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반의 대표적인 오지마을의 한 곳인 후곡리, 가호리를 다녀왔다.
이 길은 봄과 가을에 몇차례 다녀온 탓에,
이번엔 산길을 걸었다...
능선에 올라서면 대청호반 3면이 눈에 들어오는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고,
땡볕에 평지를 걷기보다 나지막한 능선길을 걷는 것이 더 낫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호반끝 가호리에서 돌아 오는 길에 내려가 걷는 대청호반 길은 특히 석양이 내릴 때 보면 지금까지 대청호반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안겨주었던 구간이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25개 크고 작은, 가면 또 나오는 봉우리를 넘다 지쳐버려,
아름다운 대청호반길은 담 기회로 남겨두었다
▲ 코스: 소전교~사향탑 지나 묘지 위 능선길~호반(가호리)~후곡리 버스종점(대각사)
▲ 산행 시간: 8.4Km, 약 5시간 40분(점심, 주유소 등 포함)
▲ 언제, 누구와: 2010년 7월 18일(일), 인도행님과
기찰 한방 박고,
능선을 찾아 오르기 시작했다...봉우리기 25개나 된다는 사실을 이 때 꺼정 꿈에도 몰랐다
꽤 많은 육즙을 흘리고서야 올라선, 첫 봉우리에서 본 조망...
어제 퍼부었던 비 덕분에 하늘은 쾌청했고, 멀리 대전의 구봉산까지 보였다..
두번째 조망지...여기서 우린 점심을 먹었다
바로 저 건너편 법수리 방면을 올 12월에 걸을 예정이다
점심먹고 대청호를 베개삼아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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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조망지...이제는 봉우리가 끝나겠지....희망은 희망일뿐, 희망찾기(?)는 계속되었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영지가 제법 올라와 있었고, 하루 일당은 충분히 건졌다
뿐만 아니라, 도라지와 잔대도 제법 많았다...꽃이 핀 도라지 옆 주변에만 여러그루의 도라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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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하산....
산아님이 열대 우림을 헤칠 때 쓰는 킨 칼로 수풀들을 잘라낸다..덕분에 뒤에 온 행님들은 편하게 걸었다...
역시 용자 옆에는 미녀가 따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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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대청호반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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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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