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180 10월의 마지막 날, 공주 마곡사 솔바람길을 걷다 - 300대 명산(193) 10월의 마지막 날, 마곡사 솔바람길을 걷고 왔다 ‘춘마곡 추갑사(春麻谷秋甲寺)’라는 말이 있이 있지만, 마곡사의 노랑 은행나무와 어울어진 단풍도 참 예쁘다. 마곡사 솔바람길은 충남도가 각 시군에 한 개 이상 조성을 추진 중인 솔바람길 중, 가장 먼저 만들어졌고, 가장 많은 사람들.. 2015. 10. 31. 월류봉을 바라보며 걷는 기룡대 숲길......충청도 걷기(32) 달도 머물고 간다는 월류봉 그 월류봉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대부분 산꾼들은 월류봉으로 올라가지만, 월류봉 정상에서 보는 것은 한반도 지형일 뿐이다. 달이 머물고 있는 월류봉을 제대로 볼려면 월류봉 건너편에 있는 기룡대에 올라야 한다 제 얼굴은 자기가 볼 수 .. 2015. 9. 2. 영동읍을 둘러싼 아담한 숲길, 무량산......충청도 걷기(31) 어느 동네를 가든 가볍게 물통 하나 들고 아무 생각없이 찾아가는 산 하나쯤 갖고 있다 영동주민들에게 무량산은 바로 그런 산이다 영동군은 민주지산, 갈기산, 천태산 등 전국적으로 큰 이름을 갖고 있는 산이 있지만, 정작 주민들의 산책길로 사랑받는 산은 영동 읍내를 둘러싸고 있는 .. 2015. 9. 2. 세종시 비학산 누리길.....충청도 걷기(30) 거리는 짧았지만, 따뜻한 온기가 오랫동안 느껴지는 아랫목 같은 길이었다 내일 있을 대간에 앞서 지난번 여름의 긴 산행으로 뭉친 종아리를 풀어줄 겸 가볍게 걷고 왔다 ▲ 언제/누구랑/얼마나: 2015년 8월 14일(금), 신샘님과 약 4.5km, 약 1시간 40분 ▲ 어디를: 세종시 비학산 누리길(테니스.. 2015. 8. 16. 전월산 풍경길과 원수봉 둘레길: 세종 둘레길......충청도 걷기(29) 행복도시 둘레길 중 전월산과 원수산 둘레길을 걸었다.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백두대간 산행이 취소되었다. 집에 그냥 있기 무료하여 동네걷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신샘님에게 전화가 왔다. 雨中에, 대전 가까이 걸을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다 끄집어 낸 것이 세종 둘레길이다. 세종 둘.. 2015. 7. 13. 박달재 자연휴양림~배론성지 임도.....충청도 둘레길(29) 박달재 휴양림에서 팔랑재를 지나 배론성지로 넘어갔다 정확하게 말하면, 평동(박달재 자연휴양림)에서 구학(배론성지)으로 넘어가는 임도(6.5km)를 걸었다 본래는 박달재 옛길을 걷고 나서, 배론성지로 넘어가는 길을 연계하여 걸을 계획이었으나 박달재 옛길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소기.. 2015. 6. 2. 당진 봉화산 솔바람길, 그리고 안국사지 둘레길(내포문화숲길 17코스) - 충청도 걷기(29) 근사한 길이었다. 적당한 오르내리막이 있는 능선과 솔숲이 이어지는 산길, 적어도 내 스타일이었다 봉화산 솔바람길만 걷고 올려고 했는데, 길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신샘님이 가만 있을 리 만무했다. 봉화산에서 은봉산으로 연결되는 내포문화숲길 17코스 중 안국사지 둘레길도 맛보고 .. 2015. 2. 3.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 바람여신이 평화로이 감싸주는 길....충청둘레길(28) 또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년걷기로 태안 해변길을 찾았다. 예상과 달리 바람도 없었고 날씨도 푸근했다. 코스도 매우 착했고,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 바닷가를 원없이 걸었다. ▲ 코스: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황포항~운여해변~장곡해변~바람아래해변~옷점항~가경주~만수동~.. 2014. 12. 10. 내포문화숲길 5코스 - 원효깨달음의 길 내포문화숲길 5코스를 역방향으로 수덕사에서 남연군묘까지 걸었다. 이 길을 걷게 되면 비로소 왜 '원효 깨달음의 길'로 명명했는 지를 알게된다. 가야산을 넘어가는 길에, 그 옛날 원효대사가 해골물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는 은술샘을 만나기 때문이다. 원효봉 바로 밑까지 올.. 2014. 9. 9. 영동 백화산 둘레길......충청 둘레길(27) 영동의 백화산 둘레길을 걸었다 두 해 전 상주쪽의 옥동서원에서 출발하여 반야사로 넘어오다가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 완주하지 못하고 되돌아 갔던 그 길, 상주에서는 구추천 팔탄 천년옛길이라 부르는 그 길을 오늘 다시 걸었다 협곡을 끼고 구수천 옆으로 난 경상북도 상주 땅과 충청.. 2014. 8. 17. 충주 하늘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충청도 걷기(28) 지금으로부터 무려 2천년전 서기 156년 신라가 한강 유역 진출을 위해 만들었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 하늘재를 걷고 왔다. 이번이 세번째, 비오는 날 걸으면 더 좋은 길이었다 ▲ 코스: 주차장~하늘재 갈림길~(대광사)~하늘재~미륵사지~원점회귀 ▲ 거리/시간: 약 6km, 약 3시간 .. 2014. 8. 15. 내포문화숲길 1코스와 삼준산 - 원효 깨달음의 길 장장 220km가 넘는 내포문화숲길의 시작을 알리는 제 1코스를 걸었다. 오늘 걸은 1코스는 우리 불교의 중흥조로서 '제2의 원효'로 추앙받는 경허스님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천장사 가는 길로, 원효깨달음의 길이라기 보다는 경허깨달음의 길이라 부르는 게 더 어울릴 듯 했다. 한서대입구에.. 2014. 7. 2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