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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180

용추 폭포와 갈론 계곡을 지나는 괴산 양반길(1), 충청 둘레길(24) ‘하늘이 숨겨놓은 마지막 산책로'로 소개되고 있는 괴산의 양반길 중, 용추폭포를 끼고 있는 3코스와, 옥녀봉에서 갈은구곡으로 넘어가는 2코스를 걸었다. 단언컨데, 빼어난 비경과 청정의 계곡을 간직하고 있는 갈론계곡은, 대전 근처에서 계곡 트레킹 명소로서 감히 따라올 곳이 없는 .. 2013. 8. 14.
천년의 숲길 그리고 봉수산......충청도 걷기(20) 천년고찰 봉곡사를 품은 천년의 숲길을 다녀왔다. 최근 선보인 천년의 숲길은 아산시 송악면에 있는 천년 고찰 봉곡사와 궁평저수리를 끼고,산, 들, 마을, 그리고 호숫길을 이어 총 27km, 4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 코스: 봉곡사주차장~봉곡사~베틀바위~봉수산~베틀바위~오형제고개~오돌개체험마을~거북이 쉼터~봉곡사~주차장 ▲ 도보 거리/시간: 약11.5km, 약 6시간 20분(식사 시간 1시간 포함) ▲ 언제, 누구와: 2013년 5월 17일(석가탄신일), 옆지기랑 그리고 홍차 소물리에 공부팀 몇명과... 봉곡사 천년의 숲 걷기에 막 입문했던 5년전 봉곡사, 봉수산, 궁평저수지 둘레길을 온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후 눈이 펑펑 내리는 날 각홀고개에서 봉곡사 소나무 숲까지의 길(약 11km)을 걸을려고 내.. 2013. 5. 20.
서산 팔봉 아라메길, 충청 둘레길(23) 지난해 말 선보인 서산의 팔봉 아라메길을 걸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길' 팔봉 구간은 범의 기상으로 호리반도를 품은 길로, 아라메길로는 4구간에 해당된다. 교통편이나 위치상으로 혼자 걸으러 오기에 약간은 부담스럽고, 그리고 혼자 걷기에도 거리상으로 만만치 않은 길임에 분.. 2013. 4. 8.
태안 소원길에서......충청 둘레길(22) 태안 소원길을 걷고 왔다. 소원길은 최악의 바다환경 오염 사고로 기록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사고 당시, 130만의 자원봉사자가 걸었던 방제로가 생태탐방로로 탈바꿈한 '태배길'이 포함되어 있으며, 원래의 모습으로 빨리 복원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소원이 담긴 길이다. ▲ 코스: 신두리.. 2013. 3. 27.
사계 솔바람길을 걷다. 충청도 걷기(19) 계룡의 사계 솔바람길을 다녀왔다. 사계 김장생 선생의 고택을 감싸고 있는 왕대산을 한바퀴 돌아 오는 사계 솔바람길은, 선생이 제자들과 학문수양과 사색하며 걸었던 길이다. 선생의 어질고 바른 마음을 새기고 온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동네 뒷산 오르듯 건강.. 2013. 3. 18.
금산 금성산 술래길, 충청도 걷기(18) 금산의 금성산 술래길을 다녀왔다. 금성산 술래길은 의로운 혼이 서려있는 금성산을 찾아 걸음으로써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자연을 즐기는 길이다(금성산 술래길 안내 글에서). 들머리에서 금성산 오르는 십리장성 산길은, 너무도 좋은 길을 하나 건진 나머지 걷는 내내 콧노래가 절로 .. 2013. 3. 10.
좌구산 휴양림 바람소리길, MTB길 그리고 삼기저수지 산책로....충청 둘레길(21) 좌구산 휴양림내에 조성된 산책로의 하나인 바람소리길을 걷고 왔다.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앉아 있는 형상의 좌구산에 만들어진 휴양림에는, 16km가량의 MTB 코스와 멋진 트래킹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혹한의 추위에 제법 많이 내린 눈으로 .. 2012. 12. 25.
진천 농다리와 초평저수지 수변길, 그리고 보탑사까지.....충청 둘레길(20) 천년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진천의 농다리와 초평저수지 주변에 조성한 둘레길을 걷고 왔다, 고속도로를 다니면서 자주 보았지만, 일부러 와볼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농다리와 초평지가 연계되어 조성된 수변 탐방로가 나를 여기로 오게 만들었다. ▲ 코스: 농다리 수변 탐방로(.. 2012. 12. 21.
무창포 둘레길, 충청도 걷기(17) 보령 무창포 둘레길을 걸었다. 무창포는 석대도까지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곳, 아래로는 춘장대에서 위로는 용두와 대천까지 이어지는 멋진 해안 모랫길을 갖고 있다. 산해진미를 앞에 두고 가끔은 투박하면서 입에 척척 붙는 된장국이 그리울 때가 있다. 무창포 둘레길은 바로.. 2012. 11. 30.
마애여래삼존상에서 개심사 산책, 충청도 걷기(3-1) 서산 아라메길 중 마애여래 삼존불에서 개심사까지 걸었다. 서울과 대전의 중간 지점에서 모여 가볍게 트래킹하고, 한번은 가보면 좋은 테마여행지 해미읍성이 있는 서산이 가을 단합대회의 적격지라 생각했다. ▲ 코스: 마애여래삼존상입구~보원사지터(1.6㎞)~임도(2.5㎞)~개심사입구(3.2.. 2012. 11. 23.
부여 성흥산성 솔바람길. 충청도 걷기(16) 부여 성흥산성 솔바람길을 다녀왔다. 하루를 투자하여 걷고 오기엔 차를 타고 간 시간에 비해 거리가 짧고, 여러 명 가기도 부담스럽지만 한번은 가보면 좋겠다는 길들이 있다. 예를 들어 돌담길이나 한옥마을 등과 같이 우리 문화와 역사가 담긴 테마 길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오늘.. 2012. 9. 19.
괴산 갈은구곡에서 여름과 이별하기, 충청 둘레길(19) 은둔자의 계곡, 괴산 갈은구곡에 다녀왔다. 칡뿌리를 양식으로 삼아 은둔생활을 했다고 알려진 갈론 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2~3km 올라가면, 자연이 빚어낸 멋진 경관과 물길을 숨어있는 비경이 나타나는데, 옛 선인들은 이를 칭송하여 갈은 구곡이라 이름붙였다. 갈은 구곡은 상상밖의 멋.. 2012.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