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원사 계곡 트레킹

지리산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원사 계곡을 다녀왔다

더위에는 계곡이 정답임을 모두 안다

그리고 지치지 않고 짧게 걷고 싶었다

지난해 말 노약자도 불편없이 걸을 수 있는 탐방로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대원사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9년 7월 7일(일), 인도행 대전방 길벗들과

▲ 어디를: 소막골 주차장~대원교~대원사~월평마을~새재가는 길~원점, 약 9km, 약 5시간(놀며 쉬며)

▲ GPX 파일 :  지리산 대원사 계곡.gpx

물이 차가워서 주저주저하고 있는데

왕눈이는 그냥 들어간다

대원사 주차장(소막골 주차장)부터 시작된다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을 가진 대원사 계곡

자연과의 시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월평마을까지 3.5km를 왕복한다

지난해 말 계곡을 끼고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었다

이전에는 도로옆으로 내려왔는데

아니나다를까 오늘 줄지어서 걸어야 했다

약간의 터치로 멋진 계곡길이 탄생되었다

이런 멋진 계곡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도록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자연 그대로 간직하는 것이 좋을까?

자연을 보전하되 활용을 잘 하자는 것이 내 생각인데

특히나 숲 접근에서도 평등권이 보장되었으면 좋겠다

대원교를 건넌다

대원교 지나서도 계곡이 이어진다

대원사다

잠깐 올라갔다 왔다

가장 소중한 날

우리는 유평마을 지나 새재마을 가기 전 어느 계곡에서 자리를 잡을 생각인데

결과적으로는 유평마을 막 지나 삼거리 마을 못미친 곳에 터를 잡았다

방장교산를 건넌다

그 이후는 아래보다 훨씬 상류인데 계곡출입이 허용되는 듯 했다

용소

우리나라에 있는 용소를 다 합하면 몇개나 될까?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유평마을에 도착한다

여기서 생태탐방로가 끝난다

유평마을에는 제법 많은 음식점들이 성행중이었다

새재마을로 조금 올라가면

천황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를 만난다

난, 아직 천왕봉에서 대원사 방면으로는 걸어보지 못했다

조만간 진정한 의미의 화대 종주를 한번 해볼 생각이다

새재마을로 올라가다 바로 이 표지판 근처의 계곡에서 자리를 잡았다

우리의 물놀이터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입수를 하였다

아직 물이 차가워서 대부분 발만 넣고 놀았다

오늘 첨 오신 어르신들도 못참고 결국은......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아마도 가장 짧고, 빠르게 도보가 끝난 상위 5위안에 들어갈 듯 하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고도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 거의 평지 걷기다)

지리산 대원사 계곡.gpx

0.0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