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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의 땅

플라멩고 맛보기, 바르셀로나(2)

by 강가딩 2012. 11. 16.


바르셀로나에서의 둘째날 밤 

스페인에 와서 꼭 보고 싶었던 1순위 플라멩고장을 찾아갔다.

 




먼저 플라멩고를 간단히 감상해보자

 

첫날은 밤늦게까지,

둘째날도 오후내내 심포지엄장에 있다보니 보통 답답한 것이 아니다.

귀가 청소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까지 와서 이런 걸 봐야 하는데....

 

휴대폰에 구글 지도를 열어 길찾기를 해 놓고

예약해 놓은 플라멩고장을 찾아갔다.

6시가 넘자 깜깜해지고 바르셀로나 도착 이후 첨으로 시내를 나가다보니 찾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내가 찾아간 곳은 비교적 정통 플랑멩고를 보여주는 'Palacio del Flamenco' 공연장이었고,

40유로였다.

('바르셀로나 레시피'란 책을 쓰신 저자 '신진호'선생님이 예약을 해줘서 5유로 할인을 받음) 

 

겉에서 보기엔 마치 조그만 노래방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들어가보니 멋진 극장식 공연장이었고 먼저 온 관객들은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관람료에는 음료 한잔이 포함되어 있었다(맥주 한잔...)

 

공연이 시작되자 안달루시아(?) 정통복장을 한 춤꾼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은 한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보통 남자들은 1시간 가량 자리를 지키는 것을 지겨워 한다고 한다.

해서 비교적 짧은 시간(약 30분)에 질 좋은 플라멩고 맛을 보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은

Reial 광장의 Trantos를 즐겨 찾는다고 한다.

(특히 관람료가 10유로로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함)

 

시간이 지나면서 라틴(?) 음악과 현란한 발동작에서 나오는 탭소리에 점차 빠져 들었다

 

 

해외 출장을 갈 때면 가능한 그 나라의 정통 충/무용 등을 공연하는 곳을 가볼려고 했다

비록 음악과는 친하지 않지만,,,,,, 

 

1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혹 스페인에 갈 기회가 되면 꼭 들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