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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525

삼의악 - 동부 오름 투어(8) 공항으로 가기 전 남은 짜투리 시간, 제주시에서 비교적 가깝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오름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누군가 말했다 호위하듯 늘어선 산수국을 만나는 기쁨은 가히 설명키 힘들고, 은근하고 진득한 매력을 사람으로 치자면 ‘츤데레’ 같다면서 오늘, 그렇게 호위하듯 수.. 2019. 6. 27.
마흐니 숲길, 제주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 - 수망 민오름과 연계걷기 곶자왈보다 더 사람 손길이 덜 탄 오지 느낌을 품은, 제주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을 걷고 왔다 그럼에도 마흐니 숲길은 최근까지 사람들이 거주한 흔적을 볼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흥미로운 곳이기도 하다 마흐니 정상을 앞두고 한바퀴를 돌아나올 수 있도록 최근 길이 다듬어져서, 수.. 2019. 6. 26.
한라산 둘레길 수악길 - 물오름, 이승악, 머체왓 숲길 연계걷기 한라산 둘레길 수악길을 걸었다 수악길에 있는 두개의 오름, 돌오름(수악, 水嶽)과 이승이 오름(이승악, 狸升岳)도 올랐다 날머리에서 남원 쓰레기 매립장으로 나가는 대신 머체왓 숲길을 걸어 머체왓숲길 탐방안내소에서 끝냈다 걷는 내내 부슬비가 내렸다 그쳤다 했다 오늘 아마도, 제.. 2019. 6. 25.
금지된 숲을 지나 사려니오름을 오르다 - 2019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기간 중에만 통제가 풀리는 월든삼거리에서 사려니오름 구간을 걷고 왔다 평소에는 금지된 숲길, 그래서 걷기꾼이라면 한번은 가보고 싶어 갈무리해 놓는다 막상 걸어보니 금지된 숲길, 그 이상은 아니었다 도봉산 우이령 옛길, 막 해제되어 걸었던 그 때 느.. 2019. 5. 27.
한라산 돈내코~영실 철쭉 산행 - 100대 명산(16-4) 三修, 삼 세번 만에 다녀왔다 이로써 한라산 등산코스 중 가보지 못한 돈내코 탐방코스를 끝냈다 멋진 조망, 탁 트인 평원, 기온은 조금 높았지만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약 14km, 7시간, 충혼묘지 주차장~돈내코 탐방안내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영실주차장, 2019년 5.. 2019. 5. 27.
보롬왓 메밀밭길 - 보라색 유채꽃 1년에 한번 떠나는 시커먼 남정네 4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에 왔다 첫날 첫 일정으로 들린 곳은 보롬왓이었다 ▲ 언제/얼마나/누구랑 : 2018년 5월 23일(목), 시커먼 남정네 4명 찬란한 봄이 지나가고 있었다 동시에 정열의 여름을 맞고 있었다 5월임에도 기온은 30도를 넘었다 청주에.. 2019. 5. 26.
대관령 옛길 - 강릉 바우길 2코스 이번 주말은 먼 걸음을 했다 어제는 오대산 선재길을, 오늘은 대관령 옛길이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명품길이다 다만, 대관령 옛길이 끝나는 우주선 화장실에서 지난해 걸었던 치유의 숲과 연계하여 걸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왜냐 하면, 우주선 화장실에서 바우길 2.. 2019. 5. 22.
신록 그윽한 오대산 선재길 - 상원사 적멸보궁까지 걷다 이번 주말은 먼 걸음을 했다 오대산 선재길과 대관령 옛길,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명품길이다 오래전 다녀왔지만 다시 걸어도 감탄사가 나왔다 ▲ 언제/누구랑: 2019년 5월 11일(토), 한토따라서 ▲ 어디를/얼마나: 약 15.5km, 약 6시간 20분, 월정사 전나무 숲길입구~월정사~선재길~상원사~적.. 2019. 5. 22.
대구 앞산자락길 - 산성산과 용두토성 연계 걷기 팔공산 왕건길에 이어 두번째로 찾아간 대구 걷기 코스는 앞산자락길이었다 앞산,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 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뒷산보다 더 편안한 동네 산을 지칭하는 말이라 생각했다 대구 앞산은 제법 높이가 되었다 그럼에도 대구 시민들이 맘가볍게 찾아오는 동네 산책길이.. 2019. 5. 17.
지리산 바래봉 신선둘레길 - 원천마을~바래봉~용산주차장 바래봉 훓기 마지막 3탄은, 팔랑치에서 바래봉 사이의 철쭉 바다 구경하기,옆지기와 함께 걷기,그리고 지금까지 걸었던 길 복습하기, 3가지였다여기에 주말, 바래봉 철쭉을 보러온 사람들 구경하기가 추가되었다 난, 이 길을 5월 초에만 삼 세번을 걸으면서 결국에는 신선이 되고야 말았.. 2019. 5. 12.
영광 물무산 행복숲 둘레길 -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은 양념이더라 네째 동생이 만나자고 한 장소가 영광생활체육공원이었다 큰 형이 좋아하는 걷기 좋은 길이 있다는 이유였다 내 보기에 물무산 행복숲길은, 대전의 계족산 황톳길과 보문산 행복숲길의 장점을 골라 놓았다 최장 10키로 정도로 길지 않은데다 그 마저도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요리 조리 재.. 2019. 5. 8.
김천 사명대사길 5월 연휴 마지막날 혼잡을 피해 대전에서 가까운 김천을 찾았다 부항댐 둘레길을 오전에 걸은 후, 오후에는 사명대사길을 걸었다 사명대사길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가 직지사에서 출가한 후, 30세에 주지가 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만든 길이다 ▲ 언제/누구랑: 2019년 5월.. 2019.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