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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충청 둘레길

충청 둘레길(2-1), 신두리 사구, 신진도 유람 그리고 달빛 도보

by 강가딩 2010. 9. 30.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 신두사구,

 

태안군청 관광안내 홈페이지에서는 '바람이 빚어놓은 세계 최대의 모래언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상세 설명이 겻들여 있는데 이는 다음을 참고....

http://www.taean.go.kr/html/kr/tour/tour_03_01_t05.html

 

▲ 찾아간곳: 신두리 사구

▲ 시간/거리: 약 4Km내외를 1시간 30분 정도 걷기

 

 

 

신두리 해수욕장

   
   

 

사구, 사구는 모래사장 너머 산밑까지 이어져 있었다(사구를 채우고 있는 식물 군, 이 곳이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라고 함)

일부 사구가 있던 곳에 리조트가 들어서 있어 사구의 제모습이 상당부분 손실된 듯 했고,

그나마 남은 사구는 굳이 '자연보호'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옛모습이 어때했는지 후손들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이 들었다

   


 

 

신진도 유람선 예약을 해둔 관계로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을 돌리고.....

 

신진도는 1995년 연육교가 만들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우리 일행도 유람선을 타고 주변 섬을 둘러보았다

신진도항

 

유람선이 출발하자, 새우깡을 쫒아오는 갈매기로 처음부터 흥분되기 시작했다

   
   


 

가의도 앞, 코끼리 바위

   


 

사자바위와 바위위에서 낚시하는 꾼...

   


 

바다위에서 본 가을 하늘은 느낌이 달랐다....해가 지고 있었다

   


 

 

 

유람을 마치고 들린 곳 안흥항, 여기서 우린 꽃게탕을 먹었다(서울 회센터)

추소리님의 네트워크 덕분에 우린 값싸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안흥항에서 사온 자연산 홍합과 오들개님이 가져온 임실산 사선막걸리로 뒷풀이를 하였다.

가연님의 꽃장식이 분위기를 럭셔리하게 바꾸어 주었다

     


 

흥에 겨워 돌아가면서 노래를 하나씩 부르는데,

     
     


 

산아님 차례에 타샤님이 웃을을 참지 못하고 계속 터뜨리는 바람에 산아님이 결국 노래를 다 부르지 못했다

     


 

대충방 1박2일의 백미는 역시 달빛도보다.

오늘은 숙소 옆 갈음이 해수욕장을 다녀왔다(http://www.taean.go.kr/html/kr/tour/tour_03_02_t03.html)

한 밤중에 랜턴과 뜰채로 무장하고는 밀물에 쓸려와서 돌아다니는 꽃게를 잡는 어부(?) 아닌 주민들이 있었는데,

사실 첨 본 광경이었다

인심 좋은 몇몇 분이 우리에게 10여마리를 선물로 주었다...

 

깜깜한 어둠 속으로 나온 천사, 오늘 따라 제법 수확이 괜찮았다고 인심좋게 우리들에게 꽃게를 선물했다

     


 

막 잡아온 싱싱한 게를 먹어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이 아낙네들,,,,그 소원을 이룬 후, 표정을 보라

   


 

우리도 바닷속으로 들어갔다...꽃게를 잡고 있는 꾼들

   


 

다리 사이로 꽃게들이 지나다면서 물어댄다...타샤님의 비명소리가 하늘을 가르고

   


 

 오늘의 하일라이트 19금, 공개수배합니다

   


 

그렇게 태안도보 첫날이 저물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