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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영남권 둘레길

진해드림로드 1구간 장복하늘마루길 -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

by 강가딩 2019. 4. 2.



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를 다녀왔다


역시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평일임에도 발디딜 틈이 없었다


창원은 봄의 도시다

창원은 둘레길의 도시다

그동안 제쳐두었던 창원의 둘레길을 이번주 제끼기로 했다


언제/누구랑/얼마나: 201942(화), 안내산악회 따라

어디를: 약 7.5키로, 약 3시간 10, 장복산 조각공원~삼밀사 → 하늘마루입구 → 편백숲 쉼터 → 안민도로~경화역

GPX 파일 장복산 하늘누리길 1코스.gpx



<참고> 2019년 4월 첫주 다녀온 창원둘레길

- 창원 둘레길, 진해드림로드 1구간 장복하늘마루길

- 무학산과 무학산 둘레길 1코스

- 천주산과 천주산 누리길 1코스




드림로드, 오늘 우리가 걸은 길이다

계족산 황토길과 느낌이 비슷하다




진해는 봄을 알리는 전령의 도시다

도시 전체가 벚꽃에 포위되었다




찬란한 봄을 보고 싶었다

올해는 유독 우중충하게 봄이 오고 있기에





경화역에는 평일임에도 발디딜 틈이 없었다




걷기에 입문하고 난 후 전국 여기저기를 다녔지만 인연이 잘 닿지 않는 곳이 있다

특히 매우 유명함에도




창원이 그 중 하나다

오래전 저도 비치로드 둘레길을 맛본 것이 유일하다




해서, 창원둘레길 중 진달래로 유명한 무학산과 천주산,

벚꽃으로 유명한 장복산 둘레길을 먼저 제끼기로 했다




차를 몰고가기에는 여러 부담이 있어 안내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평일임에도 만차였고

그 중 우리 일행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꽃구경을 왔다




산악회버스는 진해문화센터 건너편에서 내려주었다

우리는 조각공원을 지나 진해드림로드로 들어섰다




오기 전에는 장복산에 올라 능선을 타고 안민고개를 갈 생각이었으나

느긋하게 찬란한 봄을 만끽하고 싶었다




장복하늘마루길은 4키로, 1시간 30분이면 넉넉하다




삼일사 아래를 지나간다




벌써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신록이 알룩달룩 산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힐링은 멀리 있지 않았다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고




개나리 군락지도 지나고




이제 막 새 눈이 올라오고 있는 단풍나무 길도 지난다




전망대로 가는 길




진해 앞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왔다








여기는 진해 드림로드다




진해 드림로드는 총 4개 구간으로 되어 있고

그 중 천자봉 해오름길이 복사꽃 살구꽃 등 꽃길로 유명하다고 한다




장복 하늘누리길에도 벌써 복사꽃이 피었다








벚꽃에 둘러싸인 진해를 구경하는 맛도 뛰어났다






젼차꾼에게도, 매력적인 길임에 분명하다




편백숲 쉼터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진해드림로드 1구간을 나와 안민도로 벚꽃길을 걸었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경화역보다 오히려 더 좋았다








이제 경화역으로 내려간다




구슬붕이도 보이고




탱자꽃도 보이고




그럼에도 오늘 주인공은 벚꽃이다




경화역 철길로 들어섰다




찬란했다

그 찬란한 봄을 보러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어린애도




외국인도

진해 벚꽃축제에는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왔다




어쩌면 벚꽃보다 사람들을 보러 왔는지 모른다




쉼터도 마련되어 있었고




나이가 정말 지긋하신 분이 통키타로 팝송을 부르고 계셨다

재능기부인가?





경화역 모형





경화역 앞 아파트는 좋을까? 아니면 좋지 않을까?




안내산악회 버스를 찾아가는 길

진해는 온통 벚꽃이었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고도표




장복산 하늘누리길 1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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