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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영남권 둘레길124

외씨버선길 아홉째길, 봉화 춘양목 솔향기길......청정함이 뭔지 가르쳐 주다 외씨버선길 9구간 봉화 '춘양목 솔향기길'을 걸었다. 춘양목 솔향기길은 "춘양에서 5일장을 구경하고 과수원을 따라 문수산 둘레로 자리잡은 마을과 마을이 통과하고, 춘양목의 솔향기가 나는 길"로(외씨버선길 홈피에서), 마을길, 둑방길, 산길, 솔숲길을 연이어 걸어간다. 특히나 문수산.. 2012. 9. 1.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꽃밭도 세평인 승부역 가는 길 오직 기차만이 갈 수 있었다는 승부역 올 여름 가기전 그 곳에 꼭 가보고 싶었다. 가기 힘든 곳이라 큰 맘 먹고 나선 길 이왕이면 오랫동안 머물면서 여기저기 걷고 싶었지만 현실은 이를 허락치 않는다. 그나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큰 아들과 함께 2박 3일로 영양과 봉화, 그리고 승부.. 2012. 8. 31.
외씨버선길 일곱째길, 영양 치유의 길을 빗속에 걷다 외씨버선길 7구간 영양 '치유의 길'을 걸었다. 비속을 뚫고서. 전문 도보꾼 사이에서도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대티길이 포함되어 있는 외씨버선길 7구간은, 일월산 자생화 공원에서 출발하여, 반변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의 뛰어난 경관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자연 치.. 2012. 8. 29.
육지의 섬 회룡포, 비룡산 둘레길을 걷다 회룡포를 감싸고 있는 비룡산 둘레길을 걸었다, 몇 주 전부터 칠암자 걷기 멤버들과 지리산 야생화 걷기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반가운(?) 비 소식으로 아깝지만 안전을 고려하여 포기하고, 2주전 안동의 녀던길 다녀오면서 지나갔던 회룡포에 산길이 아닌 강변길이 만들어졌다는 그릇된 .. 2012. 7. 4.
퇴계선생이 걷던 사색의 오솔길 안동 '녀던길' 퇴계선생이 생각에 잠겨 거닐던 시심의 길, 안동의 예던길을 다녀왔다. 예던길이란 '가던 길'이란 뜻을 가진 순수 우리말로, 도산서원에서 청량산 입구까지의 약 20km 길을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퇴계선생께서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라고 표현을 했던 도산면 단천리(단천교)에서 가송리 .. 2012. 6. 19.
해안 산책로의 진수 갈맷길 2코스 전국정기도보 둘째날은 부산의 해안산책로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갈맷길 2코스를 걸었다 갈맷길 2코스는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해운대 문탠로드 입구까지이나, 우리는 일정상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걸었다. ▲ 코스: 오륙도 해맞이 공원~농바위~어울마당~동상말 전망대~.. 2012. 6. 12.
금정산성길, 갈맷길 7-1코스 부산을 감싸고 있는 금정산성길, 그 중에서도 갈맷길 7-1구간을 걷고 왔다 ▲ 코스: 금성동 주민센터~동문~남문~만덕고개~만남의 광장~성지곡수원지~성지곡 어린이대공원 ▲ 거리/시간: 11.4Km, 약 3시간 45분 ▲ 언제, 누구와: 2012년 6월 9일(토), 부산방 주최의 인도행 전국정기도보 금병약수.. 2012. 6. 11.
원동 매화마을 걷기, 半開한 매화에 취하다니......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낙동강을 따라 삼랑진에서 원동마을을 거쳐 물금에 이르는 철길을 두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 극찬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원동역은 봄이면 매화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특히 호남에 광양 다압마을의 청매실농.. 2012. 3. 29.
일몰이 멋진 거제 여차~홍포 명품 해안길 모신문사에서 여차 홍포의 멋진 비경을 소개한 내용에, '이 곳에 오지 않고 거제에 갔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 오늘 바로 거기에 갔다 1박 2일과 은행나무 침대를 촬영했던 여차에서 무지개가 뜨는 마을 홍포까지는 왕복 7km 정도이며, 이 길을 걷노라면 남해의 쪽빛 바다와 크고 작은 섬.. 2012. 3. 8.
다랭이 지겟길을 봄기운에 취해 걷다, 남해 바래길 1코스 남해바래길 1구간, 다랭이 지겟길을 봄 기운에 취해 기분좋게 걸었다 조그만 항구마을과 항구마을을 연결하는 소롯길, 남해 바다를 끼고 눈이 푸르른 길, 하얀 모래와 몽돌의 속삭임을 들으면서 발에 전해지는 아삭함이 느껴지는 바닷길, 나뭇꾼이 오르내리던 산길과 농삿군이 지나다니.. 2012. 2. 28.
장자산과 이기대 길, 갈맷길(4) 갈맷길의 진수(?) 이기대길을 다녀왔다 '부산갈매기가 푸른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란 뜻을 가진 갈맷길 중, 4구간은 광안리에서 출발하여 이기대를 거쳐 자성대까지 가는 23.1km, 8시간 걸리는 길이다. 그 중 광안리에서 동생말까지는 포장도로여서 이기대의 뒷산격인 장자산에 올랐다가 .. 2012. 1. 4.
가야산 해인사 소리길에서 귀와 눈과 마음이 모두 단풍에 물들다 가을 단풍이 내린 해인사 홍류동 계곡은 감탄사 만으로는 부족했다. 아마 내년 이맘때 분명 또 와 있을 것이다 해인사 소리길은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꼽힌다는 가야산 홍류동 계곡 6.2km 구간에 조성된 테마 길로, 물 소리, 바람 소리, 세월 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 이름.. 201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