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리 집을(혹은 나를) 찾아온 분들과,
시간적 여유가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찾는 곳이 바로 공주 갑사이다
갑사 주차장에서 갑사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은 2km도 채 되지 않지만,
참으로 푸근하고 눈길 가는 곳이 많아 좋다
거리가 짧아 조금 아쉬울 때면 공산성 한바퀴 돌면 풍족하지는 않지만 상당부분 가신다.
멋진 자연과 풍광은 그 나름대로 마음을 빼앗지만,
눈은 곧 익숙해져 버리고 참신함은 얕아진다
하지만, 그 자연 속에 역사와 문화가 더해지면 훈훈하고, 간혹 벅찬 느낌을 오래동안 끌어준다.
바로 공주를 자주 찾는 이유가 바로 이 것이다
오늘 일본에서 처형이 왔다.
허리가 좋지 않아 이미 취소한 산행대신 공주 땅에 갔다...
▲ 언제, 누구와: 2011년 2월 26일(토), 옆지기와 처형, 그리고 나
▲ 참고, 갑사: "드뎌 계룡산 연천봉에 오르다", 2010년 2월 27일 http://blog.naver.com/hidalmuri/70081390709
공산성: "공산성 산책", 2010년 3월 14일 http://blog.naver.com/hidalmuri/700823229934
갑사
언제 찾아와도 푸근함과 고즈넉함을 안겨주는 길
4대 천황,
옆지기는 4대천황을 보면 항상 무섭단다...
약사여래입상
갑사
대웅전에 붙은 주련 중, "적조함허공"
무슨 글자인가?
공우탑과, 금계품출 ?
자연관찰 생태로
성질 급한 개구리들이 벌써부터 짝짓기가 한창이다
점심은 바로 이 곳, 어가명가에서 어죽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 향한 곳 무녕왕릉
멀리 공산성이 보인다
송산리 고분
왕릉을 감싸고 있는 기와
민속전통 놀이 체험
마지막으로 들린 곳 성지 황새바위
누군가 나에게 종교가 뭐냐고 물으면, 옆지기가 성당에 나간다고 답한다
248위 순교자 중에는 "강서방"도 포함되어 있다
십자가의 길
오늘 저녁 특별식 대게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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