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다시 오고 싶다
다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길이 너무 좋아서이다
하늘 속에 숨은길 옆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어디까지 이어지나 보기 위해 밀재 못미쳐 사기굴까지 갔다 왔다
첨 길인데 깊은 나무 숲으로 하늘을 가려 얼마만큼 왔는지도 짐작하기 어렵고,
사기굴 넘자 로프길이 이어져 혼자가기엔 다소 부담스러웠고,
물소리도 그쳐 돌아가기로 했다
힘든 줄 모르고 걸었다...
물소리에 취해,
시간없음을 아쉬어 하면서
▲ 코스: 대야산 주차장~용추~월영대~떡바위~사기굴~원점회귀
▲ 거리/시간: 약2시간 45분, 걸은 거리?
▲ 언제, 누구와: 2010년 5월
용추 올라가는 들머리, 등산로 입구
용추계곡
예쁜 계곡 물길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길
오늘 길을 대변하는 계곡옆 숲길....
대야산 등산로, 떡바위 지나 사기굴에서 내려왔다
바로 여기다....로프구간이어서 혼자가기엔 다소 부담스러워 담을 예약하고 내려왔다
<참고> 밀재에서 대야산 구간은 공식적으로는 출입금지 구간으로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되는 구간이다
대야산 등산지도(퍼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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