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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반 국사봉 길 : 대청호반길 산길 걷기(9, 8구간)

by 강가딩 2010. 6. 19.


방아실에서 꽃봉 삼거리를 지나 개치고개를 넘어갈 때까지,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탓에 나무에 가려 조망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좌우에 대청호반의 멋진 정경을 끼고

푹신 푹신한 산길을 싸목싸목 걸었다,

 

너무 길이 편하다 보니,

이른 시간에 펼친 주유소에서 마신 막걸리 땜에,

국사봉 못미쳐 갑자기 시작된 약 500미터의 가파른 오르막에서 무척 애를 먹었다...

비우기님 曰, 이 정도 오르막이 없으면 깜본다고....

 

국사봉에서 회남길 내려오는 길을 잘못들어 도로를 약 1Km 걸었다..

내가 싫어하는 아스팔트 길이었는데,

길이 짧아서인지 걷기에 큰 부담은 없었다..

 

이제 대청호반으로 내려가는 길,

역시 돌까대장님이 쉽게 내려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을리 없었다...

부쩍 자라버린 초목 사이로 희미한 발자욱이 가려져 고생아닌 고생은 했지만,

대청호반의 푸른 물빛과 초원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 코스: 방아실입구~시경계(꽃봉)삼거리~개치고개~국사봉~회남길~219봉~대청호반~산적소굴~오동

▲ 거리/시간: 도상거리 11.6km(GPS 측정), 약 6시간 20분(점심포함)

▲ 언제, 누구와: 2010년 6월 19(토), 인도행님, 산사모님 모두 함께

 



들머리 시작, 얼마되지 않아 멋진 산길이 펼쳐졌다...

 

 

낯익은 리본을 지나갔다...강산에, 똥벼락

   


 

길도 예뻣지만, 국사봉 500미터 전까지, 좌우로 멋진 대청호반이 눈길을 잡아 끌어 다른 것 보지 못했다

 

 

 

 

 

 

국사봉에 올랐다...

 

또 비볐다...

 

어부동으로 내려왔다

   


 

꽃과 여인, 망초(?)가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 

 

아스팔트를 따라 1km 정도 걸었다

 

무슨 포즈?

 

 충북 마스코트, 바로 이 마스코트 옆의 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이 발과 손의 주인공을 수배합니다

   


 

산길을 너머 너머, 인적이 끊겨 고생고생하여 대청호반으로 내려갔다...내려간 보람은 뽑고도 남았다

 

 

 

 

   
   


 

 

 

산적 소굴, 산적과 전혀 어울리지 않은 美소년?

 

드뎌 끝났다

 

오늘 걸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