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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금강따라걷기

비단강따라 걷기 4구간: 벼룻길과 잠두길, 그리고 용포교까지

by 강가딩 2011. 5. 26.

 

비단강에서 가장 아름다워 이미 도보꾼들에게 널리 알려진 벼룻길을 걸었다

 

잠두길도 유명하지만,

난 굴암리에서 잠두길로 가는 비단강따라 걷는 여울길이 훨 좋다

 

오늘은 잠두길을 지나 용포교까지 걸었다

용포교 너머 남대천따라 무주로 가는 금산~무주간 옛길도 추천할만한 길인데,

다음 5구간에서 우리는 용포에서 금산방면으로 걷게 될 것이다

 

작년과 재작년 두차례 왔던 길이지만,

또 오고 싶은 길이고,

담엔 꼭 복사꽃 필때 옆지기랑 함께 와야겠다

 

▲ 코스:부남면사무소~도소마을~벼룻길~굴암마을~잠두길~용포교

▲거리/시간: 약 15.7km, 약 4시간 40분

▲ 언제, 누구와: 2011년 5월 22일(일), 인도행 대충방 행님들과

▲ 참고: 2010년 5월 30일, "금벼룻길~잠두길~무주트래킹", http://blog.daum.net/hidalmuri/10

 

 

 

오늘 출발지 부남면사무소에는.....

 

도소마을 언덕을 오르면 예쁜 교회가 서있다

아니 교회로 들어가는 길이 예쁜 교회가 있다 

 

언덕넘어 과수원길을 지나면

 

벼룻길이 나온다

 

벼룻길이란?

작년까지 벼룻길, 잠두길에는 이런 표지판이 붙어 있지 않아 옛길의 맛이 훨씬 났는데,

지자체에서 도보꾼을 위해 설치한 표지판이 벼룻길을 성형미인으로 만들고 말았다

 

각시바위 굴 앞에서

 

각시바위, 그 전설은 직접 가서 볼 것

 

 

이 길은 무주가 새로 조성한 금강변 마실길로 편입되었다

 

굴암교를 지나

 

비단강변으로 내려간다

 

 

 

 

징검다리도 지나고

 

 

래프팅 폼도 잡아보고(퍼온 사진)

 

어렸을 적 학교 파하고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났던 길이 바로 이랬다.

그 땐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거의 없었고, 길에는 군데군데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었다

포장은 아니지만 비포장길도 요즘 잘 다듬어져 평평하다,

한데 정은, 그래도 울퉁불퉁한 못생긴 길에서 더 솟는다

 

잠두길로 들어선다

 

오른편으로 지나온 잠두길이 보이고,

 

잠두길이 끝나는 저 다리는 오래된 순으로 3층 계단을 이뤘다,

사람 통행용(가장 앞에 있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국도, 그리고 고속도로

 

모내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용포교 가는 비단강변길

 

용포교 이야기

 

 

그리고 여기서 늦은 점심, 어죽을 먹고 1박2일 도보를 마쳤다

패밀리가 떴다를 촬영했다고 한다 

 

오늘 걸은 비단강길 4구간-전체, 15.7km

 

상세지도-1

 

상세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