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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180

최악의 기름유출 해안이 생태탐방로로 재탄생한 태안의 태배길, 충청도 걷기(15) 최악의 바다환경 오염 사고로 기록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사고 당시, 123만의 자원봉사자가 걸었던 방제로가 생태탐방로로 탈바꿈한 '태배길'을 걸었다. '옛날 중국의 시성인 이태백이 조선에 왔다가 이지역의 빼어난 자연경관에 빠져 머물렀다'는 유래에서 붙여진 태배길은, 환경재앙의.. 2012. 7. 17.
태안 솔향기길 3구간, 충청도 걷기(14) 태안 솔향기길 3구간을 다녀왔다 지난해 봄 솔향기길 1구간을 걸을 때는 횡재한 기분이었고, 아직 개통되지 않았지만 바라길 1구간을 걸을 때에는 그 거칠음 속에 숨어 있는 비경에 반했었다. 오늘 걸은 솔향기길 3구간은, 1구간에 가려 도보꾼들의 발길이 없는지 참고할만한 자료(블로그).. 2012. 7. 16.
제천 자드락길 3구간 얼음 생태길, 충청 둘레길(18-1) 자드락 길 3구간 금수산 얼음 생태길은 한 여름에도 얼음이 생기는 얼음계곡을 다녀오는 길이다. 올라가는 산길 옆으로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반환점까지 이어지는데, 마침 내린 폭우로 걷는 내내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얼음골이란 이름에 어울리게 물이 .. 2012. 7. 10.
제천 자드락길 2구간 정방사길, 충청 둘레길(18) 자드락 길 2구간 정방사 길을 다녀왔다.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신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이란 뜻으로, 제천시가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길로 58km, 7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그 중 오늘 오전에 걸은 2구간 정방사 길은 짙은 향기의 소나무길 옆으로 .. 2012. 7. 10.
소백산 자락길 5구간 그리고 4구간, 충청 둘레길(17) 찔레향이 그윽한 소백산 자락길 5구간과 4구간 일부를 다녀왔다 5구간 황금구만냥길은 구만동에 사는 가난한 농부의 서글픈 전설이 전해져 오는 길로, 보발분교에서 구만동으로 넘어가는 보발재와, 대대리에서 기촌리로 넘어가는 매남기재의 두 고개를 넘어간다. 옛길과 산길 일부를 제.. 2012. 6. 5.
사과꽃 피는 충주 풍경길 1구간, 충청 둘레길(16) 충주의 풍경길 1구간을 다녀왔다. 풍경길 1구간은 충주 도심과 가까운 산길·과수원길·마을길을 따라 '사래실'이라는 마을을 지나 충주댐 잔디광장까지 걷는다. 도심과 가까이 있지만 전원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오는 이런 저런 찌거기를 툴툴 털어버리고 다시금.. 2012. 5. 8.
제천 자드락길 1구간 작은 동산길 , 충청도 걷기(13) 최근 정식 길을 연 제천의 자드락길 1구간 작은 동산길을 다녀왔다 작은동산길은 번지점프장이 있는 청풍랜드를 출발해서, 제천 시민들이 즐겨찾은 작은동산(545m)을 오르는 계곡 옆 자락길을 걷는다. 해서 상학현마을에 도착하기까지는 제천시 소개책자에 적혀있듯이 "강, 약, 중강, 약".. 2012. 5. 3.
금산 보곡산골 산꽃술래길 걷기, 충청도 걷기(12) 바람과 새들이 심은 산꽃을 보면서 걷는, 금산의 보곡산골 산꽃 술래길을 다녀왔다 강풍으로 배가 뜨지 못해 갑작스레 취소된 선유도 도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히 총무 맡아 고생해 준 소해바다님을 위로도 할겸, 산벚꽃 필 때 즈음 갈려고 숨겨둔 보곡산골을 찾았다 산안리 보곡.. 2012. 4. 22.
서산 도비산 둘레길에 가면 봄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충청 둘레길(15) 마치 계족산 황토길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다 적당한 높이의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선 약간의 땀이 필요한 것이 그렇고, 정상을 둘러싸고 평탄한 임도가 제법 길게 펼쳐져 있는 것 또한 비슷했다. 계족산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품길이라면, 도비산 둘레길은 서해 바다와 드넓은 간척지.. 2012. 4. 12.
삼길산 아라메길을 미리 걷다, 충청 둘레길(15-1) 삼길산 아라메길을 다녀왔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다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 서산시가 조성하고 있는 아라메길의 14구간으로 올해 계획 중인 길의 일부이다. 바람이 세게 불어 쌀쌀할 것이라는 날씨는 봄기운에 다 날아가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사방으로 뻥 뚫린 조망을 보면서 행.. 2012. 4. 11.
계룡산 용산구곡을 아시나요? 충청도 걷기(11) 삼일절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로 민족의 아픔과 얼이 한데 서려 있는 계룡산의 용산구곡과 갑사구곡을 다녀왔다. 대전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계룡산이나 계룡산 자락에 한 두 번 이상을 가보았을 것이다, 또한, 민족의 매국노 간옹 윤덕영(艮翁 尹德榮, 1873~1940.. 2012. 3. 5.
국화도에 국화는 없었지만.....충청도 걷기(10) 국화도에 국화꽃은 없었지만 소박하고 은은한 향기는 그윽했다 혹 많지 않은 시간의 굴레에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거나, 오랜 걷기와 위험성이 군데군데 도사리고 있는 섬(해안) 트래킹에 주저하는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국화도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지만, 당진군.. 2012.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