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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452

소백산 자락길 5구간 그리고 4구간, 충청 둘레길(17) 찔레향이 그윽한 소백산 자락길 5구간과 4구간 일부를 다녀왔다 5구간 황금구만냥길은 구만동에 사는 가난한 농부의 서글픈 전설이 전해져 오는 길로, 보발분교에서 구만동으로 넘어가는 보발재와, 대대리에서 기촌리로 넘어가는 매남기재의 두 고개를 넘어간다. 옛길과 산길 일부를 제.. 2012. 6. 5.
사과꽃 피는 충주 풍경길 1구간, 충청 둘레길(16) 충주의 풍경길 1구간을 다녀왔다. 풍경길 1구간은 충주 도심과 가까운 산길·과수원길·마을길을 따라 '사래실'이라는 마을을 지나 충주댐 잔디광장까지 걷는다. 도심과 가까이 있지만 전원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오는 이런 저런 찌거기를 툴툴 털어버리고 다시금.. 2012. 5. 8.
제천 자드락길 1구간 작은 동산길 , 충청도 걷기(13) 최근 정식 길을 연 제천의 자드락길 1구간 작은 동산길을 다녀왔다 작은동산길은 번지점프장이 있는 청풍랜드를 출발해서, 제천 시민들이 즐겨찾은 작은동산(545m)을 오르는 계곡 옆 자락길을 걷는다. 해서 상학현마을에 도착하기까지는 제천시 소개책자에 적혀있듯이 "강, 약, 중강, 약".. 2012. 5. 3.
금산 보곡산골 산꽃술래길 걷기, 충청도 걷기(12) 바람과 새들이 심은 산꽃을 보면서 걷는, 금산의 보곡산골 산꽃 술래길을 다녀왔다 강풍으로 배가 뜨지 못해 갑작스레 취소된 선유도 도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히 총무 맡아 고생해 준 소해바다님을 위로도 할겸, 산벚꽃 필 때 즈음 갈려고 숨겨둔 보곡산골을 찾았다 산안리 보곡.. 2012. 4. 22.
계족산 100리길 밤샘 걷기, 대전 걷기(5) 낮부터 내리는 비때문에 바라던 달빛 도보는 물건너 갔지만, 밤새도록 가랑비 속에서 걷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평소에는 거리가 조금 길면 손사래 치던 옆지기가 자진해서 함께 했다 가양공원에서 법동소류지 까지 약 5Km 남기고 힘들어 했지만 끝까지 완주했다 ▲ 코스: 법동소류지~.. 2012. 4. 13.
서산 도비산 둘레길에 가면 봄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충청 둘레길(15) 마치 계족산 황토길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다 적당한 높이의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선 약간의 땀이 필요한 것이 그렇고, 정상을 둘러싸고 평탄한 임도가 제법 길게 펼쳐져 있는 것 또한 비슷했다. 계족산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품길이라면, 도비산 둘레길은 서해 바다와 드넓은 간척지.. 2012. 4. 12.
삼길산 아라메길을 미리 걷다, 충청 둘레길(15-1) 삼길산 아라메길을 다녀왔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다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 서산시가 조성하고 있는 아라메길의 14구간으로 올해 계획 중인 길의 일부이다. 바람이 세게 불어 쌀쌀할 것이라는 날씨는 봄기운에 다 날아가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사방으로 뻥 뚫린 조망을 보면서 행.. 2012. 4. 11.
비단강 따라 걷기 마지막 15구간, 웅포대교에서 금강 하구둑까지 뜬봉샘에서 발원한 비단강 물줄기는 장장 약 400km를 흘러 서천의 금강하구둑을 마지막으로 서해로 들어간다. 지난해 3월 시작한 비단강 따라 걷기는 13회차, 15개 구간을 마지막으로 오늘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사이 계절이 4번 바뀌고 다시 봄을 맞았다. 먼훗날 다시 비단강을 찾았.. 2012. 3. 20.
우리나라 3대 명품길, 대청호 오백리길이 열렸다.... 지난해 10월 대청호를 끼고 총 249.5lm, 21개 主코스와 5개 갈래 코스 등 총 26개 구간을 지닌 오백리 길이 완성되었습니다. 1980년 대청호에 물이 담기기 이전, 물줄기 따라, 산줄기 따라, 들판을 가로 지르며 농사지으러 다녔고. 성황당 고개를 넘어 장보러 다녔던 이 지역에 살던 우리 아버지,.. 2012. 3. 8.
계룡산 용산구곡을 아시나요? 충청도 걷기(11) 삼일절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로 민족의 아픔과 얼이 한데 서려 있는 계룡산의 용산구곡과 갑사구곡을 다녀왔다. 대전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계룡산이나 계룡산 자락에 한 두 번 이상을 가보았을 것이다, 또한, 민족의 매국노 간옹 윤덕영(艮翁 尹德榮, 1873~1940.. 2012. 3. 5.
비단강 따라 걷기 14구간, 강경 황산대교에서 익산 웅포대교까지 대청호를 지나 하류로 들어서면서 가장 예쁜 구간이었다 용두리에서 성당포구 들어서는 뚝방길은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고 중간중간 아카시가 길을 막으면서 희롱하던 그런 예쁜 곳이었다(2009년 6월 갔었다, http://blog.naver.com/hidalmuri/70051445872) 하지만 지금은 모두 사리지고 자전거 도로.. 2012. 2. 23.
국화도에 국화는 없었지만.....충청도 걷기(10) 국화도에 국화꽃은 없었지만 소박하고 은은한 향기는 그윽했다 혹 많지 않은 시간의 굴레에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거나, 오랜 걷기와 위험성이 군데군데 도사리고 있는 섬(해안) 트래킹에 주저하는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국화도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지만, 당진군.. 2012.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