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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딩의 밉게 본 세상74

석탄리 안터마을 반딧불이 보러 가기 반딧불이를 보러 갔다... 아니, 반딧불이는 5월말에서 6월초, 그리고 8월 중순경에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보는 시간도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안터마을 이장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맞지 않아 때를 놓쳤다. 하지만, 대청호반길을 밤에 걸어도 좋을 것 같아 가기로 했고, 안터마.. 2010. 7. 9.
내변산 직소폭포를 너머 가기 전, 신시도 맛보기 걷기를 하다 변산 마실길 2차 구간 답사코스라는 얘기에 앞뒤 생각하지 않고 따라 나선 길이다... 변산 마실길을 개척한 우리땅 걷기의 신정일 선생님을 한번 뵐 겸, 지난 4월에 다녀왔던 변산 마실길 1차 구간의 감흥이 채 가시지 않았던 참에 내소사 주변으로 2차 구간이 개설된다는 얘기에 꼭 갔다 .. 2010. 7. 9.
운무에 가린 운장산 임도를 넘다.... 이번 길도 무척이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여름에는 햇볕이 들지 않고 물이 있는 계곡 트래킹이 제격이지만, 그렇다고 햇볕을 마냥 피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 해서 절반은 햇볕에 노출되어 있고, 절반은 숲길이면서 도보가 끝난 후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운장산 임도를.. 2010. 7. 9.
도솔산에서 또 길을 잃다 옆지기와 도솔산에 갔다. 비가 내려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는 옆지기를 2~3시간 안에 마친다고 설득하여 집을 나서긴 했지만, 딱히 갈곳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었다. 오는 화요일,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있는 생맥 평일도보에 도솔산을 간다고 공지가 올라와 있고, 그헣지 않아도 아.. 2010. 7. 9.
제주 올레(4), 1구간과 우도 올레를 하루에 걷다 이번엔 올레길 여러구간을 걸어볼려 했는데 결국 두 구간 걷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간 중간 중간 찔금찔금 여기 저기 갔었는데 이번에 첫구간부터 걸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 있을까.... 제주에서 서귀포행 첫차 5시 40분 버스를 타고 시흥초에서 내렸다. 이른 아침에 만난 첫 구간의 .. 2010. 7. 7.
대명 올레 이제 올레길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지고, 올레길 걸으러 온 사람들로 평일 항공권도 예약이 힘들 정도로 붐비면서, 올레길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는, 제주 대명 콘도처럼 스스로 투숙객을 위한 올레길을 만들어 제공해 주기에 이르렀다... 그것이 상업적 목적이든,.. 2010. 6. 30.
대전 문화답사 둘레산길잇기(1, 6구간) 문화답사 둘레산길잇기에 갔다. 대전둘레산길잇기 12구간을, 대전을 둘러싼 산길만 걷는 것이 아니라, 둘레산 주변에 있는 산성, 유적지 등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보는 체험 테마를 가미하여 24개구간으로 확장 개편한 길이다. 아침시간 빗발울이 떨어진 탓인지, 아니면 여름산행을 꺼린 .. 2010. 6. 27.
대청호반 국사봉 길 : 대청호반길 산길 걷기(9, 8구간) 방아실에서 꽃봉 삼거리를 지나 개치고개를 넘어갈 때까지,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탓에 나무에 가려 조망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좌우에 대청호반의 멋진 정경을 끼고 푹신 푹신한 산길을 싸목싸목 걸었다, 너무 길이 편하다 보니, 이른 시간에 펼친 주유소에서 마신 막.. 2010. 6. 19.
섬진강에서 가장 예쁜 구담마을과 장구목 걷기 왜 섬진강, 섬진강 하는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江길하면 모두 한결같이 '섬진강'을 꼽는 이유를 알게 해주었다. 섬진강을 바라만 보면서 옆에는 가지 못한 채, 내 발이 거부하는 아스팔트길을 줄곧 걸어왔던 지금껏 길을, 한꺼번에 보상해 주고도 충분히 남음이 있었다. 김용택 시인.. 2010. 6. 8.
위봉산성 둘레길 걷기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걷는 중에 짜장면을 꼭 시켜먹고 싶었다. 오늘 그 소원을 풀었다. 그리고 알았다 시골(?)에서는 짬봉 한그릇이 도시의 1.5배는 족히 된다는 사실을, 도보꾼이 남겼다면 아마 한번이라도 걸어본 행님이라면 얼마나 푸짐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을 것이다 또 순례.. 2010. 6. 7.
금강 벼룻길~잠두길-무주 트래킹(2) 금강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벼룻길, 가보고 싶었지만 어떻게 찾아가야 할 지 몰라 가슴속에 묻어만 두었던 길, 그 길을 오늘 걸었다. 기대에 하나도 어긋남 없이 멋진 길을 보여주었다. 잠두길, 그 길이 잠두길인 줄 모르고 작년 초가을 비가 촉촉히 오던 날 걸었었다. 오늘 다시 찾은 잠두.. 2010. 6. 3.
적상산 하늘길-무주 트래킹(1) 천미터 능선에 펼쳐지는 하늘길을 걸었다. 연푸름이 잔뜩 뭍어 있는 이름모를 풀과 야생화가 발밑에서 환상적인 길을 만들어 주었다.... 오늘 도보는 걷기에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테마도보를 지향했다. 적상산 史庫와, 와인동굴을 둘러보고 무주 5일장(토요일에 상설로 열림, 단 오후 4시 .. 201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