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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청호 오백리길

석탄리 안터마을 반딧불이 보러 가기

by 강가딩 2010. 7. 9.


반딧불이를 보러 갔다...

 

아니, 반딧불이는 5월말에서 6월초, 그리고 8월 중순경에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보는 시간도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안터마을 이장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맞지 않아 때를 놓쳤다.

하지만, 대청호반길을 밤에 걸어도 좋을 것 같아 가기로 했고,

안터마을 이장님께서 흔쾌히 안내를 해주셨다.

 

운이 좋았는지 몇차례 반디불이를 만날 수 있었고,

가까이서 본 반디불이는 유충이었지만 빛을 밝힌더군요....

 

또하나 한밤중(?)에 랜턴 없이 걸었는데

처음에는 매우 불편하고 어색했는데 차츰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면서 불빛 없는 밤길의 즐거움을 조금은 배우고 왔다....

 

반디불이 체험 Tip>

매년 6월 5일, 현충일 전날 심야에 와서 체험을 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 날 쉴 수 있으니,,,

 

▲ 코스: 반딧불이 길

▲ 산행 시간: 5.6Km, 약 2시간(정말 유유자적하게)

▲ 언제, 누구와: 2010년 7월 6일(화), 인도행 대충방 평일도보

 



이장님과 인사를 나루고 걷기 사작한 후(20시 좀 넘어서 시작), 대청호에 어둠이 몰려 왔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고,

하늘엔 별이 총총히 박혀 있었다....

최근 가장 많은 별을 본 밤이었다(이하 비우기님 사진을 빌려옴)

 

반딧불이 유출

 

바로 이 자리, 지난번 5월에 왔을 때 갈라진 저 아래로 가보고 싶었던 길이었는데, 오늘 대청호반 옆을 거쳐 그 길로 걸어 올라 왔다

 

<바로 저 오른 쪽 길>

 

오늘 걸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