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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강원권 둘레길85

펀치볼 둘레길 평화의 숲길 , 청춘 양구 걷기(3)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DMZ, 그 내에 조성된 펀치볼 둘레길을 걸었다. 펀치볼은 한국전쟁 당시 외국의 종군 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해안분지의 형상이 펀치(punch, 칵테일의 종류)를 담는 그릇(bowl)과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 코스: 1코스 평화의 숲길 12km중 - 펀치볼 둘레길 방.. 2013. 3. 3.
파로호에 떠있는 한반도섬을 거닐다 , 청춘 양구 걷기(2) 한 시간이면 우리나라 한바퀴를 돌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것도 느긋하게 놀멍 쉴멍 걸으면서.... 그 주인공은 파라호에 인공습지로 조성된 한반도 섬이다. 한반도 섬은 이미 양구를 널리 알리는 명물로 자리잡은 듯 하며, 음양오행의 기운 중 유독 토(土)의 기운이 강한 양구 10년 장생길 중.. 2013. 3. 3.
한반도의 배꼽 국토 정중앙점을 가다, 청춘 양구 걷기(1) 배꼽은 인간의 생명을 창조하고 인간의 오장육부를 형성하는 태(胎)와 연결된 곳이다. 우리나라 정중앙에 위치한 양구는 한반도의 배꼽에 해당된다. 양구는 이러한 지형적 요소를 십분 활용하여, 양구 걷기의 시작은, 바로 그 장생의 기운을 받기 위해 우리나라 정중앙점을 다녀오는 것.. 2013. 3. 3.
하얀 캔버스 위를 걸었다....대관령 국민의 숲길 눈이 하얗게 덮힌 대관령 국민의 숲을 걸었다. 자연이 구정물을 둘러쓴 인간에게 선물한 갤러리 설국에서, 그 사이로 점점히 박혀 있는 숲길 속, 나보다 먼저 다녀간 누군가가 내놓은 길을 따라 마치 모든 것이 궁금하고 신비로운 '어린왕자'가 되어 들뜬 하루였다. 오가는 버스에서 보낸 .. 2013. 1. 24.
단풍에 빠진 오대산 옛길 단풍길따라 오대산 옛길을 걷고 왔다. 산림욕의 상징이 되어버린 천년 전나무 숲길에 가을이 왔고,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오대산 옛길에는 이미 단풍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었다. 서로 교행하기도 힘들 정도로 밀려드는 인파와,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고속도로를 보고는 항상 .. 2012. 10. 16.
횡성 성우리조트 뒷산, 시나미길 강원도 사투리로 천천히란 뜻의 시나미길을 걸었다 횡성에 있는 성우리조트가 만든 시나미길은 곤도라 정상인 술이봉(896m)에서 능선을 따라 걸어 930봉을 찍고 리조트로 내려오는 길이다. 곤도라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리조트에서 술이봉까지 3.9km는 적당한 오르막이 있는 산행에 가까우.. 2012. 5. 18.
추암 촛대바위 따라 동해를 걷다 동해 일출의 1번지이자,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함께 나오는 영상 속의 주인공, 추암의 촛대바위를 오늘 처음 만났다, 우리는 동해의 추암역에서 시작하여 삼척항까지 걸어 내려왔다 굳이 어디를 걸었는가 이름을 붙인다면 해파랑길의 삼척~동해 구간을 걸은 셈이다 특히나 비교적 거센 .. 2012. 3. 14.
헌화가의 전설이 깃든, 강릉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 신라시대 헌화가와 수로부인 전설이 서린 강릉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을 걸었다 그렇지만 정작 오늘 참가한 길동무들은 이런 전설보다 모래시계가 촬영된 정동진을 보고 싶어했다..... 오늘 우리는 '헌화로 산책길' 중에서 엑기스만을 골라 약 3시간 가량, 동해 쪽빛 바다와 친구가 .. 2012. 3. 14.
신선이 살았다는 동해 무릉계곡 길 무릉반석에서 시작하여 용추폭포까지의 눈을 뗄 수 없는 계곡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들린 하늘문과 산 중턱에서 펼쳐진 폭포와 살짝 내린 春雪이 포개진 설경은, 무릉계곡을 말 그대로 신선이 사는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뒷따라 오던 누군가 '이런 광경은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 2012. 3. 13.
횡성 낭만의 코스모스 길 안흥 찐빵의 고장인 안흥면에서 출발, 태종의 스승인 원천석이 숨어 살았던 태종대를 지나 치악산에 이르는 주천강변에 핀 코스모스 길을 걷었다 오늘 걷기는 횡성군의 제 8회 안흥찐빵 축제에 맞춰 기획한 도보로, 우리땅 걷기(사)에서 맡아 주관했고 대충방은 삼나무 행님이 버스를 무.. 2011. 10. 3.
동강 물길따라 걷는 어라연 산소길, 그리고 영월 여행 "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오르는 연못" 동강의 어라연 산소길을 다녀왔다 가고 싶었다 뱀처럼 구불부불 굽이치는 동강을 끼고 걷고 싶었다. 적당한 높이와 한아름의 소나무 사이로 난 산길, 그 사이로 보이는 애멀랄드 빛 물비늘, 래프팅타는 젊은이의 힘찬 구호소리와 물비린내가 섞여 눈.. 2011. 8. 10.
도보꾼의 로망, 천상의 화원 곰배령을 곰처럼 걷다 도보꾼의 로망, 곰이 드러누워 하늘을 보고 있는 형상에서 이름 붙여진 곳, MBC가 방영한 ‘곰배령 사람들’(2009년 3월 1일)로 이제는 속세의 때를 너무도 타버린 곳, 그럼에도 더 늦기 전에 찾아가보고 싶어 안달이 난 곳, 그 곳 곰배령에 나도 발을 담그고 왔다. 정말 천천히 올라갔다. 여.. 2010.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