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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

문석이오름~동검은이오름~백약이오름 – 동부 오름투어(7)

by 강가딩 2018. 11. 15.


3개 오름을 이어서 올랐다

 

이번 제주 일정은 오름 탐방으로 채워졌고

그 마지막을 장식한 곳이

바로 백약이 오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돌아보는 코스였다


언제/얼마나/누구랑 : 201811월 초, 약 6.8km, 2시간 30, 뚜버기랑

어디를: 문석이오름 입구~문석이오름~동검은이오름~원점~백약이오름~원점


 



문석이 오름에서

동검은이 오름으로 내려가는 길




동검은오름에서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평원




백약이 오름 올라가는 길

요즘 젊은이들이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온단다

오름은 오르지도 않고 그 입구에서




백약이오름에서 일몰을 보고 싶었다




한데, 구름에 해가 가려 버렸다




좌측으로는 문석이오름,

우측으로는 백약이오름 들머리가 동시에 되는 주차장이 나온다




우린, 먼저 문석이오름을 오르기로 하고 들어가는데...


요즘 문석이오름에는 오프로드 동우회가 차를 몰고와서 휘젓고 다니는 바람에

환경파괴가 장난이 아니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 날도 아니나 다를까 이 좁은 길에 젊은이들의 탄 차량이 지나간다




문석이오름 올라가는 길에는 자동차 바퀴 자국들이 푹푹 파여 있었다

산악젼차도 막아야 할 판에...


문석이오름은 별도로 표지석이 없다

올라와서 얼마되지 않아 만나버린다

문석이오름에서 내려가면서 바라 본 동검은이오름 가는 길




뒤돌아보니 문석이오름 정상에 서있을 때보다

 훨씬 확연하다




저 멀리 동검은이오름 능선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억새까지 펼쳐지니 걷는 맛이 더해진다



동검은이 오름 올라가는 길




뒤돌아보니 꼬랑지가 제법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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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못미쳐 소나무 방풍림(?)이 설치되어 있다




동검은이 오름 역시 정상을 알리는 어떤 표지물도 없다




높은 오름, 그 뒤로 다랑쉬가 보이고




이번 제주 일정에서 다녀왔던 손지오름과

그 뒤로 그 유명한 용눈이 오름도 보인다




동검은이오름 뒷편으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대부분 되돌아나오지만 우린,

그냥 가보기로 한다




물매화들이 눈에 띄였다




이 길을 걸으면서

북한에 갈 수 있게 되면 개마고원 트레킹을 꼭 해봐야지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뒷편은 탐방금지였다




비탐방길을 걸어 내려와서 5분도 채되지 않아 도로를 만났는데




그 길이 목장으로 연결되었다




비탐방의 이유가 바로 사유지로 연결되기 때문인 듯 했다

나가려는데 철조망이 쳐져서

GPX 파일을 보고 방향을 잡아 길을 찾는데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온다




자세히 살펴보니 철조망 위로 사다리가 설치되어

우리처럼 길을 잘못 든 사람들이 넘어가도록 조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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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를 지나면 저 멀리 보이는 억새길이 바로 우리가 들어왔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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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석양이 내리고 있다




도로를 건너 백약이 오름으로 오른다

이 오르는 길이 바로 젊은이들의 인생삿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오름에 오르면 분화구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면 된다

대부분 사람들은 저 멀리 보이는 우측방향의 정상부근만 찍고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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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좌측으로 올라 한바퀴를 도는데




바로 이녀석 일몰을 보고 싶어 올라온건데

아쉽게도 구름에 가려버렸다




그럼에도 한바퀴 도는 길이 올라온 고생(?)을 보상하고도 남았다






부부가 함께 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입구 쪽

아니나다를까 또 젊은이들이 인생삿을 찍으러 왔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앱)




혹, 가벼운 맘으로 오름에 가보고 싶으면

용눈이, 그리고 백약이에 오면 근처에 박혀 있는 수많은 오름들을 골라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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