 날, 비우라는 날인데 욕심을 부렸다 어제 백두대간 약 20km, 9시간 30분 가량 힘들게 걷고 와서 쉬어주어야 함에도,쉽게 갈 수 없는 길이어서 무리를 하였다. 부처님 오신날에만 개방하는 암자도 끼어 있어서 더욱 욕심을 부렸다 아니라 다를까, 어제 대간길보다 더 힘이 들었고.. 2015.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