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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둘레길(2구간), 마동 창작마을 찾아가는 길

by 강가딩 2011. 3. 24.


대청호 둘레길 2구간은 1구간에 이어 점심을 먹고 출발하였다

 

문의마을에서 청남대, 혹은 오지마을 소전리나 후곡리 가기 위해서는 위험한 도로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그 사이 길들은 갈려고 생각도 않했었는데,

2구간 길은 훨씬 빠르면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소롯길로 연결되어 있어 걷기에도 안성맞충이었다

군데군데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흙길과 임도가 있어서 발도, 눈도 매우 션하였다

 

레저토피아 안내에서는 9.9km, 3시간 50분 걸린다고 했으나,

다녀온 몇몇 블로그 후기를 종합해 볼 때 넉넉잡아 2시간 4~50분이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

2구간 도보 종료지인 마동 창작마을에서 문의로 나오는 저녁 6시발 군내버스를 충분히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예상대로 5시 15분경 마동 창작마을에 도착하여,

버스가 올 때까지 충분한 여유를 갖고 폐교를 활용하여 만들어 놓은 마동 창작마을의 소중한 작품들을 하나 둘 찬찬히 돌아볼 수 있었다

 

불행히도 6시에 나오는 군내버스를 타고 문의마을에 도착해 보니,

신탄진 나가는 6시 30분발 버스가 이미 출발해 버려서,

콜택시를 불러 차를 세워놓고 왔던 현암사까지 갔다

(청원군내 대청호를 오갈 때 군내버스 시간이 맞지 않으면 콜택시를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대청호 둘레길 2구간은 "마동 창작마을 찾아가는 길"이라 이름을 붙이겠습니다

대청호 걷기에 나선 분들께서는 마동에 오시거든 여유를 갖고 창작마을 꼭 천천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 코스: 국전리 주지미~산정말~구름고개~노현리~뒤강변~마근이~노현고개~시어치~마동창작마을

▲ 도보 시간: 약 10.7Km, 약 2시간 45분

▲ 언제, 누구와: 2011년 3월 19일(토), 강산에님과 둘이서 

 




2구간 시작, 국전리 들어가는 길, 저 멀리 보이는 마을 정자 쪽에서 우회전해야 한다(길이 애매함)

 

마을을 지나,

이 표지판이 보이면 후진하여 논 사이의 시멘트 길을 따라 삼항리 방면으로 가야 한다

 

509번 도로와 만나면 좌회전 후 조금 가다가 산정말 표지에서우회전하여 올라간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당진~상주간 고속도로 밑을 지나 산정말 마을을 거쳐 나오면,

다음과 같이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편 구름고개 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구름고개 넘어가는 길

 

고개 끝에 사유지 밭이 가로막고 있어 마치 길이 없는 듯 보이지만,

그 밭을 통과하여 넘어가야 한다

 

노현리 마을을 지나가야 하나,

여유가 있다면 노현리 습지공원까지 걸어나와 "노계정"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가도 좋을 듯 하다

우리는 그렇게 했다

 

 

괴곡리 마을을 지나면,

 

옛 탄광 자리가 나오고,

 

조금 올라가면 멋진 편백나무 길이 열린다

 

 

편백나무 길에 끝에는 제법 긴 임도가 달려서 나온다

 

 

이제 구룡리로 들어선다

 

조금 걷다보면 마동 창작마을 1km 표지판이 보인다

이제 오늘 도보 종료가 멀지 않았다

 

마동 창작마을 들어섰음을 알려주는 표식들

 

2구간 종료지, 마동 창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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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이 군내버스를 타고 문의로 나왔다

버스비는 500원

 

정보: 소전리, 신탄진, 마동 들어가는 버스 시간표

 

대청호 둘레길 2구간 지도(레저토피아 제공)

 

오늘 우리가 걸은 2구간

 

그리고 오늘 걸은 1, 2구간

 

마동 창작마을의 예술품을 몇가지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