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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

한라산 돈내코~영실 철쭉 산행 - 100대 명산(16-4)

by 강가딩 2019. 5. 27.


三修, 삼 세번 만에 다녀왔다

이로써 한라산 등산코스 중 가보지 못한 돈내코 탐방코스를 끝냈다


멋진 조망,
탁 트인 평원,

기온은 조금 높았지만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언제/어디를/얼마나: 14km, 7시간, 충혼묘지 주차장~돈내코 탐방안내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영실주차장, 20195월 24일

GPX 파일: 한라산 돈내코 영실코스.gpx




한라산의 또다른 모습 남벽




영실에서 오르내리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그냥 지나쳤던 윗세족은오름 전망대

그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록담 화구와 방애오름,

오늘 길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다




영실로 내려가면서 만난 탁 트인 조망

가슴도 함께 틔였다




한번은 바람때문에

한번은 눈때문에 돈내코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오늘은 三修째




충혼묘지 주차장에서 약 500여미터 올라오면 돈내코 탐방 지원안내소다




혹 식수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보충하길




윗세오름까지는 9km, 약 4시간 30분 거리




안내소에서 조금 올라오면 만나는 갈림길

우측은 한라산 둘레길 가는 길이라 되어 있지만

수악길이 시작되는 곳은 좌측으로 500여미터 올라가면 만난다




서귀포 모습

오늘 조망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밀림 입구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된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한라산 둘레길 수악길을 만난다




한라산 둘레길 중 아직 걷지 못한 수악길,

그리고 가볼려고 갈무리해 놓은 마흐니숲길과 민오름 둘레길,

담 달에 여기를 걷고 나면 제주에서의 걷기도 여유가 생길 듯 하다




적송길로 들어섰다




적송은 강원이 主무대인 줄만 알았다




적송 3형제




그 길이 끝나는 지점, 둔비바위 근처에서

삼형제의 큰 형이 힘들어하기 시작했다




펭궤대피소 못미쳐 해발 1400미터 지점부터 철쭉이 보이기 시작했다




펭궤대피소

비올 때 피하면 좋을 것이다




주변에 여성 길벗을 위한 화장실이 있었다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원이 시작되었다




남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넓은 드르 전망대





전망대에서 포즈를 취했다




20~30% 정도 피었다

이르긴 했지만 철쭉 군락지가 펼쳐졌다








철쭉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비목나무 꽃




참빗살나무꽃(?)




요 녀석은 인가목조팝인가?




남벽 분기점을 향해 올라간다




그 길은 탁 틔인 고원이다

여기가 해외 어느 산자락 위라 해도, 그 누구도 이의를 달지 못할 것이다




남벽통제소




남벽통제소에는 나무데크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남벽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도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남벽분기점, 통제소 옆으로 백록담 가는 길이 보였다

그 길, 지금은 통제되고 있다

머지 않아 풀린다고 했는데, 이 길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이제 윗세오름을 향해 오른다




좌측으로는 우리가 올라온 철쭉 평원이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남벽이 모습을 달리하여 보여 준다






평원을 가로 질러 올라간다




남벽을 끼고




이 길, 우리나라에서 그닥 익숙한 풍광이 아니다




해서 여러 장을 남겨본다








남벽을 돌아 나왔다




남벽으로 넘어 가는 길은 통제 중이었다

이 길로 넘어가도 백록담이 나오겠지




이제 남벽을 뒤에 뒤고 윗세오름으로 내려간다






윗세오름에는 수학여행(?) 온 중학교 3학년생들이 점령하였다




해서 우리는 여기서 인증삿을 남겼다




이제 영실로 내려간다




지난해에만 한라산에 두차례 다녀왔다

초에는 성판악에서 백록담 눈꽃 산행을 했고

http://blog.daum.net/hidalmuri/1942




4월에는 진달래를 보고 왔다 영실에서 어리목으로

http://blog.daum.net/hidalmuri/1997


설앵초




하얀용담




노루샘에서 목을 추렸다




윗세족은오름 전망대에 올랐다

내가 지나온 남벽분기점과 방애오름이 한눈에 들어왔다




남벽 좌측으로는 장구목 오름이다




"작은 돌이 서있는 밭"이라는 뜻의 선작지왓

키작은 관목 군락지다




이 전망대에 올라오지 않았으면 보지 못했을 풍광이다




지금껏 몇차례를 지나쳐 갔지만

시간상, 그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 그냥 지나쳤었다




오늘은 둘 다 박자가 맞았다




영실 쪽도 아직은 철쭉이 일렀다




내려가는 길 가슴이 탁 트였다 푸르름에




철쭉이 겻들여졌다




그러다 보니 다들 신선이 되고 싶어했다




발걸음이 늦춰진다






병풍바위








발아래로 오름이 밟힌다




저 멀리 작년 가을 엄청 애를 먹였던 삼형제, 한대 노로오름이 보인다

http://blog.daum.net/hidalmuri/2170




다시한번 오백나한을 만나고는






하산길을 서두른다




함께 한 삼형제들이 먼저 도착하여 어디 쯤 왔는지를 재촉해서다




영실에 도착했다




영실에서 돈내코까지 택시비는 3만원

거리를 봤을 때 그닥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산길샘앱



고도표

해발 약 500여미터의 돈내코 주차장에서 올라와 1700미터의 윗세오름을 찍고,

1,280미터의 영실로 내려간다




택시기사가 소개해준 서귀포 시내 사우나

굿


'


사우나를 끝내고 이른 시간이었지만 바로 요기,

역시 택시기사의 소개로 저녁을 먹기 위해 왔다




쓰끼 뿐 아니라 회, 매운탕도 괜찮았다

사람들이 너무 붐볐다

미리 오기 망정이지






저녁 식사후

교래리로 옮겨 두어차례 간 적이 있던 커피숍을 찾았다




늦은 시간이었으나 문을 열고 있었다

그렇게 둘째날은 지나갔다 매우 행복하게



한라산 돈내코 영실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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