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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자락 맛을 보다 역시 다들 나이가 먹긴 했나 보다, 아님 천성적으로 아침 잠이 없던가 아침햇살에 어둠이 사그라지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 눈을 뜨고는, 잠자리 들기전 아침나절에 산에 갔다와서 아점을 먹자 했던 약속을 이행한다. 집을 나선 것이 7시 10분경... 세째와 옆지기의 관절(?) 사정을 고려하여 3.. 2010. 8. 2.
옛 보부상이 넘나들던 울진의 금강소나무길을 걷다 울진의 금강소나무 길을 다녀왔다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십이령 보부상길이었지만 대전에서는 너무 멀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주어져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였다. 바로 며칠전 환경과 생태 보호 차원에서 새롭게 길을 다듬고 예약을 통해 제한적 인원만 다닐 수 있도록 개.. 2010. 7. 27.
괴산 군자산을 넘다 - 300대 명산(150) 군자산에 갔다. 대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괴산에 어디에 내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은 멋진 산들이 즐비하게 있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 왔으나 오늘 첨으로 발길을 들어놓게 되었다. 쌍곡구곡의 비경을 품고 있는 군자산, 이름은 많이 들었고, 언제가 가볼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2010. 7. 24.
대청호반 가호리, 후곡리 산길 걷기 대청호반의 대표적인 오지마을의 한 곳인 후곡리, 가호리를 다녀왔다. 이 길은 봄과 가을에 몇차례 다녀온 탓에, 이번엔 산길을 걸었다... 능선에 올라서면 대청호반 3면이 눈에 들어오는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고, 땡볕에 평지를 걷기보다 나지막한 능선길을 걷는 것이 더 낫을 것으로 생.. 2010. 7. 19.
슬로시티 신안 증도에 가다 올해 우리 오형제 모임은 신안 증도에서 가졌다 걷기에 푹 빠져 형제들 얼굴도 보고, 평소 가보고 싶었던 증도에서 걸어볼 욕심으로..... 하지만 한번에 두가지를 하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아는데는 별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가족여행겸 형제모임이니 한가지라도 제대로 하자고.... 증.. 2010. 7. 12.
금강 따라 걷기: 적벽강에서 용화마을까지 금강따라 걷기를 갔다. 2011년 인도행 대충방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 비단강을, 발원지 장수 뜬봉샘에서 신성리 갈대밭으로 유명한 금강하구언 끝 장항포구까지 완료한후, 이어 서해안 해안길을 따라 거슬러 당진까지 올라가는 도보를 준비 중에 있다. 산아님께서 6월부터 .. 2010. 7. 10.
석탄리 안터마을 반딧불이 보러 가기 반딧불이를 보러 갔다... 아니, 반딧불이는 5월말에서 6월초, 그리고 8월 중순경에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보는 시간도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안터마을 이장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맞지 않아 때를 놓쳤다. 하지만, 대청호반길을 밤에 걸어도 좋을 것 같아 가기로 했고, 안터마.. 2010. 7. 9.
내변산 직소폭포를 너머 가기 전, 신시도 맛보기 걷기를 하다 변산 마실길 2차 구간 답사코스라는 얘기에 앞뒤 생각하지 않고 따라 나선 길이다... 변산 마실길을 개척한 우리땅 걷기의 신정일 선생님을 한번 뵐 겸, 지난 4월에 다녀왔던 변산 마실길 1차 구간의 감흥이 채 가시지 않았던 참에 내소사 주변으로 2차 구간이 개설된다는 얘기에 꼭 갔다 .. 2010. 7. 9.
운무에 가린 운장산 임도를 넘다.... 이번 길도 무척이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여름에는 햇볕이 들지 않고 물이 있는 계곡 트래킹이 제격이지만, 그렇다고 햇볕을 마냥 피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 해서 절반은 햇볕에 노출되어 있고, 절반은 숲길이면서 도보가 끝난 후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운장산 임도를.. 2010. 7. 9.
도솔산에서 또 길을 잃다 옆지기와 도솔산에 갔다. 비가 내려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는 옆지기를 2~3시간 안에 마친다고 설득하여 집을 나서긴 했지만, 딱히 갈곳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었다. 오는 화요일,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있는 생맥 평일도보에 도솔산을 간다고 공지가 올라와 있고, 그헣지 않아도 아.. 2010. 7. 9.
금계(의중마을)~동강 미개통 신설 구간 작년 봄, 의중마을에서 서암정사, 벽송사 너머 빨치산 비트길을 걸어 송전마을을 갔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그 길이 막히고 미개통으로 남아 있었늨데, 오늘은 엄천강따라 새로 만든 미개통 구간을 따라 걸었다... 그리 걸으니 금방이었다. 1박 2일로 올려고 했으나, 제주에서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취.. 2010. 7. 9.
제주 올레(4), 1구간과 우도 올레를 하루에 걷다 이번엔 올레길 여러구간을 걸어볼려 했는데 결국 두 구간 걷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간 중간 중간 찔금찔금 여기 저기 갔었는데 이번에 첫구간부터 걸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 있을까.... 제주에서 서귀포행 첫차 5시 40분 버스를 타고 시흥초에서 내렸다. 이른 아침에 만난 첫 구간의 .. 201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