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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180

충청 둘레길(6): 삽시도 황금 곰솔 길 마치 화살이 꽃인 활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이름붙여진 삽시도의 황금곰솔길을 다녀왔다 海霧가 잔뜩 끼어 조망이 좋지 않은데다, 물망터 면삽지를 찾아갈 때는 밀물이 들어오고 있어 물속에 잠겨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짧은 길에, 원하는 곳을 다 들리지 못한 아쉬움이 적지 않.. 2011. 6. 9.
충청 둘레길(5): 태안 솔향기길 1, 2구간 태안 솔향기길,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횡재를 한" 길이었다 모 신문기사에 소개된 것처럼(스포츠칸 신문 2011년 3월 30일자) 태안 ‘솔향기길’은 오른쪽 허리춤에 바다를 끼고 소나무 사이를 헤집고 가는 길이었다. 걷는 내내 해풍에 젖은 솔향기가 싱그러웠고, 발길 닿는 곳, 눈길 주는 .. 2011. 5. 5.
충청 둘레길(4): 서산의 아라메길 1-2 구간, 그리고 간월도 양탄자 같이 부드러운 서산 아라메 길을 다녀왔다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것으로, 서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3시간이면 충분할 것이나,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 2011. 4. 3.
충청 둘레길(3): (논산) 연산, 상월 임도 대전 충청땅 둘레길 세번째는 논산시 연산면과 상월면에 걸쳐 있는 一名 연산 임도를 걸었다 대전의 서쪽 지역은 여전히 구제역의 여파로 길이 통제되어 있고, 숲이 깊은 곳은 산불방지기간 입산통제 구역이 많아, 고심끝에 찾은 곳이 바로 연산임도이다 연산, 상월 임도는 전챠꾼들에게.. 2011. 3. 6.
충청땅 걷기(5): 괴산 화양동 구곡에서 선유동 구곡까지, 九曲의 절경 길을 걷다 우리땅 걷기의 신정일 선생이 “꿈 속에서도 걷고 싶은 길 15“에 추천한 길, 화양동 구곡에서 선유동 구곡까지 걸었다 중국의 복건성 무이산 무이구곡에 무이정자를 짓고 자연에 은든한 주자를 흉내내어, 경치 좋은 곳에는 우리 땅 곳곳에 구곡이 붙어 있다. 괴산은 갈은구곡, 쌍계계곡, .. 2011. 3. 2.
충청 둘레길(2): 괴강물 따라 빙글빙글 돌다 토해낸 산막이 옛길 대전 충청땅 둘레길 걷기 2탄으로, 사오랑이 지나 괴강물 따라 돌고 돌다 어지러워 토해낸 길 산막이길을 다녀왔다 대둘에서는 뵈었지만 인도행에서는 첨이고, 뒷풀이에서 술잔은 마주쳤지만 길에서는 제대로 말도 못 나눈 '산경표'님의 후기를 빌어 느낌을 적어본다. 길지 아니한 길이.. 2011. 2. 15.
충청 둘레길(1): 청주 상당산성~우암산~수암골 청주를 대표하는 상징인 상당산성과 우암산을 다녀왔다 대전, 충청도땅 숨은 조은 길 찾아가기 제 1탄으로 찾아갔는데, 우암산에서 내려와 “제빵방 김탁구”로 유명해진 수암골을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행 중 일부만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성이지만, 눈.. 2011. 1. 8.
충청도 걷기(4), 가을길목에 다시 찾은 마곡사 솔바람길 지난해 가을 마곡사 솔바람길이 만들어지고 난 후 벌써 3번째이다 혹여 마곡사에 솔바람길이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아마 그 사이 마곡사에 한번도 오지 않았을터이다 마곡사 솔바람길은 처음 활인봉 올라오는 오르막만 넘기면 멋진 소나무길이 펼쳐진다. 해서 옆지기도 큰 부담없이 다녀.. 2010. 10. 4.
충청도 걷기(3), 아쉬움을 남기고 발길을 돌린 서산 아라메길 1구간 태안 걷기 둘째날, 태안이 아닌 서산의 아래메길을 갔다 안면도를 들어갔다 오기 보다는 이왕이면 대전에 가까운 서산에서 걷고, 안면도는 다음 기회에 도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라메길이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말로, 서산시가 바.. 2010. 10. 1.
충청 둘레길(2-1), 신두리 사구, 신진도 유람 그리고 달빛 도보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 신두사구, 태안군청 관광안내 홈페이지에서는 '바람이 빚어놓은 세계 최대의 모래언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상세 설명이 겻들여 있는데 이는 다음을 참고.... http://www.taean.go.kr/html/kr/tour/tour_03_01_t05.html ▲ 찾아간곳: 신두리 사구 ▲ 시간/거리: 약 4Km내.. 2010. 9. 30.
충청 둘레길(2), 백화산 둘레길(태안) 능선에 오르면 예쁜 암릉과 서해가 한 눈에 펼쳐지는 태안의 백화산에 올랐다. 사실 올랐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높이도 낮고, 거리도 짧은 그래서 동네 주민들의 샌책로는 이만한 길도 없을 것 같았다. 감히 옆지기 생일날, 간이 배 밖으로 나와도 한참 나온 나는, 한가위 마지.. 2010. 9. 30.
충청 둘레길(1), 충주 남산 임도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날까? 모두들, 그랬으면 좋겠다. 지난해 하늘재를 다녀오면서,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으로 다가온 충주에 자주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사실 자주 왔었지만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던, 걷기를 시작한 이후에도 주변 언저리만 들렸을 뿐 충주를 .. 201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