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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36

람브라스 거리를 따라.... 바르셀로나(3) 바르셀로나의 여행은, 람브라스에서 시작해서 람브라스에서 끝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다. 람블라스는 까딸루냐광장에서 시작하여 바닷가 꼴론탑까지 연결되는 1.3km의 거리로, 역사적 볼거리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사람들의 삶과 정취를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바르셀로.. 2012. 12. 16.
보지 않고 오면 서운한 명소들......바르셀로나(6) 다 들리기는 일정상 무리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보지 않고 오면 후회할 곳들이 많이 있다. 그 중 몇 곳을 가보았다. 스페인 광장 여기서 신진호 선생을 만나 오후 시내투어를 시작했다. 뒤에 보이는 빨강 벽돌의 건축물이 이전에 투우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원형 경기장 지금은 백화점으.. 2012. 12. 16.
가우디의 위대한 꿈을 따라....바르셀로나(4) 천재 건축가 가우디, 가우디가 바르셀로나를 먹여 살린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곳곳에 그의 손길이 닿아 있다. 가우디가 바뜨요의 집을 리모델링 해준 까사바뜨요 까사는 '집'이라는 뜻, 해서 바뜨요의 집이란 의미이다. 해부학에 조예가 깊은 가우디가 인체의 뼈를 표현한 것이라 한다 .. 2012. 12. 6.
플라멩고 맛보기, 바르셀로나(2) 바르셀로나에서의 둘째날 밤 스페인에 와서 꼭 보고 싶었던 1순위 플라멩고장을 찾아갔다. 먼저 플라멩고를 간단히 감상해보자 첫날은 밤늦게까지, 둘째날도 오후내내 심포지엄장에 있다보니 보통 답답한 것이 아니다. 귀가 청소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까지 와서 이런 걸 봐야 하는데.... .. 2012. 11. 16.
지중해 일출, 바르셀로나(1) 바르셀로나에서의 셋째날 아침 여전히 시차 조절이 되지 않아 잠을 설쳤지만, 숙소에서 5분 정도 떨어진 해변 산책에 나갔다. 여기서 난 뜻하지 않게 지중해 일출을 만났다 일출은 어디에서 보든 같았지만 그 느낌은 달랐다 내가 머문 숙소는 1992년 열린 바르셀로나 올림픽촌 올림픽 촌에.. 2012. 11. 15.
섬진강변에는 벚꽃이........... 색깔이 비슷한 매화와 벚꽃을 가까이서 보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지요(나만 그런가....) 해서 자연은 매화가 지고나면 벚꽃이 올라오게 해서 몽매한 인간들이 쉽게 구분하게 하는데.,... 인간이 자연을 너무 자기 맘대로 다룬 탓인지 그 변덕에 맞추기 위해 봄처녀의 몸단장하는 시간이 길.. 2012. 4. 10.
호남의 문화 사랑방 소쇄원을 찾다 맑고 깨끗한 곳(clean & clear)이라는 뜻의 소쇄원을 찾았다. 소쇄원은 궁궐의 대표적 정원인 창덕궁의 후원과, 관청의 최고 정원인 남원 광한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정원으로 꼽이는 민간 최고의 정원이다 소쇄원은 1500년대 양산보 선생이 만든 곳으로, 스승인 조광조 선생이 기묘사화 때 .. 2011. 9. 13.
금강산 건봉사, 그리고 등공대 해탈의 길 고성팔경의 제 1경이자 우리나라 4대 사찰 중 하나인 금강산 건봉사에 갔다 어제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도 계속이다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오래 전 신문에서 읽었던 건봉사가 떠올랐다 한국전쟁 때 불행하게도 대부분 전소되어 단촐한 느.. 2011. 8. 4.
지리산 벽송사, 서암정사, 그리고 칠선계곡 용소 휴가 세째날 계곡트래킹 3탄으로 계획한 곳은 칠선계곡, 계획은 계획일뿐 실천되지 못하고 끝나고 계곡 입구에 있는 용소에 들려 발을 담그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틀간 구룡계곡과 백무동 한신계곡을 별 어려움이 갔다 왔기에, 오늘은 아무리 달래고 얼래도 애들이 갈려고 하지 않을.. 2011. 7. 27.
남원 실상사 찾아가기 구산선문의 최초 사찰 실상사를 찾아갔다 실상사를 찾아간 것은 역사적 흥미의 發路라기 보다는 백무동에서 하산한 후 휴양림에 돌아가기 전,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에서 나온 실상사 앞 팥빙수 집에 들려 팥빙수를 먹고 싶다는 옆지기의 요청 때문이었다 팥빙수 집은 문이 닫혀 있.. 2011. 7. 27.
격포 채석강, 그리고 내소사 올해 우리 오형제 모임은 격포에서 가졌다(대명리조트) 지난해까지는 주로 여름에 가졌는데, 우리 둘째아들, 둘째동생네 큰딸네미, 세째네 큰아들놈이 지난해 대학에 들어가면서(이 놈들 모두 조은 대학에 잘 갔다, 고맙다) 애들 때문에 오는 모임 날짜 정하기 제약에서 조금 벗어날 수 .. 2011. 7. 22.
남원 추어탕과 광한루 남원하면 떠오르는 두가지가 '추어탕과 광한루'이다 휴가 첫날 계획한 구룡 폭포는 남원에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점심으로 남원의 명물 추어탕을 먹기로 했다 맛집을 굳이 알려 하지 않고 이전 기억을 살려 광한루 근처로 차를 몰았다 점심을 먹고 광한루에 들렸다. 숨이 막힐 정도로 더.. 201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