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78 문경 용추계곡, 물소리에 취해 걷다 조만간 다시 오고 싶다 다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길이 너무 좋아서이다 하늘 속에 숨은길 옆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어디까지 이어지나 보기 위해 밀재 못미쳐 사기굴까지 갔다 왔다 첨 길인데 깊은 나무 숲으로 하늘을 가려 얼마만큼 왔는지도 짐작하기 어렵고, 사기굴 넘자 로프길이 이.. 2010. 5. 29. 청계천 따라 걷다 정말 오랫만에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보았다. 아니 걸어 보았는지 기억이 나지도 않는다.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우리 땐 있었는데 요즘도 그런가? 오늘 아침까지 내린 비로, 13년만에 가장 깨끗한 서울 하늘이었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광화문에서 청화대 .. 2010. 5. 29. 이전 1 ··· 171 172 173 1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