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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충청도 걷기(4), 가을길목에 다시 찾은 마곡사 솔바람길

by 강가딩 2010. 10. 4.


지난해 가을 마곡사 솔바람길이 만들어지고 난 후 벌써 3번째이다

혹여 마곡사에 솔바람길이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아마 그 사이 마곡사에 한번도 오지 않았을터이다

 

마곡사 솔바람길은 처음 활인봉 올라오는 오르막만 넘기면 멋진 소나무길이 펼쳐진다.

해서 옆지기도 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고 생각되어 함께 했다

아마 옆지기가 가지 않는다고 했으면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렸을 지 모르겠다

 

오늘은 가을바람치곤 약간 센 바람이 불어줘서 솔바람에 흠뻑 취하고 왔다

덤으로 마곡사 입장료를 내지않고 남릉으로 올라가는 길도 배우고 왔다

 

▲ 코스: 마곡사 솔바람길, 주차장~남릉~활인봉~아들바위~나발봉~운암3거리~불교문화원~마곡사~주차장

▲ 거리/시간: 약 11km, 약 5시간

▲ 언제, 누구와: 2010년 10월 3일(일), 대둘횐님들과(대둘 테마산행)

 



마곡사 주차장에서 공주방면 도로로 약간 내려와 남릉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 길도 푹신푹신한 소나무 길이다...중간에 마곡사에서 백련암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점심을 먹고 신고식이 있었다, 옆지기도 걸렸다...김선건 대표님이 환영답가 '영자송'을 부르기 전에 술기운을 빌리고....

   

 

 잠시 내린 비가 그친 후 가을바람치곤 제법 센 바람이 불었다...그 덕에 솔바람을 제대로 만끽했다

   

 

솔바람길이 너무 예쁘다

 

 

 

 

이제 불교문화원 쪽으로 내려왔다...개천을 따라 서있는 소나무 길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마곡사로 들어가는 돌다리

   

  

마곡사 경내

   
   

 

극락교 다리 위에서....단풍이 들 때면 물위로 비치는 추색이 정말 멋진 곳인데....

   

 

2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절 입구에 "여인의 방뎅이" 나무가 있었는데, 지금은 싹뚝 잘리고 밑둥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