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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452

비단강따라 걷기 4구간: 벼룻길과 잠두길, 그리고 용포교까지 비단강에서 가장 아름다워 이미 도보꾼들에게 널리 알려진 벼룻길을 걸었다 잠두길도 유명하지만, 난 굴암리에서 잠두길로 가는 비단강따라 걷는 여울길이 훨 좋다 오늘은 잠두길을 지나 용포교까지 걸었다 용포교 너머 남대천따라 무주로 가는 금산~무주간 옛길도 추천할만한 길인데, .. 2011. 5. 26.
비단강 따라 걷기 3구간: 용담댐 옛길에서 부남면까지 용담댐에 갖힌 옛길을 찾아 걸었다 2구간 종료지점이었던 죽도유원지에서 언건로터리까지 약 5km 도로구간은 건너뛰고, 언건대교 아래로 용담댐에 잠긴 옛 아스팔트를 따라 월포대교까지 걸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내린 비가 많았고, 아직 농번기가 시작되지 않아 물빼기가 이뤄지.. 2011. 5. 26.
충청 둘레길(5): 태안 솔향기길 1, 2구간 태안 솔향기길,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횡재를 한" 길이었다 모 신문기사에 소개된 것처럼(스포츠칸 신문 2011년 3월 30일자) 태안 ‘솔향기길’은 오른쪽 허리춤에 바다를 끼고 소나무 사이를 헤집고 가는 길이었다. 걷는 내내 해풍에 젖은 솔향기가 싱그러웠고, 발길 닿는 곳, 눈길 주는 .. 2011. 5. 5.
비단강 따라 걷기 2구간 : 천천면에서 죽도유원지까지 오늘 걸은 가막유원지에서 죽도유원지 구간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곳 지형을 알고 있는 사람들 일부가 군데 군데 찾아와 비단강의 속살을 즐기다 갔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강줄기 따라 걸으면서 길이 끊기면 강을 건널 생각은 거의 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무려 일곱번을.. 2011. 4. 27.
비단강 따라 걷기 1구간: 뜬봉샘에서 천천면까지 올들어 대충방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비단강 천리길(397.25km)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달 금강휴게소에서 독락정까지의 9구간부터 시작은 했지만, 이는 총괄 기획한 산아님의 인대 부상에 따라 계속 미룰 수 없어 안내가 쉬운 9구간을 먼저 걸었을 뿐이다 그런면에서 오늘 금강의 발원지인.. 2011. 4. 20.
대청호 둘레길(4구간), 구름도 쉬어가는 길 4구간은 오지마을을 지나는 길이다 사담마루를 나와 거신교에서 판장대교까지는 도로를 따라 걷는다. 이 길, 십수년전까지는 낚시하러, 그리고 걷기 시작하고 나서는 분저리, 은운리로 걷기 위해 차를 타고 다녔던 길이다. 하지만 막상 걷기는 이번이 첨이다 그리고, 판장대교에서 분저.. 2011. 4. 19.
대청호 둘레길(3구간), 소금고개 길 대청호 둘레길 3구간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신탄진발 문의행 7시 35분 버스를 타고 가서, 문의에서 택시를 타고 마동 창작마을에 들어가는 계획을 잡았다 한데 7시 35분 버스는 문의로 직행하는 것이 아니라, 가는 동안 마을 여기저기를 들려 학생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는 통학버스였다.. 2011. 4. 19.
충청 둘레길(4): 서산의 아라메길 1-2 구간, 그리고 간월도 양탄자 같이 부드러운 서산 아라메 길을 다녀왔다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것으로, 서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3시간이면 충분할 것이나,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 2011. 4. 3.
대청호 둘레길(2구간), 마동 창작마을 찾아가는 길 대청호 둘레길 2구간은 1구간에 이어 점심을 먹고 출발하였다 문의마을에서 청남대, 혹은 오지마을 소전리나 후곡리 가기 위해서는 위험한 도로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그 사이 길들은 갈려고 생각도 않했었는데, 2구간 길은 훨씬 빠르면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소롯길로 .. 2011. 3. 24.
대청호 둘레길(1구간): 대청호에 빠진 산길들 청주 레저토피아팀이 개발한 대청호 둘레길 첫구간을 걸었다 16개 구간 약 160km로, 지도를 보면 충북권은 대청호를 크게 에둘러서 가보고 싶었지만 놓쳤던 길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흥미를 북돋았다. 반면, 대전권은 돌까대장님이 개발한 "대청호반산길 걷기 16개 구간"과 대전시가 급하.. 2011. 3. 24.
충청 둘레길(3): (논산) 연산, 상월 임도 대전 충청땅 둘레길 세번째는 논산시 연산면과 상월면에 걸쳐 있는 一名 연산 임도를 걸었다 대전의 서쪽 지역은 여전히 구제역의 여파로 길이 통제되어 있고, 숲이 깊은 곳은 산불방지기간 입산통제 구역이 많아, 고심끝에 찾은 곳이 바로 연산임도이다 연산, 상월 임도는 전챠꾼들에게.. 2011. 3. 6.
충청땅 걷기(5): 괴산 화양동 구곡에서 선유동 구곡까지, 九曲의 절경 길을 걷다 우리땅 걷기의 신정일 선생이 “꿈 속에서도 걷고 싶은 길 15“에 추천한 길, 화양동 구곡에서 선유동 구곡까지 걸었다 중국의 복건성 무이산 무이구곡에 무이정자를 짓고 자연에 은든한 주자를 흉내내어, 경치 좋은 곳에는 우리 땅 곳곳에 구곡이 붙어 있다. 괴산은 갈은구곡, 쌍계계곡, .. 201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