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선문의 최초 사찰 실상사를 찾아갔다
실상사를 찾아간 것은 역사적 흥미의 發路라기 보다는
백무동에서 하산한 후 휴양림에 돌아가기 전,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에서 나온 실상사 앞 팥빙수 집에 들려 팥빙수를 먹고 싶다는 옆지기의 요청 때문이었다
팥빙수 집은 문이 닫혀 있었고,
우리는 바로 옆 수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팥빙수 가게 야외 테이블에서 시늉을 내고 돌아 왔다
이번 휴가때에는 시간이 되면 TV 대신 책을 접해 보자는 생각으로
공지역의 책과,
오래전 읽었으나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은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들고 갔다
▲ 언제, 누구와: 2011년 7월 20(수), 가족과 함께
실상사를 지키는 석장생들
실장사 들어가는 길
실상사 앞
실상사에서 출토된 옛 기와로 만든 기와탑
삼층석탑과 석등
보광전
그리고 보광전 옆 적송
숨은 그림 찾기
문제의 팥빙수집
주인은 출타중(창문에는 'open' 팻말을 걸어두고 문에는 자물쇠를 채워놓았다),
개 한마리가 가게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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