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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제주 올레·오름

손지오름 – 동부 오름투어(6)

by 강가딩 2018. 11. 11.

 

누군가 말했다

억새하면, 손지오름이 최고다고

 

넓지 않지만

분화구 안이 온통 억새로 채우고 있다

물 대신에

 

언제/누구랑 : 201811월 초, 1.2km, 50, 손지오름 한바퀴

 

 

 

손지오름,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리라 생각했다

 

 

 

 

누군가 작지만

억새로는 최고라고 권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분화구를 끼고 약간 솟아오른 봉우리를 한바퀴 돌면 된다

 

 

 

 

한라산의 손자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손지는 방언으로 손자라는 뜻

 

 

 

 

입구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맹글로브와 유사한 숲을 만난다

이 길이 올라가는 들머리가 아니다(우린 다시 입구로 내려갔다)

 

 

 

 

입구에서 그냥 바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면 건너편의 용눈이 오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무분별한 침범으로 분화구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철조망이 쳐져 있다

 

 

 

 

해서 철조망 밖 좌측으로

희미한 길을 따라 걷다가 분화구 안으로 들어갔다

 

 

 

 

분화구를 따라 시셰방향으로 한바퀴 돌면 된다

 

 

 

 

뒤돌아보니 햇살에 은빛억새가 모양을 내는 느낌이다

 

 

 

 

억새를 보고 싶거든 손지오름에 가보라고 권했던 분의 맘을 알 수 있을 듯 했다

 

 

 

 

 

제주에서 억새로 유명한 오름은 많이 있다

 

 

 

 

샛별, 노꼬메 등등 그래도 난 아직도 따라비가 최고로 기억에 남아 있다

 

 

 

 

손지오름은 비록 작지만, 분화구 안이 모두 억새로 그득했다

 

 

 

 

어찌 보면 조그만 녀석이 매우 귀여운 느낌이다

 

 

 

 

그래도 갖출 것은 다 갖췄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GPX 파일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