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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85

미산동길, 둔가리 약수 숲길 3구간 '꼭 숨겨놔, 우리끼리 몰래 캐먹자' 길에 대해 칭찬이 인색한 선두 깃발 신샘님의 한마디가 오늘 길을 대변한다 걷기꾼에게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적당한 오르막이 있는 산길을 오전에 걷고, 오후에는 약수 숲길을 상징하는 내린천을 따라 이어진 수로 위를 걸었다 미산동길은 수로 위를 .. 2015. 10. 12.
서바수길, 둔가리 약수숲길 1구간 단풍이 내리는 가을날 둔가리 약수숲길을 걸었다. '꼭 숨겨놔, 우리끼리 몰래 캐먹자' 길에 대해 칭찬이 인색한 선두 깃발 신샘님의 한마디가 오늘 길을 대변한다 대전에서 큰 맘 먹고 와야 될 정도로 멀리 있고, 다 맛보고 싶지만 욕심을 부리기에는 걷는 거리가 너무 길다. 해서 오후에 .. 2015. 10. 12.
마장터, 그리고 대간령 옛길 대관령이 아니라 대간령(大間嶺)을 아시나요? 대간령은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에 있다는 뜻에서 '샛령', '새이령'이라 불렸으며, 옛부터 영서와 영동을 이어 주는 중요한 고갯길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산꾼들 뿐 아니라 걷기꾼 사이에서도 꼭 가봐야 할 원시의 풍경을 가장 간직한 길로 회.. 2015. 9. 1.
금강산 화암사 숲길......울산바위의 장엄함을 온몸으로 만끽하다 울산바위의 장엄함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곳, 1시간 남짓 투자해서 이렇게 멋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면 수지가 넘치고 넘치는 장사다. 게다가 동해 일출은 덤이고, 오가는 길이 숲길이라면...... ▲ 코스: 화암사 제 2주차장~수바위~신선대~화암사~일주문 ▲ 거리/시간: 약 5km, 약 3시.. 2015. 8. 31.
원주 매지임도.......가랑비와 찰떡궁합 길 원주 매지 임도를 걷고 왔다 걷기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고, 한번은 가봐야지 생각했던 길이었다. 하지만 대전에서 제법 멀고, 걷는 거리도 짧은 편이어서 일부러 찾아가 걷기엔 썩 내키지 않아 묻어 두었던 길이었다. 오늘 그 길을 끄집어 내어 걸었다 ▲ 거리/시간/어디를: .. 2015. 5. 31.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 숲길, 황홀 그 자체였다 황홀했다. 기막힌 타이밍이었다. 비그친 후 더욱 짙어진 단풍색과 폐부 깊숙이 파고드는 청량한 공기, 그리고 놓고 오기에 아까워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길이었다 그야말로 마지막 가을이 타고 있었다 ▲ 코스: 자작나무 숲 입구~자연학교 캠프장~갈림길 우측 임도~전망대~오토캠.. 2014. 11. 2.
홍천 명개리에서 두로령 넘어 상원사로 가는 길 홍천 명개리 (오대산 내면분소에서)에서 두로령을 거쳐 상원사로 넘어가는 길, 걷기꾼 사이에서는 꼭 가볼 곳 리스트 상위에 올라있는 이 길을, 단풍이 막 들기 시작한 10월초에 걸었다. 대전에서 가기엔 특히나 교통편의 궁합이 맞지 않고, 제주 올레, 지리산 둘레길 등 걷기 좋은 길들이 .. 2014. 10. 11.
동강 물골 뼝대마루 칠족령 트래킹.....그리고 백룡동굴 탐사 동강이 만들어 낸 물골 위에 가파르게 선 뼝대마루를 걷고 왔다. 걷기 시작할 무렵부터 꼭 가보고 싶어 갈무리해 두었던 길이었다. 보통은 점재마을에서 백운산을 넘어 제장마을로 내려오는 산길을 걷지만 걷기꾼에게는 매우 거칠다. 해서, 뼝대(강 안의 수직절벽을 일컫는 강원도 사투.. 2014. 9. 21.
구룡령 옛길, 야생화가 핀 계곡 길 명승 제29호로 지정된 문화재길 구룡령 옛길, 지난해 가을에 오고 1년이 채되지 않아 또 찾아왔다. 다만 이번에는 옛길 정상에서 갈천리 방면이 아니라 명개리 방면으로 내려갔다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역로로서 옛 선조들의 지난한 삶이 베어 있는 이 길을, 오늘은 구비구비 넘어가는 수.. 2014. 8. 7.
홍천 미약골, 원시 계곡 트레킹의 참 맛을 보다 15년간 자연 복원을 위해 통제를 하다 두 해전에 풀린 홍천의 미약골을 다녀왔다. 초기 막 풀렸을 때는 길을 개척하면서 찾아 들어갔던 원시계곡, 특히나 초입부터 우리나라 대표적인 이끼계곡들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멋진 이끼의 향연이 이어졌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개방된지 .. 2014. 8. 6.
계곡 바우길...팥밭무기교에서 부연동 약수까지 임도로 걷다 당초 계획이었던 계곡 트레킹은 아니었지만 법수치에서 부연동 마을로 넘어 갔다. 첨 계획은 팥밭 무기교에서 합실교, 용소, 가마소를 지나 부연동 약수터까지 계곡 트레킹을 할 예정이었으나. 엄청난 비를 몰고온 나크리 태풍으로 안전을 고려하여 계곡 치기는 버리고, 계곡 트레킹과는.. 2014. 8. 5.
횡성 호수길 5구간 횡성 호수길 5코스 가족길을 걸었다 횡성호수길은 횡성호의 아름다운 호수와 이를 둘러싼 주변의 산을 테마로 27km, 6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그 중 횡성댐 건립으로 수몰된 5개 마을을 기념하는 망향의 동산에서 시작하는 5코스는, 대략 5km, 2시간의 적당한 거리와 시간, 그리고 평이한 난이.. 2014.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