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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영남권 둘레길124

울릉도 3박 4일 구석구석 걷기(넷째날): 천부~석포/내수전 울릉도 둘레길~저동항 울릉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석포~내수전 둘레길을 걸었다 마지막날 도동에서 버스로 약 1시간을 달려 종점 '천부'에 도착하여, 약간의 준비를 한 후 걷기 시작한 시간은 오전 9시경이었다. 천부에서 선창마을 가는 길은 관선터널 지나 섬목에서 도로가 끊겨 대중교통 수단이 들어가지 않.. 2011. 5. 12.
울릉도 3박 4일 구석 구석 걷기(둘째날): 남양리~태하리둘레길~울릉도 등대 울릉도 걷기 둘째날, 이제부터 본격적인 걷기가 들어섰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에 온 몸이 개운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어제 도보가 종료되었던 통구미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탄 시간은 8시 30분. 한데 버스에 탄 관광객들과의 대화 끝에 죽도를 들리기로 급결정하고, 도로를 .. 2011. 5. 11.
울릉도 3박 4일 구석 구석 걷기(첫째날): 독도 전망대~간령재~통구미 두 발로 울릉고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위한 첫발을 내디었다 첫날, 하지만 새벽 1시에 대전에서 출발한 탓인지(난 조수석에서 열심히 졸았음에도), 지도를 보면서 울릉의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의지보다는 깃발의 뒤를 수동적으로 따라 다녔다 게다가 안평전 부근 산길을 만들어 내려올.. 2011. 5. 11.
거가대교 개통 기념, 가덕도 연대봉에 가다 - 300대 명산(189) 거가대교를 다녀왔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거제시의 장목면 사이 8.2km를 연결하는 거가대교는, 해저 침매터널과 해상은 사장교로 만들어졌고, 지난 12월 13일 개통되어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통행료가 면제이다. 남은 휴가중 하루를 할애하여 갔다 오기로 하고, 당연히 자리가 넘칠 것.. 2010. 12. 26.
가도 가도 또 가도 싶은 길, (문경) 새재 새재 앞에는 문경이 항상 붙는다. 내년 '대전, 충청 땅 좋은 길 찾아가기'를 할 때 새재를 들려보아도 좋을 듯 싶어, 충청도 땅에서 새재를 넘어 가는 길을 답사하는 차원에 다녀왔다 가서 보니 지난 '08년에 이미 왔다 갔었는데도, 깃발을 따라 수동적으로 걸은 탓에 기억속에 뭍혀 있었다 .. 2010. 11. 28.
상주 MRF 4코스 숨소리길...... 낙동강을 따라 걷는 상주 MRF 4구간 숨소리길을 다녀왔다 왜 숨소리길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상주시청 홈페이지에서는 '낙동강에서 낙동이라는 유일한 지명을 가지고 있는 낙동마을, 강길과 들길을 지나 오솔길 오르면 소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나각산 소라바위, 그 능선을 굽돌아 내.. 2010. 11. 18.
가을 하늘과 찰떡 궁합이 돗보이는 김천 모티길 2구간 수도녹색숲 길 판타스틱!!!! 달리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지난 여름 걷고는 '최악의 길' 중 하나로 다시는 찾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모티길 1구간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650m 고지대에 있는 수도마을에서 출발하여 천미터가 넘는 수도산을 끼고 도는 모티길은, 갑자기 닥친 기습한파.. 2010. 11. 8.
황금 물결이 넘실대는 상주 MRF길(제 2구간 초원길)을 다녀오다 정말 질리도록 벼가 익어가는 황금들판을 만끽하고 왔다. 누런 물결이 넘실대는 들판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정말 몰랐다. 술이 익어가는 마을, 술이 익어가는 향기는 들어보고 맡아본 적이 있지만, 벼가 익어가는 향을 맡은 적이 있는가? 그리 구수하지는 않았지만, 벼가 익어가는 향기, .. 2010. 10. 4.
동해 쪽빛 바다를 따라 걷는 블루 로드길을 걷다(3구간) 축산항을 출발하여 봉수대, 목은이색 산책로를 거쳐 괴시리 전통마을로 내려오는 길은 산길로 소나무 길이다. 하지만, 괴시리 전통마을을 통과하여 대진해수욕장을 거쳐 고래불 해수욕장에 이르는 길은 차도옆 人道로, 거의 10km 가까이가 시멘트 길이다. 여기서 무릎관절에 무리가 오고,.. 2010. 9. 9.
동해 쪽빛 바다를 따라 걷는 블루 로드길을 걷다(2구간) 오늘 하루에 2, 3구간 30km 이상을 걸을려면 아침에 일찍 출발하고, 중간에 쉬는 시간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함께 한 행님들 머리 속엔 모두 제각각의 생각들을 갖고 있었으니, 이를 동상이몽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생각을 품게 만든 원흉(?)이 행님.. 2010. 9. 9.
동해 쪽빛 바다를 따라 걷는 블루 로드길을 걷다(1구간) 영덕의 강구항을 출발하여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 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꾼을 위해 만들어진 동해 쪽빛 해안길 '블루로드'를 다녀왔다. 산길, 해안길이 적당히 어우러져 있고, 대게철이면 발디딜 틈도 없이 붐빈다는 대게마을, 선자령에만 있는 줄 알았던 광대한 풍력발전단지, 제주 올.. 2010. 9. 8.
오락가락 빗 속에, 김천 직지문화 모티길을 걷다 김천 모티길 1구간 직지문화길을 다녀왔다. 시간이 빈 일요일이면 고민없이 의례 가는 곳, 마치 외갓집 가듯 편안하게 가면 되는 곳, 시내버스 타거나 멀어도 대전 외곽에서 벌어져 부담없는 '대둘'이, 이번 주 산행대장의 고향행사로 쉰단다. 보루 하나가 무너졌다. 그래도 기대고 믿을 .. 2010.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