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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남의 땅

지중해 일출, 바르셀로나(1)

by 강가딩 2012. 11. 15.


바르셀로나에서의 셋째날 아침

 

여전히 시차 조절이 되지 않아 잠을 설쳤지만,

숙소에서 5분 정도 떨어진 해변 산책에 나갔다.

 

여기서 난 뜻하지 않게 지중해 일출을 만났다

 




일출은 어디에서 보든 같았지만 그 느낌은 달랐다

 

내가 머문 숙소는 1992년 열린 바르셀로나 올림픽촌

 

올림픽 촌에서 카지노 방면으로 5분 정도 나오면 해변이다

 

저 멀리 보이는 해변이 그 유명한 바르셀로나타 해변

여름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멀리 반달모양의 W호텔이 보인다

 

난 바르셀로나따 해변 반대편 요트장방면으로 걸었다.

 

지중해 저 편 너머로 바다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지만,

일출을 볼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한데 불과 몇 분사이에 태양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태양이 지중해 위로 완전히 떠오른 것은 불과 몇분 걸리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 해변 옆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연 '바르'에는 몇몇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올림픽 상징물인듯

 

바르셀로나에는 거리 곳곳에 여러 형태의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특이하게도 횡단보도 앞에는 반드시 휴지통이 설치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