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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의 땅

몬세랏과 검은 성모상, 바르셀로나(5)

by 강가딩 2012. 12. 16.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몬세랏

 

'톱니 모양의 산'이란 뜻을 지닌 몬세랏은 수도자들이 은둔했던 성지였으며,

지금은 베네딕토 수도원과 바실리카 성당이 있다.

 

바실리카 성당의 검은 성모 마리아 상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기 위해서는 2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하고,

또한 기암괴석을 보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파들이 몰려 오고 있다.

 




바다에서 융기한 기암 괴석이 장관인 몬세랏 

 

바르셀로나에서 열차를 타고 약 1시간 걸린다고 한다,

난 신진호 선생의 도움을 받았다.

 

소풍 나온 학생들

 

 

베네딕토 수도원 옆(왼편) 건물은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베네딕토 성당

 

 

 

 

베네딕토 수도원을 지나 보이는 바실리카 성당

 

자신들의 말조차 사용하지 못했던 프랑코 독재시절에도

몬세랏에서의 미사만큼은 까달루냐어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해서 몬세랏은 까딸루냐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성지와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이 찾아오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한글 안내도 

 

소년성가대 모습(왼편), 오른편의 신부님은 누군지 까먹었다

 

 

 

 검은성모상앞에서 소원을 빌고 있는 가딩....

아직 그 소원이 진행 중이다

 

 

성당에서 나오는 길 초를 하나 사서 기도를 하였다

 

 바실리카 성당 내부

 

 

 

파이프 오르간

 

일본의 도깨비 '오니'의 한자 같기도 한 문양

 

개인차량으로 오지 않았다면 아마 저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에 올라갔을 것이다

 

몬세랏.....

도시 주변에 이런 멋진 산을 갖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그런 면에서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행운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