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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525

헌화가의 전설이 깃든, 강릉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 신라시대 헌화가와 수로부인 전설이 서린 강릉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을 걸었다 그렇지만 정작 오늘 참가한 길동무들은 이런 전설보다 모래시계가 촬영된 정동진을 보고 싶어했다..... 오늘 우리는 '헌화로 산책길' 중에서 엑기스만을 골라 약 3시간 가량, 동해 쪽빛 바다와 친구가 .. 2012. 3. 14.
신선이 살았다는 동해 무릉계곡 길 무릉반석에서 시작하여 용추폭포까지의 눈을 뗄 수 없는 계곡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들린 하늘문과 산 중턱에서 펼쳐진 폭포와 살짝 내린 春雪이 포개진 설경은, 무릉계곡을 말 그대로 신선이 사는 곳으로 만들어 버렸다. 뒷따라 오던 누군가 '이런 광경은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 2012. 3. 13.
일몰이 멋진 거제 여차~홍포 명품 해안길 모신문사에서 여차 홍포의 멋진 비경을 소개한 내용에, '이 곳에 오지 않고 거제에 갔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 오늘 바로 거기에 갔다 1박 2일과 은행나무 침대를 촬영했던 여차에서 무지개가 뜨는 마을 홍포까지는 왕복 7km 정도이며, 이 길을 걷노라면 남해의 쪽빛 바다와 크고 작은 섬.. 2012. 3. 8.
다랭이 지겟길을 봄기운에 취해 걷다, 남해 바래길 1코스 남해바래길 1구간, 다랭이 지겟길을 봄 기운에 취해 기분좋게 걸었다 조그만 항구마을과 항구마을을 연결하는 소롯길, 남해 바다를 끼고 눈이 푸르른 길, 하얀 모래와 몽돌의 속삭임을 들으면서 발에 전해지는 아삭함이 느껴지는 바닷길, 나뭇꾼이 오르내리던 산길과 농삿군이 지나다니.. 2012. 2. 28.
지리산 천황봉에서 雲海에 취하다 민족의 명산 지리산 천황봉에 다녀왔다 1979년 대학 2학년 때 이후 33년만이며. 5~6년전 걷기와 산행을 시작한 이후 가본 산 중에서 가장 가슴이 벅차고, 최고였다. 천황봉에서 만난 運海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었고, 정말 오랫만에 허벅지에 알이 박혀 고통의 즐거움도 안겨주었다 ▲ 코.. 2012. 2. 28.
과거로의 기억 정원, 두맹이 골목을 걷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10) 시간의 지층이 켜켜이 쌓여 있는 골목, 그 기억의 정원에 그려져 있는 추억의 벽화들을 보기 위해 두맹이 골목을 다녀왔다 혹 제주에도 정말 벽화마을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라. 특히 비행기 시간을 맞추다가 남은 짜투리 시간에 들리면 그 기쁨은 배가 된다 이번 3박 4일.. 2012. 2. 16.
기차타고 곶자왈을 탐방하는 에코랜드? 기차가 없는 제주에서 기차를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귀를 솔깃하게 한 곳, 더욱이 제주 원시 생태의 상징인 곶자왈을 편하게 가볼 수 있다는 점이 발길을 끌게 만들었다 입장료 11,000원, 가볍게 지갑을 열기엔 상당히 부담스런 요금이다 어르신이나 애들을 데리고 온 가족여행이라면 한.. 2012. 2. 16.
제주의 상징, 돌문화를 접하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9) 三多의 섬 제주를 상징하는 돌문화를 접할 수 있는 돌문화공원을 찾았다 제주의 탄생과 문화의 뿌리가 되어 왔던 돌과 관려된 모든 것을 한 곳에 집대성한 돌문화 공원은, 돌과 흙, 나무, 쇠, 물 그리고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100만평.. 2012. 2. 16.
교래 곶자왈 자연생태 산책로를 걷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8) 교래 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자연생태로를 걸었다 이번 제주 여행을 떠나면서 올레는 걷지 않더라도 숨어있는 제주의 조은 길들(예, 삼다수길) 중, 특히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길을(예, 절물휴양림내 장생의 숲길) 걷고 싶었다 그 중에서 꼭 걷고 싶은 길이 교래자연휴.. 2012. 2. 16.
올레보다 더 멋진 해안산책로 섭지코지,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7) 비좁은 곶이라는 뜻을 지닌 섭지코지를 다녀왔다 올인이 끝난지가 벌써 언제인데 많은 인파들이 찾고 있었다 올인 때문에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섭지코지가 갖는 매력이 대단하기 때문일 터이다 사려니 걷기가 끝나고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하다 이 곳을 찾기에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 2012. 2. 16.
눈덮인 사려니 숲길 두번이나 찾아 걷다,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6) 신성한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 사려니 숲길을, 이번 제주여행에서 두번이나 걸었다 제주에 도착한 첫 날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이 곳이었다. 찾아오는 도중 길과 자동차에 익숙치 않은데 눈까지 퍼붓기 시작한다. 다음에 올까 망설이다 눈 오는 사려니를 걷고 싶은 욕심에 길을 나섰는.. 2012. 2. 16.
학창시절로 되돌아가 본 테마공원 선녀와 나뭇꾼, 옆지기와 떠난 제주여행(5) 짜투리 시간이 남았다 나 어릴 적 그리운 추억들이 모여 있는 곳, 주저없이 간 곳이 바로 이 곳 선녀와 나뭇꾼이다. 사실 한번 가본 적이 있어 옆지기와의 과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찾았다. 이번 3박 4일 제주여행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 201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