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성흥산성 솔바람길을 다녀왔다.
하루를 투자하여 걷고 오기엔 차를 타고 간 시간에 비해 거리가 짧고,
여러 명 가기도 부담스럽지만 한번은 가보면 좋겠다는 길들이 있다.
예를 들어 돌담길이나 한옥마을 등과 같이 우리 문화와 역사가 담긴 테마 길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오늘은 맘 맞는 길동무들과 그런 길을 가을 길목에서 가볍게 걷고 왔다.
부여 성흥산성 솔바람길은 임천면 성흥산성 주변의 덕고개에서 한고개까지 4.6km까지이나,
이보다는 임천면사무소내에 주차하고 대조사에 들려 구경하고,
성흥산성에 올라 솔바람길과 성곽길을 가볍게 걷고 내려올 것을 추천한다(약 5km, 2시간 소요).
그리고 혹 식사시간에 걸리게 되면 임천면내 임천식당에서 시골백반(5천원)을 먹고 갈 것을 강추한다.
착한 가격, 푸짐한 반찬과 인심, 그리고 맛까지 보장한다.
▲ 코스: 임천면사무소~대조사~사랑나무 해맞이공원~유금필장군 사당~성곽길~사랑나무 해맞이공원~호리동길~임천면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