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 휴양림내에 조성된 산책로의 하나인 바람소리길을 걷고 왔다.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앉아 있는 형상의 좌구산에 만들어진 휴양림에는,
16km가량의 MTB 코스와 멋진 트래킹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혹한의 추위에 제법 많이 내린 눈으로 예정된 길보다 짧게 걷고,
삼기 저수지 주변의 수변데크를 한바퀴 도는 것으로 거리를 보충하였다.
▲ 도보 시간/거리: 11.8km(+ 삼기저수지 2.5km), 약 6시간(휴양림 5시간, 삼기저수지 50분, 점심 포함)
▲ 코스: 수변 산책로~거북전망대~관리사무소~바람소리길~MTB 임도~질마재~솟점말~(차량이동)~삼기저수지 수변데크 한바퀴
▲ 언제, 누구와: 2012년 12월 23일(일), 인도행 대충방 식구들과
눈덮인 좌구산 MTB 임도
오늘 길은 수변산책로에서 시작한다
안내를 맡은 신샘님,
숫눈을 밟는 기분은 언제든 참 좋단다....그래서 선두에 서는 거라고
'거북이 별보러 가는 길'로 들어선다
거북이 전망대
오늘 걷기에 함께한 행님들의 중무장 모습
거북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휴양림 임도
별무리 하우스가 보인다
휴양림 비탈길이 어린애들의 썰매장으로 변했다.
바람소리길로 들어선다
이 길을 걸을 때는 바람소리를 들어보라고 한다...
굳이 듣지 않아도 왜 이 길이 바람소리길인줄 금방 알게 된다.....
나무데크로 연결되어 있다.
바람소리길을 지나
MTB 임도길을 걷는다
임도는 중산간 자락에 만들어져 있다
그림자 놀이도 하고
공중부양 놀이도 하다보니
질마재 고개에 다달았다.
우린 여기서 시간 관계상 율리휴양림 방면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솟점말로 내려가기로 했다
솟점말 내려가는 길
어렷을 적 흔하게 보았던 우리 옆집....
솟점말에서 차량으로 이동하여 삼기저수지를 한 바퀴 걸었다
얼굴 없는 관음보살입상
저수지 위로 낮달이 걸렸다
좌구산 거북이 앞에 닌자 거북이가 나타났다
대기만성의 노력가이자 독서광 김득신
그가 남긴 시
한바퀴 도는데 약 50분 가량 걸렸다
오늘 걸은 좌구산 휴양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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