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의 셋째날 아침
여전히 시차 조절이 되지 않아 잠을 설쳤지만,
숙소에서 5분 정도 떨어진 해변 산책에 나갔다.
여기서 난 뜻하지 않게 지중해 일출을 만났다
일출은 어디에서 보든 같았지만 그 느낌은 달랐다
내가 머문 숙소는 1992년 열린 바르셀로나 올림픽촌
올림픽 촌에서 카지노 방면으로 5분 정도 나오면 해변이다
저 멀리 보이는 해변이 그 유명한 바르셀로나타 해변
여름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멀리 반달모양의 W호텔이 보인다
난 바르셀로나따 해변 반대편 요트장방면으로 걸었다.
지중해 저 편 너머로 바다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지만,
일출을 볼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한데 불과 몇 분사이에 태양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태양이 지중해 위로 완전히 떠오른 것은 불과 몇분 걸리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 해변 옆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연 '바르'에는 몇몇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올림픽 상징물인듯
바르셀로나에는 거리 곳곳에 여러 형태의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특이하게도 횡단보도 앞에는 반드시 휴지통이 설치되어 있었다.
'여행 > 남의 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몬세랏과 검은 성모상, 바르셀로나(5) (0) | 2012.12.16 |
---|---|
람브라스 거리를 따라.... 바르셀로나(3) (0) | 2012.12.16 |
보지 않고 오면 서운한 명소들......바르셀로나(6) (0) | 2012.12.16 |
가우디의 위대한 꿈을 따라....바르셀로나(4) (0) | 2012.12.06 |
플라멩고 맛보기, 바르셀로나(2) (0) | 2012.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