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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서산 도비산 둘레길에 가면 봄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충청 둘레길(15)

by 강가딩 2012. 4. 12.


마치 계족산 황토길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다

 

적당한 높이의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선 약간의 땀이 필요한 것이 그렇고,

정상을 둘러싸고 평탄한 임도가 제법 길게 펼쳐져 있는 것 또한 비슷했다.

 

계족산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품길이라면,

도비산 둘레길은 서해 바다와 드넓은 간척지를 눈에 담고 걸을 수 있는 조망이 매우 뛰어난 길이라 평할 수 있겠다

 

게다가 풍도나 외연도에 일부러 가서 눈씻고 찾아봐야 될,

봄을 알리는 야생화

꿩의 바람꽃, 노루귀 등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육지의 야생화 보고라면 너무 과장일까?

 

오늘 도보는 노루귀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코스:  주차장~부석사~도비산~동사~해돋이전망대~석천암~해넘이 전망대~주차장

▲ 도보 시간/거리: 약 10.5km, 약 3시간 30분

▲ 언제, 누구와: 2012년 4월 7일(토), 인도행 대충방 식구들과

 



노루귀(빌려왔다)

 

도비산 부석사

 

도비산 둘레길 안내도

 

경내를 둘러보고...

 

 

 

 

 

 

 

도비산으로 오른다

약간의 땀이 베일 정도의 오르막이 이어진다

 

 

현호색이 군락을 이룬 꽃길을 지나

 

동사에 도착했다

 

해돋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산 AB지구 간척지

누런 벌판으로 바뀌는 늦가을에 오면 참으로 예쁠 듯 하다

 

임도를 걸어


석천암에 도착했다

 

 

해넘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

 

오늘 만난 봄 야생화들(일부 사진은 빌려왔다)

꿩의 바람꽃

 

 

산자고

 

큰개별꽃?

 

제비꽃

 

솜나물

 

노루귀

 

현호색

 

그리고 샤프란

 

오늘 걸은 길(G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